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임파서블:폴아웃 ★★★★★ 다크나이트의 오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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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연

2018. 7. 30.

※ 스마일루의 영화리뷰에는 스포일링이 없습니다.



"'다크나이트'의 오마주 같기도 했던 이번 영화, 정말 최고였다.

이런 장르의 영화는 정말 많지만, 무엇이 감히 이에 근접할 수 있을까?"







스마일루의 영화리뷰 124번째







미션임파서블 : 폴아웃 (IMAX 2D)

MISSION IMPOSSIBLE : FALLOUT


감독 : 크리스토퍼 맥쿼리 (지난 5편의 감독)

출연 : 톰 크루즈, 헨리 카빌(슈퍼맨), 빙 레임스, 사이먼 페그,

레베카 퍼거슨, 숀 해리스, 미셸 모나한, 바네사 커비


2018.07.29





- 순 서 -


(쿠키영상 없음 / IMAX로 보세요!)

다크나이트가 생각난다. 좋은쪽으로. - 장면, 음악

미친 액션 - 너무 안 죽긴 한다ㅋㅋ

탐 크루즈와 훌륭한 배우들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렸던 미션임파서블6, '미션임파서블:폴아웃'을 드디어 봤습니다. 예매가 열리나 안 열리나 새로고침도 하고 앱을 들락날락거리면서 IMAX로 예매를 했는데요. IMAX로 보기를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촬영을 도대체 어떻게 한건지, CG같은 부분이 정말로 별로 안 보이더군요. 어떤 부분에서는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도 느껴질 정도였는데, 위아랫부분이 잘려나갔다면 현장감이 크게 떨어졌을 것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가능하시다면 IMAX로 보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기다리진 마시고요. 그럼 본론으로 넘어가 볼까요?


   


   다크나이트가 생각난다. 좋은쪽으로! - 장면, 음악


   아마 이번 미션임파서블 6편, '폴 아웃'을 기대하신 분들은 여러모로 '톰 아저씨'의 액션에 큰 기대를 하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액션 역시 어마어마 합니다만 사실 영화의 전반적인 템포나 음악들 역시 어마무시합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의 인생 영화 중 하나인 '다크나이트'가 절로 떠오르는 수준이죠. 액션은 좀 나중에 이야기하고 이 쪽이야기를 먼저 해보죠.


   우선 음악입니다. '혹시 음악감독이 한스 짐머?'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다크나이트'와 '인셉션'의 느낌이 아주 강하게 느껴지는 음악과 함께 그 영화들처럼 긴장감을 계속 유지시켜주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한스 짐머 스타일의 음악 구성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요. 실제 음악감독은 최근 몇 년간 이런 블록버스터 영화에 음악감독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한 '론 팔레'로, 애초에 한스 짐머와 함께 일했던 음악감독이라고 하네요.



"존 팔레와 한스 짐머. 존 팔레도 앞으로 큰 일 많이 하지 않을까 싶다."



   또 주요 장면들 역시 다크나이트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지하차로에서 경찰들을 습격하는 장면도 그렇고, 파리 시내에서 오토바이를 탄 톰 크루즈가 추격전을 벌이는 모습은, 고담시에서 도시를 배경으로 비슷한 액션씬, 추격전을 선보였던 다크나이트와 그 후속편이었던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떠오르게 했습니다. 핵폭탄의 등장 역시 그러했고요.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뭔가 '표절'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게 하진 않았습니다. 미션임파서블스럽게 좀 더 가벼우면서 박진감 넘치고, 또 기발한 부분들이 가미되어 재창조된 모습이어서, 보는 내내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굉장히 재미있다'는 말로는 너무 많이 부족한 느낌이네요. 다크나이트에서는 숨이 막히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그야말로 쫄깃한 느낌이었습니다.





   미친 액션 - 너무 안 죽긴 한다ㅋㅋ


   액션은 뭐 사실 말할 것도 없...지 않습니다. 이번 액션은 또 역대급입니다. 톰 크루즈가 부르즈 칼리파에서 뛰어내리던 4편까지만 해도 그 정도가 한계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 촬영 영상을 보니 또 입이 떡 벌어지더군요. 관련해서 제가 더 설명할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 링크한 영상을 한번 넘겨가며 보시죠. 





"드리프트 직접 함."






"줄 하나 달고 헬기 매달려서 헬기 안에 들어가는 것까지

직접 실제 높이에서 함;;;"






"헬기 조종도 직접 함."






"오토바이 질주 실제 다 함.

지하차도 질주도 직접 함."






"시간과 장소는 달랐지만 스카이다이빙과 그 때의 연기도 직접함."






"빌딩 사이 점프하는 것도 줄하나 달고 직접 함.

대신 드디어(?) 발목 부러짐."


https://www.youtube.com/watch?v=Hzhb3Su8TAE




   여기에서 사실 이 영화의 가장 큰 아쉬운 점이 등장합니다. 바로 주인공 '에단 헌트'가 안 죽어도 너무 안 죽는다는 겁니다. 머리가 깨지고 팔다리가 부러져도 몇 번은 가루가 되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물론 시리즈 내내 굉장한 반사신경과 낙법을 보여준 그 였기에 '조금 의아한' 부분은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이번엔 '많이 의아한' 부분들도 등장하긴 합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별점을 반 깎을까 하다가 참긴 했습니다.ㅎㅎㅎ




   톰 크루즈와 훌륭한 배우들


   전반적으로 뛰어나게 잘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상업성을 겸비하면서도 충분한 작품성과 완성도를 갖춘,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중 사실상 최고봉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라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영화의 구성과 기술적인 부분을 떠나, 배우들도 저마다의 역할을 톡톡히 해준 것 같습니다. 특히 이젠 이 미션임파서블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풍기는 분위기가 굉장히 좋고 적절한 상태로 안정화(?)되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기존 등장인물들은 그냥 좋습니다. 서서히 완성되어간 톰 크루즈의 팀은 너무나 서로가 잘 어울려서 말할 것도 없고, 5편부터 등장한 '일사 파우스트' 역할의 레베카 퍼거슨은 이번에도 역시 살짝 애매한 포지션의 인물로 등장해 스토리의 긴장감을 부여해 줍니다. 메인으로 등장했던 전편 같진 않습니다만... 


   특히 '줄리아' 역할의 미셸 모나한은 그야말로 제 역할을 제대로 해줬습니다. 3편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나올 때 마다 괜히 감동입니다. 이번엔 더더욱 그렇고요. 


   개인적으로는 '화이트 위도우' 역으로 나온 '바네사 커비'라는 배우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88년생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깜짝 놀라긴 했습니다만, 톰 크루즈와 굉장히 어울리면서도 신비한 모습으로 나왔는데, 미션임파서블 1편의 무기밀매상 '맥스'의 이미지도 살짝 느껴지더군요. 물론 나이차이는 큽니다만... 





"향후 시리즈에서는 '일사'도 같은 편으로 나올까?"






"미셸 모나한 너무 좋다구!!!!!"






"바네사 커비. 그러고보니 너무 여배우 칭찬만 했나?ㅋㅋㅋ"



   그런 가운데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슈퍼맨 '헨리 카빌'은 CIA의 스타일을 보여주는데 주력한 느낌이었습니다만, '옥의 티'까지는 아니어도 상대적으로 연기력이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나 할까요? 


   또 전편에서 굉장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던 솔로몬 레인을 연기한 '숀 해리스'는 이번에는 그 카리스마가 다소 아쉬웠습니다. 스토리상 그럴 수 밖에 없는 느낌입니다만 나름 기대를 했는데 아쉬웠네요. 





   너무 안 죽는 '에단 헌트'의 액션, 다소 아쉬웠던 남배우들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라면 아쉬운 부분이었으나, 영화의 전개나 긴장감은 산만하기 직전의 최고 수준을 보여줬습니다. 사실 별5개와 4개반 사이에서 고민을 했었는데, 이런 영화에 별 다섯개를 주지 않는다면 별 다섯개를 받을 영화가 일년에 몇 개 나오긴 할까 싶네요.


   멋진 영화입니다. 보신다면 3, 5편 정도는 되새겨보시고 보시는게 좋을 듯 하며, IMAX로 보시는거 잊지마세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