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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흥의 마음편지 제 1606화. 음식 맛있게 하는 집 알아. 오늘 내가 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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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배우는 여행

2020. 5. 15.

낙서장

2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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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saeseed/221963853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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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이다.

KN 에서 빌딩을 가지고

임대업을 하는 K 사장의 이야기다.

주식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던 때

시골 아주머니도 애를 업고

주식매장에 나타난다는 그 때.

 

K회장. 친구모임에 갔다

.친구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자네 지금

임대료만 받지 말고

여유자금으로 주식에 넣어봐

 

그 돈 부족하면

빌딩도 융자를 받으면

더 크게 한번 돈이 들어 올 텐데~

 

푼돈 인대료가 아니고

빌딩이 더 생긴단 말이야....

 

나는 주식 모르는데?

답답한 친구야

 

증권회사에 가봐

누군 처음부터 아는 사람이 있나.

우물 쭈물 하다가는 '

호시절이 다 간단 말이야...

 

모임을 끝나고 집에 오니

마음이 뒤숭숭해 졌다.

지금 수입으로도 충분하지만

잘 만 하면 지금의 입대료보다 큰 수익.

빌딩도 생긴다?는데...

 

밤새 뒤척이다가

아침밥을 먹고

동창의 소개를 받고 증권회사를 찾아갔다.

 

그래서 주식에 입문했다.

 

듣던대로는 아니지만

수익이 생기기 시작했다.

임대수입보다 액수가 커지기 시작했다.

이런 세상도 있었네...

진작 투자를 할 껄...

 

투자 액면이 커지기 시작했다.

여유자금을 모두

주식투자에 쏟아 부었다

 

00 은행이 유망하다고 해서

빌딩담보로 융자를 한 돈도

주식을 샀다.

 

은행주식이

유망하다고 해서

큰 돈을 거기에 모두 투자했다.

온세상이 나를 위하는 듯 했다.

 

내가 왜 임대업만 했나.

자괴감이 들기도 했다.

 

몇개월이 지났다. 어느 날....

00은행이 재무구조가 어렵다는

기사와 함께 주식이 폭락했다.

이럴 수가....

 

매일 나가던 증권회사도

가기 싫어졌다.

오후에 나가서 가지고 있던

전 주식을 몽땅 팔았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하는데...

저녁에 친구들을 모아서

술을 삿다. 내가 욕심히 과했나봐.

 

잠깐 꿈을 꾸었던 거야...

K회장은 눈을 지긋히 감았다.

 

후에 들리는 소문은

손실액이 100억이 넘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당사자는 주식 야기만 나오면

딴청을 한다.

 

"오늘 음식

맛있게 하는 집 알아?...

가자구 내가 살게..."

 

"이유없이 얻은 천금은

큰 복이 있게 된 것이 아니라.

반드시 큰 화가 있게 된다"(소동파)

-지혜연구가. 김재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