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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발바닥 2014. 1. 27. 21:45
중국의 개들이 멧돼지 정은을 물지 모른다
‘무너질 정권에 배팅 말라’ 이 조언은 한국의 가짜 평화·깡통진보세력에게도 적용될 금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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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권의 내우외환(內憂外患)?! 장성택 처형과 잔인한 통치가 내부(內部)균열 나아가 북·중(北中)갈등을 고조할 수 있는 상황이 무르익고 있다.

중국도 결국 김정은을 버릴지 모른다. 물론 이것이 곧 통일은 아니다. 모든 문제의 해법도 아니다. 김정은 정권의 종식은 친중(親中)괴뢰정권 수립과 영구분단, 결국 한민족 전체의 쇠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적극적 통일의 의지가 있어야 북한해방과 자유통일의 행운을 잡는다. 우선 현상을 보자.

김정은이 장성택 처형 후 친중파(親中派)에 대한 대대적 숙청에 나섰다. 3,000여명을 산간으로 추방했다는 산케이 신문의 보도도 나왔다. “중국의 개(犬) 사냥을 무자비하게 진행하라”는 김정은 지시에 따른 것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1/27/2014012703013.html?news_top)

산케이 신문은 ‘국경 지역 강에서 30m 이내 주택 철거 명령’ ‘국경에 기관총 콘크리트 요새 건설’ ‘함경북도 무산에 전차(戰車) 배치’ 등 팩트도 전했다. 대량탈북 조짐을 자인한 북한의 민낯이다.

급변사태, 서막은 이미 시작된 셈이다. 급변은 상층부 갈등과 균열이 ‘펑’하고 자폭(自爆)하는 것이다. ‘블랙스완’ 즉 경제·안보 외생(外生)변수 한 방이면 내전이나 쿠테타. 대량탈북과 체제전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일 연평도 사태와 유사한 도발에 나서고 한국이 응징을 한다면 이것은 곧 김정은 정권의 몰락이 된다.

북한을 지탱해 온 중국이라는 연줄이 끊기는 것은 치명적이다. 중국은 여러 가지로 불편하다. 장성택 처형은 물론 ‘중국의 개(犬)’라는 표현 자체가 중국에 대한 적대감의 표현이다.

더글러스 팔(Paal) 카네기국제평화재단 부소장은 1월21일 조선일보 주최 ‘한반도 통일을 향한 한·미 외교안보 협력 방안’ 국제 콘퍼런스에서 “과거 중국은 북한과의 관계가 소원해질 것을 우려해 한반도 급변 사태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꺼려 왔지만 (현재) 중국은 김정은이 중국과의 관계를 훼손하고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팔 부소장은 “중국은 작년 김정은이 모형 통제실에서 미국을 향해 핵미사일을 발사하는 화면을 내보낸 것에 대해 매우 분노했다”며 “중국은 지난 1년을 거치며 한반도 협력 파트너가 누군지 확실하게 알 것이다. 한반도의 미래와 통일 문제를 중국과 논의할 수 있는 전략적 기회의 문이 열렸다”고 했다.

중국 측 관계자 발언도 심상치 않다. 이미 지난해부터 조짐이 있었다.

“북한이 동독처럼 평화롭게 붕괴한다면 중국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2013년 5월4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서 열린 제4차 ‘한·중 안보 전략 대화’에서 추수룽(楚樹龍) 칭화대 국제관계전략발전연구소 부소장 발언)”

“비록 초보적인 단계이지만 북한 급변 사태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2013년 5월4일 중국인민해방군 소장 출신의 루위앤(羅援) 중국전략문화촉진회 비서장)”

“중국 대북정책은 더욱더 이성적으로 변할 것이며, 북한을 위해 중재를 하면서 한쪽(북한) 편을 드는 현상도 줄어들 것이다(2013년 5월21일 서울에서 열린 한 세미나 중국 중앙당교 기관지 학습시보(學習時報)의 덩위원(鄧聿文) 전 편집위원)”


덩위원(鄧聿文) 전 편집위원은 지난 해 같은 세미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무너지게 되어 있는 정권에 베팅을 하지 말라는 뜻을 중국 지도부에 반드시 전달해야 한다”며 “한반도 통일이 중국에 해(害)보다 득(得)이 크다는 사실을 알리라”고도 했다.

‘무너질 정권에 배팅 말라’ 이 조언은 한국의 가짜 평화·깡통진보세력에게도 적용될 금언이다. 낡고 병든 북한 주체사상체제를 살리려는 엉터리들이 역사와 민족 앞에 참회할 시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북한 내 ‘중국의 개들’이 ‘멧돼지 정은’을 문다면 당신들은 영원히 ‘반국가’·‘반민족’의 주홍글씨가 가슴에 새겨질 것이다.
[ 2014-01-27, 20:52 ] 조회수 : 162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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