【2021-새 수필】

하늘 2021. 9. 8. 19:24

 

 

멈추어야 할 때 나아가야 할 때 돌아봐야 할 때     /신 영

 

 

 

 

 

 

 

"저자는 인간을 지구를 여행하는 나그네라고 부른다. 때문에 우리가 이곳을 여행할 기회는 단 한번뿐이다. 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장비도, 동반자도, 목적지도 아니다. 단지 즐거운 마음가짐 하나면 된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가벼운 정신과 성실한 태도에서 시작된다고 보고, 적당히 여유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 때 경쾌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이것이 이 책의 철학이자 믿음이다. 때로는 멈추고, 때로는 나아가고, 때로는 돌아보는 인생을 통해서 가장 행복한 지구 여행자가 될 것을 권하고 있다.

『멈추어야 할 때 나아가야 할 때 돌아봐야 할 때』는 얽히고설킨 인생의 매듭을 풀고 피곤하지 않게 사는 방법을 소박한 스토리와 담백한 인생철학, 그리고 다양한 전문적 지식을 융합해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저자는 집 앞에 피고 지는 꽃을 감상하는 것,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따라 걸어보는 것 등 느리게, 단순하게, 여유로운 마음을 가져보라 말하며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성공 일색의 인생 노선을 내려놓기를 제안한다."

 

일상의 평범한 이야기들이다. 내게도 일어났고 일어날 그리고 일어나는 일 말이다. 삶에서의 특별함이란 이처럼 평범한 일상이리라. 그러나 우리는 마음에서 남들은 매일 특별한 일을 하는 것 같은데, 나만 너무도 밋밋한 하루를 맞고 있다고 생각하며 자책하거나, 부러워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오늘 살아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아주 특별한 일상의 주인공들이다. '호'~ 하고 토해낸 숨을 '흡'~ 하고 들어마시고 뱉어내지 못한다면 어찌 저 파란 하늘을 볼 수 있겠으며, 솔솔한 바람을 맞을 수 있겠는가.

 

책의 저자 쑤쑤[素素]는 베스트셀러 작가, 마음의 멘토. 높은 연봉의 직장을 그만두고 베이징 시샨[西山]에서 은거에 가까운 생활을 하며 마음의 성장과 심리 치유, 힐링에 관한 글을 전문적으로 쓰고 있다. 가벼우면서도 부드럽게 톡톡 튀는 문체로 다양한 연령, 다양한 국가의 독자를 매료시킨 그녀의 두 번째 작품이 또다시 한국에 선을 보인다. 대표 저서로는 『인생을 바르게 보는 법 놓아주는 법 내려놓는 법[治愈系心理學]』, 『인생, 너무 진지할 필요는 없어[人生何必太較?]』 등이 있다.

 

책 안의 제목들을 나누고 싶다. 혹여 이 가을 시간이 허락된다면 가볍게 편안하게 읽어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나누는 것이다. 책의 Prologue "우리는 모두 지구 여행자이다" 참으로 마음에 와 닿았다. 첫번째 Chaptr에서 "삶이 피곤한 게 아니라 마음이 피곤한 것이다" 현대인이 피곤하게 사는 이유는 할 일이 많아서가 아니라 생각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이때 우리가 스스로 생각의 주인이 될 수 있다면 꿈에서처럼 마음껏 날아다닐 수 있을뿐더러 피곤해지지 않을 것이다. 꿈이 실현되는 즐거움만 느끼고 꿈이 깨지는 고통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Chapter 1 삶이 피곤한 게 아니라 마음이 피곤한 것이다, Chapter 2 마음속 빈 곳을 채우고, 밝은 빛으로 나아가다, Chapter 3 마음을 열면 행복하고, 마음을 닫으면 불행하다, Chapter 4 느리게 더 느리게, 삶의 향기를 맡다, Chapter 5 단순한 삶이 가장 근사하다, Chapter 6 돈과 명예는 자유로워지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Chapter 7 인생...   책 제목들이 편안하고 단순해 현대를 사는 우리들의 바쁜 마음을 빠른 걸음을 잠시 멈추게 해주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생각이 너무 많아 피곤해지는 것이다.

 

단순한 삶이 가장 근사하다. '빼기'는 이미 하나의 인생철학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도 현대인은 쉽게 걸음을 멈추지 못한다. 그러나 '더하기'를 통해 Good도 얻고 Better도 얻지만, Best가 어디 있는지 찾지 못한다. 빼기의 생각 전환을 통해 삶을 단순화해보는 건 어떨까? 물질 생활에 대한 인간의 요구가 줄어들면 정신생활의 자유로움은 좀 더 커질 것이다. 빼기는 삶을 단순화하여 우리를 행복한 미래로 이끈다. 편한하고 마음에 와 닿았던 책이라 이 가을 함께 나누고 싶어 책 이야기를 옮겨보았다.

 

 

 

                                                                                                                     09/8/2021.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