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셋째주} 인도중국대결, 서울시장후보, 무한도전징계, 전국정전, 그리스디폴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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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정리

2011. 9. 19.

 

 

 

 

 

 

 

 

 

 

이젠 '남아시아'라는 안 쓰던 말을 자주 쓰게 되지 않을까, 하는 예감이 든다.

그를 예상했던 사람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언제나 그렇듯 생각 이상으로 급격하게 다가오고 있다.

 

 

 

 

 

 

- 순 서 -

 

9월 18일과 19일의 역사

 

*정치외교

서울시장 후보 / 러시아-일본 충돌 / 한국 왜곡 적극대처

인도, 남중국해 개입 시작, 중국과 대결

 

*사회국제

무한도전 중징계 / 만삭부인 살해사건 / 프랑스 방폐장 폭발사고

사상초유의 전국적 정전

 

*경제

한국 성장률 하향 / 그리스 디폴트 위기/ 윈도우8 공개

 

 

 

 

 

 

 

 

 

9월 18일과 19일의 역사

Wikipedia

 

 

 

9월 18일: 칠레독립기념일 (1810년)

1899년 - 한국 최초의 철도 노선인 경인선노량진 ~ 제물포 (33.2km)간 개통.

1931년 - 일본이 봉천 부근에서 남만주 철도를 폭파하고는 이를 핑계로 만주사변을 일으키다.

1947년 - 미국 중앙정보국(CIA) 발족

1961년 - 다그 함마르셸드 국제 연합 사무총장, 콩고 내전의 해결을 위해 아프리카로 가던 중에 잠비아에서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

1981년 - 프랑스, 사형제도 폐지

1985년 - 스티브 잡스애플 컴퓨터를 그만두다.

1988년 - 미얀마에서 사웅 마웅 장군이 이끄는 군사 쿠데타 발생.

1996년 - 강릉지역 무장공비 침투사건: 강릉 해안에서 좌초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잠수정 발견.

1998년 - 인터넷 도메인 이름IP 주소를 할당하는 비영리 단체ICANN이 설립되다.

1851년 - 미국 일간지 〈뉴욕 타임스〉 창간.

1598년 - 일본 센고쿠 시대의 무장 도요토미 히데요시(豐臣秀吉) 사망.

 

9월 19일: 세인트키츠 네비스독립기념일 (1983년)

1919년 - 아프가니스탄, 영국으로부터 독립

1982년 - 스콧 팰만이 처음으로 ":-)"와 ":-("의 이모티콘을 제안하다.

1991년 - 알프스 산맥에서 석기 시대 사람인 욋치미라가 발견되다.

2006년 - 타이에서 탁신 친나왓 총리에 반대하는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킴. 태국은 1932년 이후 19차례 쿠데타를 경험.

 

 오늘은 적어보고 나니 길게 이야기 할 말은 없는 것 같다? 쭉 보니까, 미얀마의 쿠데타, 태국에서의 쿠데타 역사가 눈에 띈다. 우리도 백범 김구의 암살, 이승만의 사사오입 개헌과 4.19 혁명, 5.16 군사쿠데타로 등장한 박정희의 독재와 10.26 암살, 12.12 군사쿠데타의 전두환, 6월 항쟁과 노태우의 직선제 개헌 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가만 보면 우리는 '양반'인 축에 속하는 듯 하다. 지난번에 언급한 아르헨티나 같은 경우에도 엄청난 쿠데타 횟수를 자랑하고, 태국도 마찬가지이며, 미얀마는 우리 역사에서의 '김대중'과 같은 인물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있긴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지금 사실상 군부통치 상황이고, 중국이야 오래전 마오쩌둥의 승리로 정치적으로는 안정적인 편이었지만 일당독재 국가이니 말이다. 그런 걸 보면 민주주의의 달성이 국가의 질적향상을 가져오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당연한 말인가? 여튼 우리가 그렇게 민주주의를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우리 국민들에 정말 '피나는' 노력이 있었던 것이고, 또 그런걸 보면 우리 국민들이 애초부터 참 성숙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아이러니 하게도, 6.25 전쟁과 이후 남북 분단으로 이어진 일련의 역사로 인해, 정치적 혼란 상황에서 북한을 의식할 수 밖에 없고 미국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 조성되어서, 독재자들의 극단적 선택이 제한되었던 것도 민주주의 달성에 한몫 했던 것 같긴 하다. 재미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분단이 지금 남한의 번영의 대가였다면 그건 너무도 큰 거다. 되 찾아 오긴 해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여전히 열심히 취업 준비중이다. 시간이 있는 듯 하면서도 없다. 그래도 이번 주는 내가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정말 뭐 다룰 만한 이야기가 별로 없어서 내용은 적다. 추석 때문인 것 같은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정전'된 느낌이다.

 

 

 

 

 

 

 

*정치외교

 

 한 달 후면 서울시장 선거다. 정말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 그래도 이제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경선을 시작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가만 보면 참 인물이 없다. 허나 또 생각이 드는건, 우리 눈높이가 높아진게 아닌가 싶다는 것이다. 지난 시장이었던 오세훈 전 시장은 처음에 참여정부 법무부 장관이었던 강금실 전 장관과 대결 했었다. 오세훈 전 시장도 법조계 출신이었다. 이후 재선에서 오세훈 전 시장과 박빙의 대결을 보여준 한명숙 전 총리는 여성부, 환경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낸 인물이었다. 그리고 최근 등장한 안철수 원장은 유명 대학교의 교수를 지내고 '안철수 연구소'의 창업자인 인물이다. 요 몇 명의 인물로 일반화를 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전반적으로 대중의 눈은, 단순 법조인에서 실용적 인물로 변화해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된다. 왜 이명박 대통령도 그렇고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시 박원순 '변호사'와 천정배 역시 전 법무부 장관, 나경원 역시 전 판사 등, 법조계 출신 인물들로 판이 돌아오고 있는 상황이다.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 중에 누구를 '능력'을 보고 뽑나? 그냥 '이미지 게임'이 되었을 뿐이다. 정말 그렇지 않나? 국민에 대한 정치적 고려를 잘 못하는 경제인으로 가기도 꺼려지고, 정치 마인드가 있는 법조인 출신 기존 정치인으로 가자니 '그 나물에 그 밥'이고... 보면 안철수 원장이 그 중간으로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있는 듯 하다. 국민들 생각도 많이 해 줄 수 있는 경제인으로 말이다. 흠... 정말 그럴까?

 

  외교부가 세계 각국 역사 교과서들에 있는 한국에 대한 잘못된 내용을 수정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안 하고 있었던건가 싶어서 조금 당황스러운데, 여튼 당연한거고, 해외 소식으로는 러시아가 일본 영공이나 영해 가까이에서 군사적인 행동을 반복하면서 양국 사이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오른쪽 이미지 처럼 2008년에도 이미 그런적이 있었다. 일본 북쪽 쿠릴열도 분쟁 때문이다. 이미지를 보면 얼마나 과감하게 영공 침범시도를 했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 그런 시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다. 러시아가 서서히 눈을 뜨려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남북러 가스관 사업도 그렇고 말이다. 남쪽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려 하는 것 말이다. '남진 정책'일까? 근래에 6자회담에 일본과 러시아를 뺀 4자회담 이야기가 나오다보니, 동아시아 외교무대에서 소외될 것을 우려한 러시아가 그런 행동이 더 가속화 하는 듯 하지만, 일단 일본과의 영토문제 때문에라도 러시아가 행동하려 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리고 또 중요한 국가가 하나 더 있다.

 

 

 

 

 

 

인도, 남중국해 개입 시작, 중국과 대결

 

 

 바로 인도다. 인도가 베트남과 중국이 남중국해의 유전을 놓고 벌이는 경쟁에, 베트남 편으로 개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전에 인도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문명4 게임 연재를 하면서 한번 언급했던 것 같다. (참고글 : 문명4BTS-(#5-25) 지정학적 전략, http://blog.daum.net/smileru/8887660) 그 때는 남중국해 쪽으로는 생각을 못했었다. 단 유럽이나 중동, 동아시아 모두로 부터 지정학적으로 소외당하고 있는 인도가, 독자 노선을 택하지 않을까 정도의 의견만 들려왔었고 나도 그에 동의해 그 의견을 올렸었다. 

 

 그는 벌써 일정부분 현실이 되는 모양새다. 중동에서 와글와글, 동아시아에서 와글와글... 자신들의 좌우에서 시끄럽게 떠는 지역 사이에 있는 인도는 이제 동업자라면 동업자, 경쟁자라면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중국에게 손을 뻗기 시작했다. 원래 인도는 중국과의 사이가 좋다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역사적으로 국경 분쟁으로 인한 무력충돌(1962)도 있었다. 하지만 근래에는 해상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하기도 했었다. 중국이 인도와 쉽게 선을 그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 그런 것 인데, 그 이유는 일단 인도가 힘을 가진 나라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중동에서 석유를 싣고 오는 배가 인도 왼쪽 아라비아 해에서 출발해, 인도양 한복판을 거쳐, 말라카 해협을 지나, 남중국해를 거쳐, 중국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많은 중국 화물선들도 마찬가지다. 바닷길을 인도가 잡고 있는거다. 또한 선진국들에 비해 부족하지만 기술을 축적해가는 중국입장에서 인도는, 이미 눈이 높아져 가고 있는 자국과는 또 다른 중요한 시장이다.

 

 그런 상황에서 인도가 베트남 편을 들면서 남중국해에 개입하는건 중국에겐 여간 껄끄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베트남과 중국이야 피비린내나는 전쟁을 벌인 사이로, 사이가 안 좋을 대로 안 좋지만 인도까지 그렇게 적대적이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인도는 핵 보유국이기도 하고 말이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인도가 전반적으로 약간은 '갑'인 입장에서 이 분쟁에 뛰어들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이전에 베트남이 인도를 끌어들이는데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것이다. 혼자서 중국을 감당할 수 없었던 베트남은, 지난 금요일 인도와 외무장관 회담을 진행했는데, 그 자리에서 베트남이 인도에게 남중국해 유전을 함께 개발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인도는 그에 동의한 것이고 그러면서 이 문제가 시작된 것이다. 이에 중국은 "관련국들이 중국의 주권과 권익을 존중하고 문제를 복잡하게 하거나 확대하는 행동을 취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무거운 경고의 메세지를 보냈다.  

 

 이를 보면 인도가 단순히 러시아 같은 영향력 확대의 마인드에서 이 사안에 접근하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일 수 있다. 그냥 중국과 어느정도 경쟁 관계고, 석유도 필요하고... 뭐 그런 이유 때문이라 생각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인도가 움직인 모양새는 좀 더 생각해봐야 한다. 곧 다가올 10월 7일에는 미국, 일본과 함께 일본 도쿄에서 '아시아태평양 및 인도양 지역 안보협력회의'를 가질 예정이라는데, 중국 해군력 견제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갈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한다.  

 

 그렇다. 이것은 지정학이다. 대륙국가인 러시아라는 '하트랜드'를 제압하기 위해 미국은 유럽에서부터 중동을 거쳐 동남아시아와 한국 일본으로 이뤄지는 거대한 '주변지역'을 장악하려 했고 그에 성공했다. (참고글 : 문명4BTS-(#7-에필로그) 대전략을 넘어서 -정리, http://blog.daum.net/smileru/8887936) 인도는 역시 중국이라는 대륙을 견제하기 위해 자기 자신이 있는 지역에서 부터 남중국해의 베트남과 연대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곧 대만과의 교감도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중국은 중국을 감싸는 '주변지역'을 잠재적인 적국들이 장악하는 것을 막기 위해 파키스탄과의 연대를 더욱 서두르게 될 것이다. (참고글 : 문명4BTS-(#6-9) 스탄 - 중앙아시아, http://blog.daum.net/smileru/8887713그렇게 되면 인도양으로 직접 접근 할 수 있는 길을 얻게 되니 말이다. 파키스탄과 인도는 사이도 안 좋으니 금상 첨화다.  

 

 인도의 대전략인 것일까? 인도를 비롯한 중국 남부의 국가들은 뭉치게 되는가? 인도는 그 구심점이 될 수 있을까? 중국은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하려 할까?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인도를 선택할까, 중국을 선택할까?

 

 

 

 

 

 

 

*사회국제

 

 유명 예능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중징계가 예고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크게 봤을 때 문제가 되는 것이 '방송 품위'에 대한 부분이라 한다. 욕은 아니지만 저급한 말과 행동들, 오고가는 고성, 인격모독적인 언어, 가학성이 있는 행동이나 벌칙 등이 방송으로서의 품위를 떨어트린다는 것이다. 나도 무한도전의 팬이긴 하지만 이해가 되는 부분도 없지는 않다. 하지만 애초에 방송은 '시청등급'이라는 것이 있다. '무한도전'은 12세 등급이다. 내가 볼 때 문제를 삼으려 했다면 '시청등급'에 대한 기준으로 무한도전을 문제 삼았어야 했을 것이다. 그리고 나서 12세 수준에 맞는지 안맞는지를 논의했어야 했을 것이고... 지금은 등급과 무관하게, 18세 등급이든, 심지어 무슨 '80세 미만 관람불가'이든(물론 그런건 없다), '방송 품위'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방송 품위? 난 그것이 이유라면 동의하기 어렵다. '공격적이고 비방의 언어가 많은데, 청소년들도 보니 12세 수준으로 그를 시정해 달라, 아님 15세로 올려야 한다' 면 모르겠는데 '방송 품위'라... 사실 방통위는 무한도전의 징계를 언급하며 청소년에 대한 영향등을 말했고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6조 폭력묘사' 등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핵심은 '제27조 품위유지'인 상황이다. 글쎄... 그야말로 정신적으로 극도로 선정적이고 저급한 드라마들도 많던데 그건 왜 문제가 안되는지 모르겠다.

 

 또 만삭부인 살해사건의 용의자인 의사 남편이 징역 20년을 받았다는 소식이 있었다. 처음부터 그랬지만, 질식사이기 이전에 남편 머리에도 상처가 난 것과 부인 몸의 멍 등이 '이상자세에 의한 질식'으로는 설명되기 어려웠던 것 같더라. 정황적 측면에서도, 부인이 집안에서 죽은채 발견되었는데 왜 남편이 변호사를 다음날 부터 대동하고 나타나나? 지목을 받고 나서야 '내가 왜? 억울하다!' 라고 나오면 몰라도 말이다. 거 참...  프랑스 방폐장에서의 폭발사고도 나름 클 뻔한 소식이었다. 나도 놀랐었다. 갑자기 속보로 보도가 되더라. 하지만 방사능 누출과는 무관한 사건이었다고 하니 불행중 다행이다.

 

 

 

 

 

 

사상초유의 전국적 정전

 

 

 한 주간 있었던 가장 큰 소식은 바로 전국적인 정전이었다. 갑자기 YTN에서 전국적인 정전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되기 시작했을 때 정말 깜짝 놀랐다. 캐나다에서도 있었던 '태양폭풍' 으로 인한 문제가 있었나 싶었다. 우리는 시설이 좋아 그럴 일이 없다는 게 태양폭퐁으로 인한 정전인데, 전국적으로 그렇다고 하니 그를 의심할 만도 했다. 하지만 곧 전력거래소에서 의도적으로 차단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원인은 '전력 부족'이었다.

 

 그 날 9월치고 상당히 더웠던 것도 맞지만, 이미 9월에 더위로 전력사용량이 치솟는 현상을 예전에도 경험해 본 적이 있었다고 한다. 결국 안일하게 대처했던거다. 더 안정적으로 생각해 전력 예비량을 높게 잡았어야 했고, 그렇게 많은 발전소를 정비해서는 안됐던거다. 뭐 그건 또 그랬다고 치자. 솔직히 여태까지 이런 정전사태가 없었다는건 오랜 시간 동안 전력관리가 나름 되기는 되었다는 거니까 이번은 좋게 봐줘서 정말 어쩌다 생긴 실수라 치자. 하지만 전력사용량이 치솟고 난 뒤의 대처는 큰 문제였다. 병원 등의 정전도 그렇지만, 특히 보고 체계의 문제가 심각했다. 메뉴얼 대로 행동하지 않은게 원인이었고, 또 메뉴얼 대로 행동했어도 메뉴얼이 낡아 문제가 있었다. 그냥 다 낡았던거다! 그 낡은 것들이 한번의 전력 사용량 예측 실패로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그래 뭐 이에 대해서는 감사가 진행 될 것이니 지켜보면 될 듯 하다. 그 외에 요즘 논란이 되는 것이 '절전'에 대한 이야기다. '예측 못해놓고 절전 안 했다고 국민들 탓하냐' 라는 말들이 많은데, 뭐 절전 필요하긴 할거다. 문 열어놓고 에어컨을 트는 상점들을 지적하기도 하더라. 일부에서는 공업용 전기료가 너무 저렴하니 그걸 올려야 되는게 아니냐, 라는 말도 있다. 물론 공장이든 상점이든 가정이든 전기료가 올라가면 자구책을 마련해 전기 사용량을 줄이려 하긴 할 것이다. 산업용 전기료는 절전을 떠나서 한국전력의 적자 때문에라도 분명 더 올릴 필요가 있긴 하겠지만, 가정용이든 산업용이든 요금이 어차피 1, 20%가 오르지 않는다면 아마 그걸로는 수요가 크게 조절되지는 못할 것 같다. 게다가 물가 상승과 가계 부담 등의 부작용이 있다. 따라서 일단은 효율 높은 제품을 육성하고, 쓰게하는 정책을 먼저 추진한다음, 전기료, 특히 가정용 전기료는 그것의 효과를 봐 가면서 천천히 올리는 것이 나을

것이다. 길게 장기적으로 생각해서 말이다. 물론 절전 캠페인을 하긴 해야 겠으나, 요금으로 강제하는건 무리라는 것이다. 왼쪽의 이미지가 2009년 자료인데, 구매력 기준으로 보면 전기요금은 우리나라와 미국이 비슷하다. 전반적으로 봤을때 엄청 싼 것은 아니라는 거다.   

 

 내가 볼때는 절전도 중요하겠지만 발전량을 늘리는걸 더 시급히 생각해야 되는게 맞는게 아닌가 싶다. 이미 발전소 사업들이 어느정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더 박차를 가해야 할 듯 싶다. 전기료가 싸서 전기를 낭비한다기 보다는, 국민들의 절대적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는 것이 아닐까? 국가가 발전하고 국민들의 욕구도 변하면서, 조경용 조명 같은 것도 늘어나고 에어컨 사용도 자주 하게 되고 하면서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이라는 거다. 세상 자체가 고급화 되는거다. 더 비싼 가방을 사고 싶고, 더 비싸도 좋은 곳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은 것 말이다. 더 비싸더라도 전기를 많이 써서 더 멋지고 편한 뭔가를 누리고 싶은거다. 수년내에 전기차까지 만약 붐이 인다면, 전력 사용량은 더 가파르게 증가 할 것이다. 세상은 그런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값을 떠나 더 많은 전기를 필요로 하는 것이고 그게 시대의 흐름아닐까? 

 

 

 

 

 

 

 

*경제

 

 국내에는 'SC제일은행'으로 살짝 알려져 있는 글로벌 금융그룹, 스탠다드차타드(SC)가 2011년 국내 경제 성장률 전망을 3.9%에서 3.5%로 하향 조정했다 한다. 물가상승률 전망은 4.0%에서 4.2%로 올렸고, 2012년 경제 성장률을 4.8%에서 4.0%로 왕창 내렸다. 뭐 사실 금융기관들의 성장률 전망은 농담반 진담반으로 실시간으로 변하는 지라 예측에 의미가 있다기 보다는 '앞으로는 몰라도 지금 상황이 그런 상황이다' 정도로 이해가 될 수 있다. 즉 물가가 생각보다 더 빨리 오른다는 거고, 경제 전망이 올해 초 보다 더 안 좋다는 거다. 유가 상승이 예측 되는 것도 그런 생각에 한 몫했다 한다. 특히 SC는 한국의 가계부채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고 한다. 정말 중요하다. 나도 정말 오래전부터 이야기 해 왔던 부분이다. 정부 부처는 온힘을 다해 가계부채가 증가하지 않도록 할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 이거 정말 가슴이 조마조마 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다. 가계가 무너지고, 내수가 무너지고, 사회문제는 폭발하고... 무슨 동남아 일부 국가처럼 정치적, 경제적으로 패닉상태로 빠져들까 걱정이 된다.

 

 그리스는 국가 부채 문제가 심각해 디폴트 루머가 나돌기도 했었다. 하지만 쉬쉬하던 독일이 그리스를 지원할 것임을 밝히면서 그 루머는 일단 사라졌다. 하지만 그리스가 디폴트 되지 않는 일이 가능할까? 내가 경제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리스의 2년만기 국채 금리가 50%라고 한다. 그리스 국채를 지금 사면, 2년뒤에 이자를 50%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럼 당장 사야 될까? 엄청난 수익률이니? 2년 안에 망할지도 몰라서 아무도 안 사는데 그리스는 돈이 필요하니까 이자를 50%나 쳐주겠다고 나오는것과 같이 시장이 형성되서 금리가 50%가 된 것이다! 이건 누가 봐도 비정상이다. 독일이 경제 규모가 크다지만, 저렇게 심각한 수준에 빠진 국가를 독일이 도와주다간 더 큰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다른 유럽 국가들의 부채도 독일이나 프랑스가 처리해 줘야 할까? 글쎄... EU가 엄청난 부담을 떠 앉아야 될거다. 그러느니 그리스를 디폴트 시키고 그를 통해 다른 나라가 빚을 줄이도록 더 큰 압박을 넣는게 낫지 않을까? 왠지 그런 선택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만, EU의 상징, 유로화로의 결속력이라는 문제가 있어서 아직은 오리무중이다.

 

 윈도우8 공개도 화제였다. 써보기도 했다. 멋지더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타일형태의 색색깔 '메트로UI'는 심플한게 괜찮더라. 아이콘이면서 위젯처럼 기능해서 좋기도 하고, 또 그런 심플한 UI를 사용하다보니 속도도 더 빠를 수 있었던 것 같다. 안드로이드 등에서는 느껴지지 않던 부드러움이 느껴지더라. 윈도우의 프로그램들을 모바일기기에서 그대로 사용 할 수 있는 것도 정말 좋은 것 같다. 일부에서는 인터페이스가 불편하다는 말도 있다.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아직 윈도우8자체가 완성된 상태가 아니다. 1년 후에나 완성될 것이라고 하는데, 더 개선이 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가 된다. 이런게 정말 최근 모바일 기기 분야에서 필요한 혁신이 아닌가 싶다. MS와 손잡은 노키아의 미래가 왠지 모르게 밝아 보인다. 애플이 제국이 되기 이전에 MS 제국이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PC OS분야에서는 제국인지 잊어버렸을 정도로 오랫동안 제국이고 말이다. 그가 돌아오는 듯 하다. 이번주는 여기까지다.

 

 

 

 

 

 

2011년 9월 셋째주

- fin -

 

 

 

현재까지 수정 내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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