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셋째주} 오세훈시장직, 김정일러시아, 구글모토로라, 공생발전, 리비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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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정리

2011. 8. 21.

 

 

 

 

 

 

 

 

 

 

 

- 순 서 -

 

8월 21일과 22일의 역사

 

*정치외교

손학규, 대통합제안 / 리비아 반군, 수도 입성 임박

오세훈, 주민투표에 시장직 걸어

김정일 러시아 방문의 의미

 

*사회국제

연예계 종편 논란 / 한예슬 논란

김성근 감독 경질 / 안현수, 러시아로 귀화와 체육계

 

*경제

애플 증거 조작 / 전세대책 / 공생발전과 재정균형

구글, 모토로라 인수

 

 

 

 

 

 

 

 

 

 

8월 21일과 22일의 역사

Wikipedia

 

8월 21일: 라트비아독립기념일 (1991년)

1866년 - 제너럴 셔먼 호 사건 발생 (음력 7월 12일)

1911년 -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모나리자》, 파리 루브르 박물관서 도난(1913년에 회수)

1919년 -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해판 독립신문 발행

1937년 - 중국 - 소련, 불가침조약 체결

1944년 - 국제연합 창설을 논의하기 위한 덤바튼오크스 회의(미국 워싱턴 D.C. 소재) 개막

1959년 - 하와이, 미국의 50번째주로 편입

1980년 - 대한민국 국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전두환을 국가원수로 추대키로 결의

1981년 - 대한민국 정부, 제5차 경제개발5개년 계획 발표

1986년 - 대한민국, 국립중앙박물관, 옛 중앙청을 개조해 이전 개관

1995년 - 경기도 용인군 경기여자기술학원 기숙사 방화로 37명 사망, 16명 부상

2006년 - 한남대교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4중 추돌사고가 일어남. 당시 택시에 타고있던 힙합가수 주비트레인이 크게 다치고 그의 애인과 택시기사는 사망함

1986년 - 자메이카의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 탄생. 

 

8월 22일

1864년 - 제네바 협약이 맺어지고 그 결과 적십자가 탄생하다.

1910년 - 이완용데라우치 마사타케한일 병합 조약을 조인하다.

1946년 - 국립 서울대학교 설치령 공포.

2008년 - 대한민국vs일본과의 베이징올림픽 야구 준결승전에서 6:2로 역전승을 거두고 최초로 결승전 진출.

1904년 - 중국의 정치가 덩샤오핑 탄생.

 

 참 오늘도 지난 광복절과 더불어 우리 역사들이 참 많다. 하나하나 읽어보시고 클릭도 해보시길.

 제너럴 셔먼호 사건은 학교에서 배우셔서 다들 아실 것이다. 미국의 제너럴 셔먼호가 상품을 싣고 대동강을 거슬러 올라와 평양에 정박, 물건 거래를 하자고 요구해왔다. 이에 조선은 그를 거부했는데, 그들은 계속 거래를 요구하며 그를 막아선 조선인을 잡아 감금하였다. 이에 평앙사람들이 셔먼호로 몰려갔으나 셔먼호는 대포와 소총을 발사했고, 결국 평양사람들도 무력으로 대응하게 되고 셔먼호의 주민약탈행위도 시작되게 된다. 그러다 대동강의 수위가 줄어 셔먼호가 모래톱에 걸리자, 셔먼호는 역으로 포격을 받게 되고, 대동강에 기름을 풀어 붙인 불로 격침되며 선원들은 처형된다. 그게 바로 8월 21일, 1866년의 일이었다.

 

 이 사건과 이어진 사건들로 조선의 쇄국정책은 한층 더 강화된다. 그리고 고작 44년 뒤인 1910년 8월 22일, 한일 병합 조약이 체결된다. 미국이나 프랑스가 아닌 일본이 우리에게 손을 뻗친 것이었다. 강제병합이었다. 명성황후는 이미 시해당한 뒤였다. 강화도 불평등 조약도 물론, 조선의 군대가 해산 된 것도 물론... 44년전에 미국과 거래를 하고, 프랑스와 거래를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사실 또 반대로 그들의 식민지가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일까? (물론 당시 미국과 프랑스이 신미양요, 병인양요등은 식민지 목적은 아니었다) 그래 뭐... 여기서 가정을 하는 건 관두자.

 

 이후 2차 세계 대전 중의, 1944년 8월 21일의 회의에서 UN의 기본 구성(안보리 등...)을 갖추게 되고, 1년 뒤 광복이 찾아오게 된다. 또 1년뒤 1946년 8월 22일에는 서울대학교 설치령이 공포된다. 그리고 1986년, 국립중앙박물관이 중앙청, 즉 일본이 건설했던 그 조선 총독부로 이관하게 된다. 하늘에서 보면 '日'자가 선명한 조선 총독부 건물은 풍수지리적으로도 조선의 국운을 끊어버리는 위치에 건설되었다고 말이 많았던 건물이었다. 그곳에 우리 역사 유물들을 전시해뒀으니... 어떻게 보면 그야말로 참 아픈 역사다. 당연히 누가 그 건물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사용하길 원했겠는가. 광복이 되자마자 그 건물을 철거해야 한다는 말이 물론 많았었다고 한다. 하지만 경제적 이유로 그러지 못했던 것이었다. 결국 1991년 유명한 문화부 '이어령' 장관이 조선 총독부 건물을 철거하고 경복궁을 복원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일본은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건물이라며 경복궁 복원을 하되 조선총독부도 별도 보존&이전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인터넷에는 김영삼 대통령이 하루만에 폭파철거를 했다는 말이 많이 돌고 있는데, 당시 그런 주장이 있었지만 10개월에 걸쳐 천천히, 하지만 완전히 철거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 흥미로운 역사들이 많으니 위에서 확인해보시고 링크도 클릭해보시길...

 

 

 

 

 

 

 

*정치외교

 

 최근 야당의 대통합 논의가 시작되었지만 서로의 의견차가 나름 팽팽한 상황에서, 서서히 대권후보로 떠오르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통합 주장도 계속되고 있고, 손학규 민주당 대표도 이번주에 대통합을 다시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학규 대표는 "팔 내놓으라면 팔 내놓고, 눈 내놓으라면 눈 내놓겠다."고도 말했다. 통합할 야당들에게 많은 것을 양보할 수 있음을 다시한번 시사한 듯 싶다. 다른 야권에서 민주당이라는 거대한 당과 통합하는 것에 대해 미온적으로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의 이 야권 통합과정에서 민주당이 '갑'인건 사실이다. 하지만 '을'이라는 진보신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이 사실은 을도 아니고 갑을병정, 거의 '정'이다 정. 별도의 정치적 사상과 신념을 가진 것은 잘 알겠는데, 이대로라면 결과적으로는 그들의 정치적 사상과 신념도 지키기 힘들지 않지 않을까 싶다.

 

 해외 소식으로는 드디어 리비아 반군이 수도 트리폴리에 입성직전이라는 소식이 있었다. 공항도 장악해 카다피 군의 보급로가 끊기고, 친위대도 도망가기 시작했다 한다. 이에 카다피 군도 최후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는데, 화학무기 사용 이야기 까지 나올 정도로 큰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어떻게 좋게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데... 그럼 카다피는 어떻게 될까? 베네수엘라 망명설도 나오던데... 무바라크 처럼 자국에서 재판을 받는다면 그것만큼 좋은 역사도 없을 것이다. 벌은 받아야 하지 않겠나? 정의로운 방식으로 말이다.

 

 

 

 

 

 

오세훈, 주민투표에 시장직 걸어

 

 

 오세훈 서울 시장이 결국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걸었다. 오늘 아침 예능 프로를 보다가 속보가 뜨길래 YTN을 돌려보니 기자회견을 라이브로 보여주고 있더라. 흠...

 

 사실 말이 많았다. 오세훈 시장이 얼마전 대선 출마는 안하겠다고 선언할 때, 그리고 그 전에도 시장직은 나중에 생각해 보겠다고 할 때마다, '걸려면 일찍 걸지 왜 나중에 시장직을 걸려고 하느냐', '설문조사 결과 같은거 보면서 시장직 걸려는 게 아니냐'라는 말이 그것이었다. 뭐 그 말 자체로 가능성은 있는 말이다. '시장직을 건다'는 것의 정치적 의미가 굉장하기 때문이다. 결과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단순 오세훈 시장이 승부수만으로 걸기에는 너무 큰 수이다.

 

 일단, 진짜 이 주민투표의 폭발력은 정말 엄청날 것이다. 투표율이 33.3%가 넘으면서 민주당의 전면무상급식이 아닌 단계정무상급식이 높은 것으로 결과가 나온다면, 즉 오세훈 시장이 승리한다면, 민주당은 정치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된다. 오래전에 민주당이 대안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하고 의욕적으로 정책을 주장해야 한다고 말했었다. 민주당이, 아니 역사적으로 한국의 야당들이 그런게 너무 없어서 정책토론이 실종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민주당이 '무상 시리즈'를 내 놓았고, 난 그 정책의 옳고 그름을 떠나 일단 방향을 찾은 듯하여 앞으로 정치권에서 정책 경쟁이 벌어질 것 같은 모습에, 또 덕분에 복지가 화두가 되어 복지를 하냐 마냐가 아니라, 보편적 복지냐 선별적 복지냐로 정책 방향이 정해진 듯한 모습에 그를 좋게 평가했었다.

 

 하지만 결국 이번에 전면무상급식이 실패하게 되면, '무상 시리즈'는 모두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한국 복지의 방향이 '토론을 생략하고' 선별적 복지로 흘러갈 수 밖에 없다. 급식은 부분무상급식, 보육과 교육도 부분, 대학등록금도 저소득층 지원확대 쪽으로 말이다. 또한 '무능한 진보'라는 소리는 다시한번 커질 것이다. '진보 세력의 무상복지 논란으로 부터 나라를 구했다', '진보의 말은 이상적으로 현실성이 없다', '무상복지를 했다면 정말 큰일날 뻔했다' 라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다. 그럼 또 오세훈 시장은 시장직을 지키게 되고, 차기 대선은 아니어도 결국 차차기 대선의 강력한 후보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럼 그 반대의 경우는 어떨까? 투표율이 미달되어 오세훈 시장이 지게 되는 경우가 있을 것인데, 그렇게 되면 오세훈 시장은 시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시장직을 걸었으니까. 새로운 서울시장을 뽑아야 한다. 한나라당 후보가 가능성이 있을까? 글쎄, 어떤 후보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오세훈 시장에게 근소한 차로 패배했던 한명숙 전 총리가 다시 나온다 했을때 그를 이길 후보가 여권에 있을까? 서울시의 시장은 물론 서울시의회까지 완전히 야권이 장악한 상황에서 총선과 대선을 치루고 2014년까지 가는 상황... 여당인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지옥 그 자체다. 광장 개방 같은것도 우려하지 않을까? 그런게 아니어도 결국 오세훈 시장이 지는 것은 무상복지 정책이 주류가 되는 것을 의미하게 될 것이며, 총선은 물론 대선에서 민주당은 큰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민주당으로의 야권 통합은 급속도로 이뤄질 것이며, 박근혜 대세론이 있지만 급격하게 야권 통합을 이룬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의 부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한나라당이 지금 오세훈 시장의 시장직을 거는 승부수를 놓고 우왕좌왕 하는 것의 배경에는 이런 이유가 있다 할 수 있겠다.

 

 아, 투표율 33.3%를 넘으면서도 전면무상급식이 승리하는 경우의 수가 있다. 허나 그렇게 되기는 힘들 것 같다. 전면무상급식 쪽은 투표 반대운동을 하고 있으니까. 물론 주변에 전면무상급식에 찬성하면서도 투표하겠다는 사람들이 있긴 하더라. 여튼 만약 그렇게 되어 오세훈 시장이 지게 된다면, 그건 투표율이 미달되는 시나리오보다 더 최악일 것이다.

 

 결국 이렇게 봤을때 오세훈 시장이 이렇게 정치적 파장이 클 수 있는 일을 불확실한 상황에서 승부수로 던졌다고 생각하지 않고, 나름 그래도 33.3%가 넘을 수 있다는 어떤 데이타를 가졌기에 이렇게 나올 수 있는게 아니냐고 생각하는것이 무리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난 정말 그가 승부수를 던졌다고도 생각된다. 만약 투표율이 미달되거나 개표했는데 지게될 그런 상황이라고 해보자. 그럼 어차피 끝이다. 그대로 지느니 조금이라도 승리에 도움이 될 수를 던질 수 있다. 만약 지금 이미 이길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해보자. 그렇다면 시장직을 거는 승부수로 승리한 영웅이 될 수도 있다. 여기에는 한나라당, 민주당, 복지정책의 운명은 없다. 개인적인 수로 봤을때, 또는 그에게 분명 진심이 있다고 했을때, 시장직을 거는게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오세훈 시장은 시장직을 걸고, 한나라당은 최악의 경우 그야말로 정말 최악의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에 당혹해하는 그런 상황인 것이 지금이다. 

 

 다음주면 결론이 난다. 이것은 정말 중요하다.

 

 

 

 

 

 

김정일 러시아 방문의 의미

 

 김정일 위원장이 러시아를 기습적으로 방문했다. 이야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근래에 잠잠하던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많은 언론에서 경제협력을 위해서, 즉 돈을 위해서라고 많이들 보도하더라. 뭐 그건 당연히 맞지만 더 넓게 보는게 맞을 것이다. 이미 언론들에서도 그런 기사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내가 이제와서 말하기도 좀 그렇긴 하지만 그를 정리해보자.

 

 우선 왜 김정일은 돈이 필요한 것인가? 2012년의 강성대국 진입 목표를 달성하여 불안한 내부 환경을 잠재우기 위해? 그것도 그렇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중국이 생각보다 돈을 주지 않아서이다. 김정일 위원장은 근 몇년간 중국을 여러번 방문했었지만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 전투기 지원등도 중국은 거부했다. 물론 중국과 북한의 교류는 계속되고 있고 실제 여전히 중국으로부터 북한은 많은 수입을 얻고 있다. 하지만 화폐개혁 이후 아직도 회복되지 않는 내부 경제 상황과 김정은으로의 정권 이양시기인 지금,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 허나 그를 얻는데 실패한 것이다. 그래서 김정일은 9년만에 러시아를 찾았다. 여기서 시베리아와 남한(물론 북한도)을 경유하는 가스관을 수용하면서, 큰 경제적 대가 또는 북한의 육지나 바다를 지나갈 가스관의 통과료를 지속적으로 받고 싶어 하는 듯 하다.

 

 여기까지는 돈 이야기였다. 이제 다른 것을 또 생각해보자. 일단 북한은 중국을 견제하려 한다는 것이 여러 사람들의 관측이다. 그럴 것이다. 중국은 북한과의 관계의 완급조절을 하고 있다. 물론 북한 경제는 지속적으로 중국에 종속화 되어가고 있다. 거래액과 비율 모두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주도의 지원과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UN에서의 국제적 목소리도 그에 한 몫하고 있을 것이다. 젊은 중국 정치인들은 북한을 골치아프고 귀찮은 대상이라 생각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위키리크스의 외교문건 폭로도 있었다. 하지만 동시에 중국은 북한을 훗날 북한 붕괴시 흡수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없지 않은 그런 상황이다. 최소한 북한을 충분히 종속화시키고 북한 자원개발등을 하여 경제적 이득도 얻으면서, 남한으로의 통일시 북한을 포기하는 상당한 대가를 받거나 북한 내 자원들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려 하는 목적도 여전히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런 중국의 꿈과 다르게 중국은 북한에 대해 최소한의 행동만 하고 있고 북한은 그것이 불만이다. 그래서 중국에 방문하고 3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 바로 러시아를 뜸들이지 않고 전격적으로 방문하는 행동을 보였다는 것이다. 뭐 설령 북한이 그런 것을 노리지 않았더라도, 결과적으로 이는 중국에게 약간의 경각심을 심어주긴 할 것이다. 노리지 않아도 노린 것과 같은 결과는 나온다는 것이다.

 

 만약 러시아가 무기지원등의 강력한 행보까지 보이고, 그 결과 그에 항의하는 미국과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며 국제사회에서의 두각을 나타내려 한다면, 그건 또 참 골치아픈 문제가 될 것이다. 이미 천안함 사건을 두고 북한편을 들며 우리 뒷통수를 쳐 우리 외교에 굴욕을 안겨준바 있는게 러시아다. 북한에 일찍부터 관심이 있었다는 것이다. 결국 6자회담에서도 별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던 러시아의 비중이 커질 것이다. 야심이 큰 러시아다. 북한 동해안 북부의 항구를 러시아가 임대해 사용하게 되는 날에는 일본과 미국이 발칵 뒤집힐 것이다.

 

 이래서 북한이 여기저기 공산권에 돈을 구걸하러 다니게 되면 문제가 심각하다. 경제적 종속화를 우리 쪽으로 시켜야 하는데 그것도 참 부담스러운 일이다. 걱정이 많이 된다. 회담 결과가 주목된다.

 

 

 

 

 

 

 

*사회국제

 

 음... 이번주에는 특별한 사회, 국제관련 소식이 없었던 것 같다. 미국에서의 '마지막 1$ 선행'을 베푼 경찰관의 사연은 참 감동적이었다. 그건 링크를 참고하시길. 미국은 그를 추모하는 열기가 상당하다 한다.  

참고 기사 : 어느 경찰관의 '1달러짜리 마지막 선행' 미국을 울리다 - 조선일보

 

 국내에서는 연예, 스포츠 소식이 많았다. 별도 분류가 없으니 여기서 간단히 이야기 해보자. 우선 유명 예능프로인 KBS '1박2일'의 나영석PD와 강호동의 종합편성채널 이적 논란이 화제였다. 하지만 무슨 계약금까지 정해졌던것 처럼 나왔던 나영석PD의 종편으로의 이적은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정말 종편에서 나오는 언플이 진짜... 참 '쓰레기'더라. 아니 한두번이어야지, 혼자 뜬구름 잡으며 종편으로의 이적이 확실시 된 것처럼 기사가 자꾸 뜨며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정말 물 흐리더라. 한예슬의 '스파이 명월' 촬영 이탈도 큰 논란이었다. 이건 참 진실을 모르겠다. 내가 볼때는 분명 한예슬도 힘들게 촬영한건 맞는 것 같다. 뭐 애초에 그런 연예인들이 상당한 것도 많고... 여튼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스텝들이나 다른 연기자들은 힘겹게 맞춰가고 있는데 한예슬이 지각을 하는 등의 모습을 여러번 보이자 거기서는 또 반대로 한예슬을 안 좋게 본 것 같다. 거 참... 하지만 분명 제작 환경이 고쳐지긴 해야 겠더라.

 

 스포츠 쪽에서는 야구구단 SK 와이번스의 김성근 감독이 경질되서 논란이 되었었다. 4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다가 3번우승으로 야신이라 불렸던 그인데, 보니까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에서 사이가 좀 틀어졌고, 그래서 그가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밝히자, 구단에서도 '그럼 그냥 지금 나가라'라며 강수를 둔 듯 하다. 어디에서 문제가 생긴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떻게 보면 타협이 가능했을 것 같은데, 지난 롯데 자이언츠의 로이스터 감독도 그렇고 참... 결

국 돈을 안 올려준 것 일텐데 정확한 내용을 모르니 누가 옳다 말을 못하겠다. 안현수 선수가 러시아로 귀화하게 된 것도 큰 뉴스였다. 한국체육대학, 한체대와 비한체대 파로 나뉜 국내 쇼트트랙 판에서, 안 선수는 1위를 다른 선수에게 양보해 줄 것을 '명령'받았고, 안 선수가 그를 거부하자 코치로 부터 폭력을 당했다. 그 선수와 코치 모두 물러났지만 빙상연맹은 그들을 다시 불러들이려 했고, 안 선수를 비롯한 여러 순수들이 그들의 복귀를 거부해 그들은 돌아오지 못했지만, 이후 빙상연맹으로 부터 집요한 공격을 받아야 했다. 그 후의 여러 이야기는 앞선 야구이야기와 비슷하게 서로의 주장이 달라 다루기 힘들지만, 여튼 그를 힘들어한 안현수 선수는 러시아로 귀화하여 활동하게 되었다.

 

 이런걸 보면 정말 연예계나 스포츠 쪽은 물론 사회 곳곳에 고질병들이 참 많다. 그 지저분한 언론플레이들, 발전이 없는 영화나 드라마의 제작환경과 시스템, 스포츠계의 그 지독한 파벌과 학벌문제... 정말 우리 사회에서 꼭 사라져야 할 악습이다. 정치권과 권력의 부정부패 같은 것만 신경쓰곤 하는데, 그 외 다른 부분에도 다른 차원의 권력형 비리, 악습들이 상당히 많다. 그걸 누가 좀 지적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런 사람들이 없다. 답답할 따름이다.

 

 

 

 

 

 

*경제

 

 애플의 갤럭시탭 10.1 조작은 충격적이었다. 아이패드2와 비슷하게 보이게 만드려고, 단순 제품 전체적 사이즈 변경도 아닌 제품의 가로세로 비율을 변경하는 말도 안되는 짓을 했다. 이번일로 애플에 대실망했다. 생각해보면 왜 그런 유치한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 그게 안 밝혀질 것이라 생각한건가? 혹 아랫사람 누가 성과욕 때문에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이건 애플에게 엄청난 이미지 타격을 주게 되었다. 그걸 보고 또 신나하는 삼성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솔직히 삼성도 할말 없는건 다들 아실 듯 하니 더 말하진 않겠다.

 

 8.18 전월세 대책이 발표되었다. 주춤하나 싶었던 전세값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가을의 이사수요가 원인인 듯 하다는데... 그래서 나온 대책의 핵심은, '집을 사서 세를 내놓는 사람을 늘리기 위한 세제 혜택'이 핵심이다. 집값이 떨어지니 전세가 느는 상황인데, 집을 사려는 수요를 늘려서 집값하락 문제도 해결하고 전세도 해결을 보겠다는 생각인 것이다. 하지만 제도 시행이 몇개월 뒤에 시작되는 등의 문제가 있어 가을 수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는 말들이 많다. 그래도 다행스러운건 악영향을 미치는 정책은 아닌 듯 하다는 것이랄까? DTI풀고 막 그러는건 아니겠지?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공생발전'과 '재정균형'을 강조했다. 공생발전은 기존의 '상생'과 유사한 말인 듯 하며 크게 봤을 때 대기업-중소기업 상생만이 아닌 서민등의 계층까지 포함한 공생을 말하는 의미다. 미국식 신자유주의는 빈부격차를 가져왔고, 유럽식 복지는 재정적자를 가져왔다고 말하면서, 부와 일감의 분배를 통한 공생발전과 함께 재정균형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맞는 말이다. 지금은 정말 복지가 필요한 시점이고, 개인적으로 무상급식등의 보편적 복지에 찬성하지만 분명히 그것이 무분별해져서는 안된다. 정도는 있는 것이다. 또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과 기업에 대한 어느 정도의 증세도 분명 필요하다. 그래야 재정도 튼튼해지면서 많은 복지 정책들을 추진 할 수 있다. 이미 우리나라의 복지 비중이 상당히 낮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곳에 돈을 쓸 곳이 많고 해외의 사례들을 본다면 지금 선제적으로 증세가 필요할 것이다. 허나 이것은 한나라당과 기존 'MB노믹스'라 불리던 이명박 대통령의 감세정책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이 이젠 감세를 철회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많다. 어떨까? 난 그랬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구글, 모토로라 인수

 

 

 주가 폭락에 대한 이야기를 또 다뤄볼까 하다가 넘기고, 역시나 중요한 소식인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소식을 다뤄보고자 한다. 모바일 부분에서 희망을 잃어버린 모토로라가, 모토로라의 '모바일 부분'을 구글에 매각했다. 난 이 소식을 듣자마자 엄청난 메가톤급 뉴스라 생각했는데 시장의 반응도 상당하더라. 그럴 것이다. 이미 많이 언급된 부분, 구글이 애플처럼 하드웨어 생산도 하게 되면서 힘이 막강해지고, 삼성은 단순 하드웨어 하청업체로 전락하고, 최악의 경우 안드로이드 OS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거나 많은 비용을 내야 하고... 그런 것들.... 그에 대만 HTC는 구글과의 파트너쉽을 강화하겠다고 서둘러 선언 했으며, 구글에서도 안드로이드 OS는 무료로 계속 제공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애플과 구글의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화려한 등장과 노키아의 몰락을 보면서 우리가 깨닫게 되었던 것, 하지만 이내 잊어버리고 말았던 것, 바로 소프트웨어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한번 인식시켜주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즉 구글과의 파트너쉽을 삼성도 강화하고... 뭐 그런 식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참 이렇게 무섭다. 약점은 서둘러 보완하지 않으면 갈수록 커진다. 정말 빨리 소프트웨어쪽을 보완해야 한다. 난 솔직히 이건희 회장이 이제서야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일반 기술개발직에 속해있던 직군에서 소프트웨어 쪽을 분리해 'S직군'을 만든다고 한게 놀라울 정도였다. 많은 지식인들이나 심지어 블로거들이 주장했던 소프트웨어 분야의 변화와 육성의 필요성을 이제서 인식한 것 같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쪽은 오늘날 단순 누가 이러이러한 기능이 되는 소프트웨어를 원한다고 하면 그걸 만들어주는 정도로 그치고 있는데, 여러 제품들이 그렇듯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나가는 그런 식으로 분위기 자체가 변화될 필요성이 있는 게 지금의 상황이다. 그걸 우린 왜 몰랐던 것일까?

 

 뒤늦게 알았지만 그래도 잘 해결된 아주 좋은 예가 바로 '디자인'이다. 과거에는 디자인을 크게 중시하지 않았다. 필요한 사양의 제품을 기획하여 만들고, 그 껍데기로 씌우는 것이 디자인이었다. 하지만 어느샌가부터 이제 제품의 큰 사양과 함께 디자인이 먼저 기획되고, 노력과 자원을 투자해 하드웨어를 그 디자인에 맞춰 들어가게 하면서 안되면 서로 디자인과 하드웨어간 의견 교환을 하며 보완해 나가는 것으로 변화한 것이 오늘날의 디자인이다. 소프트웨어는? 이제 소프트웨어가 그 디자인 처럼 되야 하는 것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스마트폰 화면안 인터페이스의 퍼포먼스를 생각하고, 그를 구현하려면 어떤 하드웨어가 필요하고 디자인이 갖춰져야 하는지, 그런 식으로 패러다임이 전환해야 하는 것이다.

 

 모바일 시장은 특히 아주 급변하는 시장 중 하나다. 그러면서 정말 큰 시장이다. 기존의 핸드폰, MP3플레이어, PMP, 네비게이션, 전자사전 등을 모두 잡아먹고 있는 분야다. 그러니 중요할 수 밖에 없다. 그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소프트웨어 기술이 필수다. 하지만 이미 애플과 구글이 너무 많이 앞서나가 버렸다. 희망이 있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최소한 안드로이드를 완벽하게 커스터마이징 한다던지 하기 위해서라도 소프트웨어 기술의 육성이 필요하고, 우리가 잘 만드는 가전제품이나 자동차등에도 그런 OS가 들어가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며 그 땐 우리가 먼저 해당 제품군에서 우리의 OS를 도입해 선수를 칠 수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기술개발의 필요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됐다. 오늘날 한국의 디자인 기술이 크게 성장한 것 처럼, 늦었지만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이번주는 여기까지다.

 

 

 

 

 

 

2011년 8월 셋째주

- fin -

 

 

 

 

 

 

전반적 문장 어색한 부분 수정 (201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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