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에이지오브울트론' ★★★★ 실망스러우면서도 나름 재미있는 것 같기도 하고 이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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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연

2015. 4. 26.

  

 

 

 ※ 스마일루의 영화리뷰에는 스포일링이 없습니다. ^^

 

 

 

"이제 슬슬 조잡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스마일루의 영화리뷰 100번째

(우왕굳 100번째!ㅋ 블로그에 다 있지는 않지만...ㅠㅜ)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벤져스2)

THE AVENGERS :  Age of Ultron

★★★★

 

감독 : 조스 웨던 (곧 마블 영화에서 짤린다던데...)

출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제레미 러너 등 (뭐 딱히 부연설명할 것이...)

 

2015.04.25

 

 

 

 

 

 

- 순 서 -

 

롯데시네마 3D에 대해

재미있는 건지 아닌지 나도 잘 모르겠다 : 문제는?

영화 속 한국의 느낌과 나의 의문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요즘엔 영화를 참 잘 안보네요. 한달에 한번정도 볼까말까... 여튼 이번에 어벤져스2를 봤습니다. 분명히 기대작이니까요. 물론 앞으로 나올 터미네이터 후속이나 스타워즈, 미션임파서블이 더 기대되긴 하지만ㅋㅋㅋ

 

   아참, 혹시 쿠키영상과 관련해 검색으로 들어오신분들을 위해 미리 말씀드리면, 어벤져스2의 '쿠키영상'은 영화 끝나고 몇초 나오는, 그걸로 끝입니다. ^^

 

 

 

 

 

 

   ◈ 롯데시네마 3D에 대해

 

   영화 소개에 앞서... 이번 어벤져스2는 롯데시네마에서 3D로 봤습니다. 원래 CGV에서 IMAX 3D로 보는 것을 당연히 선호했었고 지금까지 많은 영화들을 그렇게 봐 왔었는데요. 이번에는 CGV에서 작정하고 예매 오픈 일자를 홍보하기도 했고(원래 기습적으로 오픈되곤 하죠), 영화 자체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도 높아서인지 결국 IMAX 3D 예매에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2D로 볼까하다가 3D로 보긴 봐야겠다고 생각해서 롯데시네마의 '리얼3D'를 선택했죠. (정확히는 '리얼D 3D'입니다)

 

   글쎄요. IMAX 3D로 봤던 '그래비티'나 '인터스텔라'를 '리얼3D'로 봤다면 두고두고 후회를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냥저냥 잘 봤습니다. 3D를 감상하는데 불편함도 없었구요. IMAX 3D대비 밝기가 어둡나 싶은 느낌은 있었는데 IMAX 3D를 보지 않았으니 단정하긴 어렵겠습니다. 사실 둘을 비교해서 보지 않는이상 '리얼3D'만 보고나서 'IMAX 3D'가 어떨지 상상하는 것은 어렵겠죠?

 

   그래도 IMAX 3D의 위아래로 넓은 화면비가 느껴지지 않는점은 아쉽더군요. 리얼3D도 일반 영화에 비해서는 좀 위아래를 넓힌것 같긴하던데 자세히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설마 느낌탓이었다면 깜놀ㄷㄷㄷ

 

 

"어쨌든 아직은 IMAX 3D가 대세일텐데, 어벤져스는 굳이 IMAX를 고집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아무튼 리얼3D가 밀리기는 밀리는지, 롯데시네마에서는 진동시트를 설치해놓았더군요. 확실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ㅋㅋ 이도저도 아닌 메가박스(!!)는 요즘 가죽시트에다가 아주 편한 팔걸이, 빵빵한 음향('오블리비언'볼때 느껴봤는데 M2관 정말 쩔더군요.ㄷㄷㄷ), 좌석간 간격등을 내세우고 있죠? CGV도 IMAX 3D가 있다지만 좀 내부 개선을 해주면 어떨까 싶네요.

 

 

 

 

 

 

   ◈ 재미있는 건지 아닌지 나도 잘 모르겠다 : 문제는?

 

   그럼 영화로 넘어가서... 제 영화 리뷰를 봐 오셨다면 아시겠지만, 아주 혹평을 할 영화나 아주 칭찬을 할 영화라면 좀 말이 길어집니다. ㅋㅋㅋ 뭐 당연한 것일텐데, 이 영화의 경우는 그럴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어벤져스2'는 참 뭐랄까... 모르겠어요. 일단 재미있게 보긴 했습니다. 아이언맨 나와서 슝슝 날아다니고, 헐크 나와서 쿵쾅 다 부수고, 블랙위도우... 나오고... (스칼렛 요한슨은 사랑입니다ㅋ) 아무튼 재미는 있죠. 스케일도 있고 말이죠. 훌륭한 킬링타임용 영화입니다. 헐크버스터 같은건 멋지기도 하구요.ㅋ 뭐 그러니까 별점을 일단 4개를 주긴 준건데...

 

   하지만 뭐 그 이상이하도 아닙니다. 아이언맨2, 트랜스포머2... 그냥 그런 느낌이에요. 물론 애초에 어벤져스라는 영화에 작품성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뭔가 진전된? 그런 스토리를 기대했는데 그런 것이 전혀 없더군요. 어벤져스1편의 옆그레이드 버전이라는 표현이 맞겠죠.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이언맨 너만 가만히 있었어도 됐었잖아! 아무튼 까불더니만..."

 

 

   더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보면, 일단 마블 유니버스('마블'의 세계관)를 잘 알고계신 분들은 이것도 하나의 과정이라고 항변하실수도 있겠고, 원작의 재현성에 중점을 두고 구석구석에 흥미를 느끼셨을수도 있겠습니다만, 저와 같은 '평민(?)'의 경우에는 참 이게 애매하단 말이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토리 전개를 이 어벤져스2에서 확 느낄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고 전 그걸 기대했는데 그런 느낌이 없습니다.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어벤져스 시리즈'의 전체적 흐름이 살짝 더 전개된 것 같긴 하지만 너무 미미해서 전제적으로 정체된 느낌입니다.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끝판왕, '타노스'와의 대결로 가기위한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 돈만 한번 더 벌기위한, 그런 징검다리의 느낌이랄까요?  

 

 

 

"2019년까지 이렇게 질질 끌면서 돈 벌어 먹겠다는거잖아!"

 

(참고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공개된게 2019년까지이지만

마블 스튜디오의 회장 '케빈 파이기'에 따르면 2028년까지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ㄷㄷㄷ)

 

 

   더불어서 갈등 구도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어벤져스1편에 있었던 어벤져스 멤버들 내부의 갈등이 다시 한번 재현되는데 좀 뭔가 진부하더군요. 물론 제가 알기로 기존 원작의 마블 만화에서도 그런 부분이 계속되는 것으로 알고 있기에 이해는 되고, 또 이번에는 뭔가 더 개인적인 고뇌가 살짝 더 반영된 느낌이어서 나름의 발전(?)을 느낄 수 있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딱히 대단하진 않아서...

 

   결국 정리하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토리 전개가 생각보다 너무 느리다는 것에서 오는 아쉬움과, 영화자체의 구성이 어벤져스1과 너무 비슷한 것에서 오는 진부함 정도가 문제의 원인인 것 같습니다. 글쎄요. 제가 조급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전체적으로 평점도 낮을 걸 보면 저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네요.

 

 

 

 

 

 

   ◈ 영화 속 한국의 느낌과 나의 의문

 

   그래도 이 영화에서 하나 주목할 만한 부분이 있었죠? 바로 한국이 배경으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실제 마블 만화 원작에서 한국인 과학자 캐릭터가 등장하고 그것이 반영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영화 보신분들은 한국이 배경으로 나오는 씬이 어떠셨나요? 개인적으로는 뭔가 참 아쉽더군요. CG가 잘못들어간건지 화면의 프레임이 이상하게 더욱 떨어져보인데다가, 멋진 장소가 나오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오히려 막 부숴진다던지 했으면 좋았을텐데 딱히 그런것도 없었고... 무엇보다도 결론적으로 그냥... 촌스러운 느낌이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내가 문화적 사대주의에 빠져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번뜩 들더군요. 그러다보니 드는 의문이, '어벤져스1편에 나왔고 수 많은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뉴욕'은 말할 것도 없고, 중국이나 홍콩같은 여타 아시아 도시들, 또 그 도시들의 멋진 번화가가 아닌 구석진 골목 장면들도 뭔가 느낌있게 다가오던데, 왜 한국에게는 그러한 '느낌적인 느낌'이 와 닿지 않는 것일까'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수현의 느낌적인 느낌은 굳ㅋㅋ"

 

 

   자연스럽게 이런 의문도 들더군요. '내가 한국인이라서 그런가? 그렇다면 서양사람들, 아니, 같은 아시아사람들은 어벤져스2에 나온 한국을 보면서 뭔가 이국적이고 나름의 멋진, 신기한 느낌을 받았을까?' 라는 것 말입니다.

 

   너무 궁금해서 해외 반응들, 댓글들을 최근 열심히 살펴봤는데, 아직 미국에서는 개봉을 안하기도 해서(5월 1일 개봉) 딱히 반응이 없는 상황입니다만 그외 국가들에서의 반응, 댓글들을 보면, 딱히 별 이야기가 없더군요. 뭐 한국 나오더라 그런 정도? 제가 느낄정도의 알 수 없는 '촌스러움'은 느끼지 않은 듯 하지만 그렇다해서 멋지다고 느끼지도 않은 모양입니다. ^^; 아무튼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무튼 그냥저냥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어벤져스2... 독특한 의문(?)만 던져주었네요. 딱히 볼게 없다면 보시고, 그렇지 않다면 너무 노력해서 보진 마세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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