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19 투자기록 - 증권사로부터 온 전화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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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기록·전망

2021. 5. 15.

"나는 FED를 믿는다.

하지만 다 그렇지 않다는 게 문제."

 

 

 

 

 

 

※ 주 의 ※

 

이 글은 기록과 생각의 공유를 위한 것이지

투자 권유나 광고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REMIND] 지난주 정리

- "결국 플러그파워 매도를 시작했다. 변동성이 큰 회사에 투자하는 건 이제 못하겠다."

- "잘 모르는 업종으로 주도주가 변화하고 있다. 지수 ETF 투자를 해야겠다."

- "인플레는 일시적이라고 생각한다. 인플레, 그다음의 투자처는 어디일까?"

 

 

 

[SUMMARY] 이번주 시황 및 포트폴리오 변화 정리

- 2주전에 좀 가만히 있자...라고 했었는데, 엄청난 포트폴리오의 변화가 있었다.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

- 미국 4월 CPI지수가 나오면서 시장이 크게 출렁였다. 포트를 바꿔가고 있는데 떨어져 도움이 되기도 했지만 손해도 봤다.

- 지수 레버리지 투자를 늘렸다. 웃기게 다우, 나스닥, S&P를 다 샀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는 아래에서 설명.

- 장기적으로는 기존 IT 주도주가 빛을 볼 거라는 생각이 있지만, 당장은 포트를 소비주 쪽으로 바꾸기로 했다. 

- 계좌수익률은 또 하락했지만, 주중에 더더욱 심하게 털렸던걸 그나마 만회한 거라 나름 만족스럽다.ㅋㅋㅠㅠㅠㅠ

 

 

스타벅스, CGV, ICLN... 또 만났네...

 

 

 

 

[1] 증권사로부터 온 전화 - 포트 변경의 계기

- 월요일이었나, 증권사 OO지점 모 부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근 15년전? 처음 주식계좌를 만든 지점이었다.

- 펀드 만기가 됐거나, 배당금 재투자 같은 문제로 연락이 온적은 있었는데...

- 이번엔 뜬금 없이도 "투자 관련 물어보고 싶으신 것 없으세요?" 라며 말을 시작하더라. 뭐지?

- "제 계좌가 작년 대비 너무 털려서 전화하신 건가요?"라고 물었더니, 그런 건 모르고 자산 규모만 보고 전화한다고 하더라.

- 내가 그 정도급은 아닌데... 지점에 고객이 별로 없어서 그렇게 됐나?

 

- 아무튼, 요즘 시장 상황이 이래서 전화한거라며 술술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 요지는 성장주가 아닌 가치주로 주식을 옮겨야 한다는 것이었다. 

- 최근 나도 여러번 언급한 것처럼 그 문제로 굉장한 고민을 하고 있었기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꽤 오래 통화를 했다. 

- 결국 토론처럼 되어버렸는데... 결론은 가치주 비중을 늘리긴 해야겠더라.ㅋㅋ 내가 짐ㅋㅋ

- 일시적인 인플레는 맞다고 보이지만, 아무튼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은 반드시 온다, 라는 것에 설득됐다. 맞는 말이다. 

- 나는 너무 '가라앉을 일시적 인플레'에만 초점을 맞춘, 길어야 6개월도 보지 않은 단기적인 생각만 한 것 같더라. 

- 물론 또 다른 대출 투자 계좌에서 배당주 투자를 하고 있긴 하지만, 이 계좌에도 변경이 필요하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일단 FED 내부에서는 2023년에도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아직 절반도 안된다.

물론 이는 변할 수 있긴 한데, 분명 뒤로 밀리진 않을 것이다. 

시간이 갈수록 시장은 테이퍼링 온다.. 온다..라는 쪽으로 갈 텐데, 

그럼 무슨 주식이 좋을까, 라는 것."

 

 

 

- 뭐 그래서 국내 주식도 좀 포트를 바꾸고, 국외에서도 포트를 바꿔나갔다.

- 그러다가 CPI 지수가 나오면서 시장이 급락하길래 포트를 더더욱 바꿨다. 그 이야기는 아래에서 자세히...

- 아참, 그러면서 몇몇 종목이 괜찮다고 추천을 해준 종목이 있었는데, 그 종목들 보니 다음날부터 기관 매수가 엄청 들어가더라.

- 왠지 자기들 살 때 개미들도 사게하려고 전화한 듯?ㅋㅋㅋ 

 

 

 

[2] 포트폴리오 변화 상세히 설명

- 이번 주 포트폴리오 변화를 상세히 적어보려 한다. 이렇게 많이 바꾼 적이 없었기에... 

 

(1) 삼성전자, 반도체ETF 일부/전량 매도

-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가 컸었다. 하지만 최근 반도체 주식들은 형편없는 상황이다. 

- 일단 너무 고평가 되었다는 시장의 인식이 큰 듯하다.

- 또 삼성전자의 경우 모건스탠리의 고평가 보고서가 나오며 공매도도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 당장 급하게 살 다른 주식이 많기에 팔았다. 반도체 ETF는 절반 팔았다가 전량 매도로...

- 삼성전자도 다 팔까 생각 중이다. 한국지수 ETF 샀으니까 삼성전자 들고 있을 필요가 없지 뭐. 

 

(2) 기아 추가 매수

- 기아차는 기아로 바뀌면서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 현대기아차의 신기방기한 사업들은 이제 기아차가 맡을 가능성이 커졌기에 기아차에 대한 기대가 크다. 

- 그래서 떨어질 때 추가 매수했다. 

- 최근 현대차가 미국 공장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UAM 등의 사업도 다시 언급했는데, 그것도 기아가 하지 않을까?

 

(3) 이마트 일부 매도

- 주식이 너무 안 간다. 다른 거 사야 돼서 일부 손절했다.

- 이번 주에 실적은 굉장히 잘 나왔더라. 야구단 효과가 나오는 다음 분기까지는 전량 매도 않고 기다려 볼까 싶다. 

 

(4) 농심, CJ제일제당, CJ CGV 편입

- 소비주를 찾다가 선택한 종목들이다.

- 농심과 CJ제일제당... 내가 정말 많이 사는 식품들의 회사다.

- 동시에 최근 주가가 굉장히 지지부진했더라. 그래서 더 선택했다. 

- 특히 CJ제일제당은 해외에 비비고 만두도 잘 팔고 있으니까... 해외 냉동식품 업체도 오래전에 인수했더라. 경제회복기에 특히 기대가 되고, 그래서 농심보다 거의 두 배 많이 샀다. 

- CGV는... 하아... 올해 초에 이마트 살 때 샀다가 털렸던 주식인데... 다시 샀다. 

- 중국에서의 실적이 잘 나왔더라. 앞으로도 기대된다. 

- 이 세 주식 모두 최근 꿈틀거리고 있다. 제발 오르길!!!

 

"가랏 비비고!!"

 

 

(5) 국내 신재생에너지 ETF 전량 매도

- OCI, 씨에스윈드 사고 싶어서 샀던 ETF... 너무 떨어지더라. 손절선까지 와서 팔았다. 

- RE100이고 뭐고 국내 신재생 주식은 안 살 생각이다. 외국 업체들 주가 그대로 따라가는 걸 국내에서 왜 사야 되나.

 

(6) 디즈니 전량 매도

- 제2의 넷플릭스가 되길 기대하고 샀던 디즈니.. 한 때 큰 수익 주었으나, 디즈니 플러스 구독자 증가 부진으로 크게 하락했다. 

- 그래서 팔았다. 제2의 넷플릭스가 되긴 하겠으나, 이 OTT 쪽이 당분간 안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이제 코로나 끝나면, CGV 영화관을 일단 더 많이 가지 않을까? 올해 OTT 쪽은 사람들이 나돌아 다니기 시작하면서 부진할 듯.

-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좀 들어가 볼만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7) 애플, 돌비 전량 매도

- 두 회사가 싫어서 판 것은 아니다. 수익도 났고. 돌비는 최근 CEO? 변경 때문인지 주가가 출렁이긴 했는데... 

- 싫어서 판 건 아니고, S&P500이나 DOW 지수 ETF를 샀기 때문에 들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봤다.

 

(8) 나이키, 스타벅스 편입

- 나이키는 최근 중국 신장 지역 이슈 때문인지 소비주 주가가 잘 가는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좀 '쩔어' 있었다. 그래서 샀다.

- 스타벅스는 너무 높이 올라간 면이 있긴 하다. 빌 애크먼도 스타벅스를 팔았다지?

- 하지만 머잖아 깜짝 실적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살짝 있다. 이건 너무 고민 없이 들어가긴 했다.

 

(9) 마이크로소프트, 텍스트론 추가 매수

- 마이크로소프트는 나스닥에서, 텍스트론은 다우에서 정말 꾸준히 잘 오르는 주식이다. 

-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와 양자컴퓨팅, 텍스트론은 UAM을 기대하고 들고 있는 주식이기도 하다. 

- 여튼 잘 가고 있고, 앞으로의 출렁임에도 버틸 것으로 보는 몇 안 되는 회사라 생긴 현금으로 추가 매수했다.

 

 

왼쪽은 텍스트론(벨)의 UAM 넥서스, 오른쪽은 릴리움의 UAM

"그나저나 텍스트론은 UAM 소식이 요즘 너무 없네... 신모델 개발 중인가.

릴리움처럼 쌈박하게 만들어줬으면..."

 

 

 

(10) 플러그파워 일부 매도, ICLN 편입

- 플러그파워... 자꾸 떨어져서 좀 더 팔았다. 그랬더니 금요일에 엄청 올랐더라?ㅠ

- 여하튼 플러그파워 비중을 줄이고, 플러그파워가 많이 들어간 ETF인 ICLN을 조금 샀다. 

- 신재생에너지 요즘 못 가긴 하는데, 비중을 아주 줄이고 싶진 않았다. 분명 신재생 에너지 관련 뭔가 터질 때가 되어가는데...

 

(11) UPRO(S&P500 레버리지), UDOW(다우지수 레버리지), TQQQ(나스닥 레버리지) 편입, URTY(러셀 2000 레버리지) 매도

- 처음 샀던 건 URTY였지? 그런데 테이퍼링 논란 일면서 중소형주에 기대를 접고 그냥 팔았다. 여름까지 들고 있기는 무슨ㅋㅋ 

- 그리고 산 건 UPRO와 UDOW였다. 앞으로 그쪽이 좋을 거라 판단해 조금씩 사들여갔다. 

- CPI 지수가 나오며 주가가 왕창 떨어질 때도 샀는데, CPI 지수에 대한 우려가 좀 과해서, 아무래도 나스닥이 반등하겠더라. 

- 그래서 TQQQ까지 사게 됐다.ㅋㅋ 실제로 반등했고. 

- 개인적으로 당분간은 나스닥에 아주 큰 기대를 하지 않기 때문에, TQQQ는 조만간 팔까 싶다. 

- 테이퍼링 언급 본격화되면서 시장 출렁일 때, 그때 사면되지 않을까?

 

(12) KORU(한국시장 레버리지)

- 한국 시장은 나스닥 따라가는 경향이 있어 나스닥 투자와 비슷한 게 사실이다. 

- 덕분에 우려는 되나, 당분간은 소재, 부품 부족 현상으로 인해 제조업 국가가 잘 갈 것 같다는 생각이다.

- 그래서 베트남도 들고 있는 거고. 못 가고 있지만...ㅋㅋ

- 그런 이유로 일단은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보고 있는 건 사실. 일정 수익 도달하면 바로 팔까 싶다. 

 

 

 

[CONCLUSION] 출렁일 때 사자

- 아무래도 당분간은 인플레 우려와 해소가 반복되며 시장이 출렁일 것 같다. 

- 그럴 때마다 주식을 사 모을 생각이다. 쭉 빠질 상황도 아니기 때문.

- 찾아보면 보통 테이퍼링 언급이 나오거나 실제 시작될 때, 금리가 오를 때, 조정은 있지만 추세가 하락으로 전환되진 않더라.

- 우상향 추세가 이어진다면, 일단은 모아가는 게 맞다는 판단이다. 

- 물론 뭐... 역사가 꼭 그대로 반복되지는 않기 때문에 이번엔 어떨는지 모르겠다만...

 

다음 주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