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라인 C

소셜라인 2017. 12. 18. 06:30

눈이 와서 그런지 몰라도 날이 상당히 추워졌습니다. 이렇게 추울 때 집안에만 있고 싶지만 그래도 밖으로 나가서 시원한 찬바람도 맞아보고 풍광도 즐기기 위해 충청남도 보령 오천항으로 나들이를 해봤습니다. 추울 때 더 풍광이 더 멋 진곳이 바로 그곳 같더라구요. 



멋진 겨울 바다 풍광을 보기 위해서는 추울때 나들이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난히 하늘이 맑게 보이더라구요. 12월의 해는 유난히 짦은 것 같은데요. 오천면 충청수영성에는 아치로 조성되어 있는 서문과 석문, 진휼청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 충청수영성의 중심 건물은 바로 영보정입니다. 경관이 유난히 수려한 이곳은 조선시대에도 시인 묵객들의ㅣ 발걸음이 잦았던 곳으로 자신의 시를 이곳에서 짓기도 했습니다. 



이곳 주변에는 성벽이 상당부분 남아 있어서 훼손된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충청수영의 주변 지형은 거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동해의 바다가 이런색깔을 띄는 것을 본 적은 있어도 서해의 바다가 이렇게 짙푸른 색깔을 띄고 있는 것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 있는 수영성은 서해안에서 물자를 싣고 서울로 가는 조운선을 지키며 왜적의 침입에 대비해 쌓았는데요.  조선 후기에는 외국배를 감시하는 등의 역할도 했던 곳입니다. 



진휼청은 이곳에 남아 있고 저 건너편에는 장군들의 숙소로 사용되던 장교청이 복원이 되어 있습니다. 안에 4개의 우물과 1개의 연못이 있었다고 하는데 정확하게 어디인지는 모른다고 하네요. 고종 9년(1872) 그려졌다는 ‘보령부지도’를 보면 두 개의 성(城)이 보이는데, 보령읍성과 충청수영성이 있었던 것으로 내륙의 보령읍성보다 충청수영성이 더 중요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