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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 / 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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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배우는 여행

2010. 3. 16.

 

 

 

 



★봄빛 / 용혜원★

온통 봄빛이다

겨우내 차가운 바람으로 가슴까지
싸늘하게 만들어놓았던
쓸쓸함도 다 떠나가고
따뜻함이 온 땅에 가득하다

봄은 타박타박 걸어오지 않는다
한숨에 달려와
단숨에 온 천지를 변화시킨다

봄이 손바닥을 쫙 펴고 들판을 만지면
온 세상이 초록으로 변한다
봄이 손가락으로 나뭇가지를 만지면
가지마다 꽃들이 활짝 피어난다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들길을 달려가
사랑하는 이를 만나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으며 웃고 싶다

내 마음은 온통 봄빛이다

진짜 서울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