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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라인 2018. 1. 30. 06:30

황새의 날개의 색깔을 생각하면 흰색이 먼저 생각이 납니다. 하얀 눈과 어울리지 않게 황새성지에는 빨간 피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공간입니다. 핍박의 역사가 있던 곳이 바로 황새성지로 황새성지를 가면 당시 느낌을 정확하게 받을 수는 없지만 무언가 숙역해지는 분위기의 공간입니다. 




‘황새바위’ 이름의 유래는 두 가지의 설이 전해디는데요. 하나는 주택이 세워져 있는 곳에 커다란 바위가 있었는데, 소나무가 이곳에 왕성한 까닭에 황새들이 많이 서식해 ‘황새가 많이 서식하고 있는 바위’라고 하여 이름을 ‘황새바위’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다른 하나는 사학죄인들이 사형선고를 받게 되면 죄인들은 목에 항쇄(목에 씌우는 칼)를 차야만 했는데, 공개처형을 하는 날이면 항쇄를 찬 채로 끌려와 이곳 바위근처에서 공개 참수를 당했기 때문에 이곳을 ‘항쇄바위’라고 불렀다는 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계단쪽은 눈 정리가 되어 있지 않지만 다른쪽은 눈이 정리가 되어 있어서 걸어 올라간만 합니다. 



황새바위가 있는 공주는 조선시대에 충청감영이 있었기 때문에 순교자들에 대한 기록이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자료조사를 통하여 발굴된 순교자는 총 337명으로, 이는 한국 최대의 기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전국에서 이렇게 성지가 많은 곳을 찾아보면 충청남도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야 천주교 박해 같은 것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해서 성지순례 같은 것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걸어서 올라가보니 특이한 탑같은 것이 서 있는데요. 조금은 독특한 형태의 구조물이 특징입니다. 


공주는 계룡산의 수려한 경관과 금강이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고 있는 곳입니다. 공주의 옛 지명은 곰(熊)과 나루(津)을 뜻하는 '웅진'인데요. 우리말로 풀면 '고마나루'라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십자가의 길과 명상의 길이 조성돼 있다고 합니다. 십자가의 길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고난을 당하는 과정을 돌에 새겨 놓았네요. 



자그마한 언덕이면서 성지순례를 할 수 있는 그런 코스입니다. 하얀눈이 내린 이 공간은 온전히 이곳을 걷는 사람들의 자유공간입니다. 






황새바위 성지를 처음 방문한 것이 바로 눈이 내린날이어서 더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하얀날이어서 좋고 풍광이 좋은 곳이어서 좋고 피의 아픔이 새겨진 곳이라서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