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 좋다. 단 인피니티워와의 연계는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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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연

2018. 2. 15.



"마블을 떠나 음악, 영상, 연기 모두 인상적인 영화였음이 분명하지만,

쿠키영상을 감안해도 세계관과의 연계가 다소 떨어지는 듯 해 아쉬울 따름...

그래도 '트럼프' 디스는 굳ㅋㅋㅋㅋ"







스마일루의 영화리뷰 123번째







감독 : 라이언 쿠글러 ('크리드'로 화제가 된 유명감독, 사회적 메시지로 유명)

출연 :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조던('크리드' 등),

루피타 니옹, 다나이 구리라, 마틴 프리면 등 


2018.2.15







- 순 서 -


(쿠키영상 2개)

음악, 영상 대박!

심지어 연기도 - 흑인 배우들, 그리고 메세지

인피니티워 마케팅?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열심히 예매해서 블랙팬서를 봤습니다. IMAX로는 못봐서 조금 아쉽습니다만... 여튼 4월에 개봉할 마블의 빅 이벤트,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의 개봉을 앞두고 개봉하는 마블의 영화여서 기대가 되기도 했고, 흑인 위주의 영화라는 점도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이었습니다. 또 예고편에서 보여진 '블랙팬서'의 '스웩'이 남다르기도 했고요.


   여튼 후기는 아래에서 말하기로 하고, 쿠키영상은 2개가 있습니다. 늘 그렇듯 첫 그래픽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고 나서 금방 나오는게 하나,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나오는게 또 하나 있습니다. 둘 다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영화관에서 보던 그것이 어떤 내용인지를 알아보던, 향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토리 전개를 위해 그 내용을 알아둘 필요는 있겠습니다.




   음악, 영상 대박!


   우선 이 영화... 마블의 영화, '블랙팬서'를 빼고 보더라도 굉장히 잘 만든 영화입니다. 우선 '와칸다'라는 가상의 아프리가 국가의 풍습을 굉장히 구체적이면서도 멋지게 묘사했는데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인상적이더군요. 게다가 그것이 스토리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그를 치밀하게 잘 구성하여 뻔하거나 진부하지 않게 잘 연출했습니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힘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부족 연합체라고 할 수 있는 와칸다의 풍습... 굉장히 인상적이다.

각 부족들의 복식도 멋지고ㅎㅎ"





"부산 생각보다 멋지게 나옵니다.ㅋㅋㅋ

배우들의 한국말도 인상적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장면이 아니더라도 와칸다나 부산에서의 전투씬 연출이 굉장히 멋집니다. 마블 영화들의 장면 연출은 늘 좋긴 했습니다만, 이 정도로 '느낌적인 느낌'이 있는 영상미는 많지 않았던 것 같네요.


   아참, 부산씬을 간단히 이야기 해봐야 할 듯 한데, 지난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나왔던 서울보다 더 멋지게 나온 것 같습니다. 야간씬이 메인이어서 더욱 그렇긴 했겠지만, 번쩍이고 난잡한 한글 간판이 우리에겐 어색하지만 외국인들에겐 이국적으로 보일 것 같더군요. 광안대교나 해운대의 모습도 멋지고요.


   아! 음악도 인상적입니다. 아프리카의 타악기 소리를 가져온 BGM들이 굉장히 특색있고, 예고편에서 나왔던,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켄드릭 라마'를 비롯한 여러 힙합음악들이 굉장히 흥겹더군요. '위켄드' 목소리도 들려서 깜짝 놀랐습니다.ㅋㅋ




   솔직히 다 언급하기에는 너무 많습니다. 굉장히 많은, 인상적인 흑인 배우들이 등장하고, 그들의 외모와 피부색, 영어 억양 등 다양한 부분에서 특색을 느낄 수 있고 깊은 인상으로 다가오기에 충분합니다. 그래서일까요? 반대로 그 동안 영화에 흑인들이 많이 안 나오긴 안나왔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Burn it all!!!!!"




   동시에 이 영화는 흑인 차별에 대한 메세지도 분명하게 던집니다. 스포까진 아니지만 스토리와 해당되는 부분이 있어 따로 언급하진 않겠지만, 여하튼 흑인 차별에 대한 문제의식은 이 영화를 완전히 관통하고 있으며, 첫번째 쿠키 영상에서 블랙팬서, 트찰라 왕은 '세계가 분열되어 있다', '어리석은자는 벽을 쌓는다'라며 이민자들을 추방, 차별하고 멕시코 장벽을 쌓으려는 트럼프를 정면으로 '디스'하는 대사를 날리기도 합니다. 속이 다 시원하더군요.ㅋㅋㅋ


   아무래도 사회적 메세지를 영화에 담아온 감독의 영향이 아니었을까 싶지만, 충분히 그런 내용을 담아 충분한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인피니티워 마케팅?


   그렇게 많은 것들이 좋고, 이색적이고, 인상적이었던 영화입니다만, 아쉬운 부분들이 없진 않았습니다. 우선, 개인적으로는 재미 측면에서도 나쁘지는 않게 봤습니다만 와이프님은 좀 지겨웠다고 하더군요. 애초에 '토르:라그나로크'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처럼 시끌시끌한 영화가 아니기도 합니다만, 아무래도 영화 초중반까지는 갈등 구조가 심화되기보단 와칸다 주변의 이야기들이 계속되어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불만족이었던 건, '인피니티 워'와의 연계가 크게 보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큰게 아닐까 싶은데요. 기대를 할만 했던게,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인피니티 워'의 예고편에 보면 와칸다가 적잖은 비중을 차지하기에 이번 블랙팬서가 인피니티 워와의 연관성이 꽤 클 것이라는 관측이 많이 있었거든요. 스포일링이 있을 수 있기에 '뭘 기대했는데 뭐가 없더라'라고 말씀드리긴 그렇습니다만 여튼 그런 기대가 있었는데... 




"영화 중에 인피니티 워의 이 구도가 좀 더

설명이 많이 되었더라면 재미있었을 것 같은데 말이지..."




   실상은 연관성이 굉장히 떨어집니다. 물론 와칸다라는 지역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화려하게 등장했고, 이번 영화에서 보여진 여러가지 요소들이 인피니티 워와 연결성을 가지긴 하겠지만, 이 영화에서 인피니티 워를 옅볼 수 있는 내용은 쿠키영상에서만 살짝 있을 뿐 사실상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인피니티 워' 예고편에 와칸다가 메인으로 나왔던 건 '블랙팬서' 마케팅 용인게 컸던 것 같습니다. 뭐 그렇다고 '블랙팬서'를 안 봐도 되는 상황이라 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아쉽네요.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볼만한 '블랙팬서'!!! 한번 꼭 보시기 바랍니다. 마블팬이시라면 더 말할 것도 없고요. 분명 인상적인, 그래서 놓치기는 아까운 그런 영화인 것 같네요. 이번글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