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라인 C

소셜라인 2016. 7. 29. 06:30

야투자연미술의 집이라는 곳을 들어보신적이 있나요. 

충남 공주시 신풍면 원골예술길 181에 가면 산골속의 미술관 같은 곳이 하나 나오더라구요.



공주에서 예산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원골예술길이라는 표식을 보고 따라 들어가보았습니다. 


얼마나 들어왔을까요. 마을을 지나 조금더 올라가면서 산속으로 들어가보니까 자그마한 미술관 입구가 나오더라구요. 



조롱박인가요. 빨간색의 조롱박같은 미술작품이 눈길을 끕니다. 나무에서 저런 열매가 열린다는 컨셉도 다르게 느껴집니다. 


땅을 일구고 먹고 살아가는 우리네 농부들 같은 모습입니다. 얼굴의 형태만 있고 쟁기를 직접 끄는 청년의 모습인데요. 마치 우리 직장인과 느낌이 비슷하게 다가옵니다. 


자연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정글짐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대나무가 있고 산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들이 얼기설기 묶여져 있습니다. 저위에 천막을 치고 밑에 천을 깔면 야영도 할 수 있겠어요. 




아까본 예술제가 바로 접점인가 봅니다. 7월 23일부터 8월 25일까지 열리는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 프로그램 성과보고전이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6개국의 6명으로 구성된 입주작가는 Alejandro Jaime Carbonel(Peru), Imre Berze(Hungary), Karim Allahkahni(Iran), Masa Paunovic(Serbia), Simon Whetham(UK), So-young Park(Canada)이 있다고 합니다. 



겉에서 본 느낌과 지금은 상당히 다른데요. 이곳에서는 자연미술교육프로그램도 마련하여 20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전시작품 감상과 자연미술 체험의 기회도 제공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벌꿀을 모아두는 벌들의 집처럼 보이는 작품입니다. 겉모습은 럭비공같기도 하구요. 


생명의 흔적이 이어지는 느낌으로 나무 껍질로 이루어진 선이 보입니다. 죽은 나뭇가지에서 벗겨진 껍질로 만들어서 이곳에서 울리는 소리가 새로운 에너지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많은 학생들과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체험행사를 직접 체험했습니다. 작가 개인 연구 및 전시 프로그램과 더불어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협력사업과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하는 이곳에서 다음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9월에서 10월까지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시골의 한적한 곳에 만들어진 2016년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 프로그램은 국제적인 작가교류를 통해 한국의 자연미술운동을 소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와 좋다. 자연미술이 이런거구나. 여친과 네이트 겸 갔었는데.. 빨간조롱박 멋지네요. 김회상인가? 큰돌작품도 묘했구요. 연못작품도 멋졌고요. 그날은 데이트마저 예술이었음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