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32 투자기록 - 노르웨이 주식을 사다 : 친환경 고고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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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기록·전망/주간 투자 기록

2021. 8. 15.

이번주에 나온 2021년 IPCC 6차 보고서 요약

"아직 기회는 남았지만 인류는 실패하고 있다.

우리를 대격변의 시대로 몰고갈 기후위기가 다가오는 것이다.

그래도 이를 통해 돈을 벌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 자식에게 물려주진 못할 수도 있다.(진지)"

 

 

 

 

 

※ 주 의 ※

 

이 글은 기록과 생각의 공유를 위한 것이지

투자 권유나 광고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REMIND] 지난주 정리

- "국순당 팔았다가 다시 샀다. 이제 시장이 국순당에 관심 가지지 않을까?"

- "수소 기업 조금 더 사봐야 겠다. 유가 전망이 부정적인데, 탄소배출권이 유가만 따라가진 않는 듯하다."

- "디즈니를 더 샀다. 디즈니 플러스의 깜짝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 "늦기 전에 움직여야 할 것 같다. 기분 좋은 상승장이 기대된다."

 

 

 

[SUMMARY] 이번 주 시황 및 포트폴리오 변화 정리

- 테이퍼링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 미국에서 좋은 고용지표와 예상치에 부합하는 물가지표가 나왔고, 연준 인사들의 강경 발언도 쏟아지고 있기 때문.

- 결과적으로 미국에서는 나스닥 기술주가 다소 주춤하고 대신 경기회복에 힘을 실으며 다우 지수가 올랐다.

- 한편 한국 시장은 주 전체로 보면 찔끔 올랐지만, 금요일에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급락하면서 충격이 좀 있었다.

- 나는 뭐 좀 집중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포트폴리오를 바꿨다. 아래에서 설명하는 걸로. 

- 국순당, 2차 전지 테마, 친환경 주식들이 오르며 수익률이 꽤 올라줬다. 굳굳.

 

 

승리의 S&P!!

 

 

 

[1] 노르웨이 주식을 사는 법

- 포트폴리오 변화에서도 보이는 것처럼, 친환경 종목들에 힘을 더 실었다. 아래에서 더 자세히 말하기로 하고...

- 그러다가 이래저래 찾아보며 알게 된 주식이 있는데 바로 ACC.NO였다. 

- 처음엔 ACC는 뭔 회사고 NO.는 또 어디 시장이야? 했는데 Aker Carbon Capture라는 회사이고 노르웨이 오슬로 시장이더라. 

- 개인적으로 선정한 여러 친환경 기업들 중에 제일 괜찮아 보여서 매수하기로 했다. 왜 괜찮은지는 또 아래에서...

- 노르웨이 주식이어서 흥미롭기도 했고.ㅋㅋ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신한금투 주식전략파트의 리포트에서 발견!

좀 예전에 삼성증권에서 소개된 적도 있는 듯하더라."

 

 

 

"리포트가 나오던 때의 주가(20.09)와 현재 주가.

나는 최근 21 크로네에서 매수했다. 벌써 10% 넘는 수익률.

역시나 다들 비슷한 생각이다."

 

 

"왼쪽부터 원-달러, 원-유로, 원-크로네의 지난 3년간 환율.

영국 파운드와도 크로네는 크게 연동되지 않는 듯하다."

 

 

 

- 위의 리포트가 나오던 시점에서는 좀 비싼 거 아닌가, 싶어서 관심종목에만 두고 잊었었는데, 친환경 주식들 다시 들여다보다 보니 많이 올랐더라. 서둘러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찾아보니 노르웨이 및 비인기(?) 국가의 주식은 MTS로 살 수는 없더라. HTS로도 안되고 전화주문을 해야 했다. 

- 게다가 환전도 미리 해야 하더라. 노르웨이 '크로네'로.

- 여담으로 원-크로네 환율은 원-달러/유로/파운드 등과는 또 다르게 움직이더라. 안 그래도 알 수 없는 환율 더 알 수 없으니 환율은 신경 안 썼다. 

- 아무튼, 미래에셋을 사용 중이어서 전화를 했다. 그랬더니 환율은 지점에서만 된다더라?

- 그래서 지점을 다시 연결해줘서 지점에서 환전을 했다. 노르웨이 크로네로 한다고 하니 당황하더라. 처음해본다며...

- 달러를 크로네로 바로 환전할 수는 없고, 달러를 원화로 바꿔서 다시 크로네로 바꿔야 했다. 

- 그리고 나서 해외주식 고객센터로 전화를 따로 걸었다. 번호가 또 다르다...

- 주문을 특정 가격으로 넣더라. 그렇게 되면 그 가격과 같거나 유리하게 사준다고.

- 갑자기 무슨 헤지펀드 매니저가 된 느낌이었다... 아무튼 전날 종가 기준으로 주문을 했고, 매수가 잘 됐다. 

- 매수가 된다는 문자 같은 건 오지 않는다고 하고, 다음날 오전 8~9시 정도에 계좌 수익률이 갱신되더라. 실시간 반영은 안 되고.

- 아무튼 그렇게 샀다. 좀 복잡했지만, 사지는 게 나름 신기하기도 했다. 

- 미리 환전을 해 두는 게 포인트인 듯!

 

"다른 나라의 회사들도 좀 더 뒤져봐야겠다.ㅋ"

 

 

 

[2] 친환경 주식, 튀어 오르지 않을까?

- 앞서 말한 대로 ACC도 사는 등, 친환경 관련 주식들의 비중을 키웠다.

-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에 전 세계가 목숨 거는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분명히 들었다. 

- 최근 북미 지역의 폭염, 유럽의 탄소 국경세, 그리고 UN의 IPCC의 보고서까지... 이슈는 계속될 것이다.

- 특히 IPCC의 보고서를 보면, 인류는 그야말로 코너에 몰린 상황이다.

- 당장 탄소배출을 0으로 하더라도 지구온난화로 인한 심각한 수준의 온도 상승을 막을 수 없음이 명백해졌다. 

- 기후재난의 빈도, 크기가 갈수록 커질 것이며, 각국 정부의 고민도 깊어갈 것이다. 결과는 정책이 될 테고.

 

이번 6차 보고서를 기반으로 한 온도 그래프

"당장 탄소배출을 하지 않을 것도 아니니,

2도씨만 오르지 않고 끝날리는 없다. 

정말로 발등에 불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게 될 듯."

 

 

- 그 결과 전기차나 원자력 발전이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내가 잘 아는 부분에 좀 더 집중했다. 

- 우선 수소다. 신재생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하고 그를 저장, 활용하여 발전하고 차량을 굴리는 일이 가속화될 것이다. 

- 이미 유럽은 미국, 중국, 아시아 대비 내세울 산업이 없는 상황에서 수소 산업을 쥐겠다며 움직임을 시작했다.

- 미국도 이번 바이든의 인프라 투자 안에 수소 관련 내용이 공화당의 요구로 많이 들어갔다지? 

 

- 하지만 생각해보니, 수소경제 쪽은 분명 당장의 규모는 작고, 또 앞으로 오래 걸릴 부분인 것 같더라. 무슨 말이냐면... 

- 인류가 말 그대로 코너에 몰린 상황에서, 수소경제로의 대전환은 다른 것들보다 비효율적이라는 것이다. 

- 다른 것들? 대표적인 게 탄소포집이다. 발전, 철강, 시멘트 등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탄소를 포집하는 게 인류가 가장 빨리 탄소 생산을 줄일 수 있는 조치일 것이다. 정말로 그렇다. 

- 그런 흐름이 발생하지 않을까?라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래서 ACC를 산 것이다. 

- 보니까 탄소 포집도 단순 포집해 저장하는 CCS(Carbon Capture Storage)가 아닌 CCUS(Carbon Capture & Utilization & Storage)가 각광받고 있더라?

- 원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땅속에 저장하면 대기 중 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것으로는 완전한 탄소포집&저장이 어려워 기술적으로 폐기된 상황이라고 한다. 

- 결국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탄산음료에 넣거나, 석유화학제품으로 만들어 내는 등의 재활용을 해야지만 완전한 탄소의 '고정'이 가능하다고 해서 CCUS가 각광받고 있다 한다. 

- ACC도 그런 쪽으로 잘하고 있다 하니 기대가 된다.

 

"믿슙니다 ACC!!"

 

 

- 그리고 탄소 배출권 투자 ETF도 더 샀다.

- 유가를 따라가는 것 같아 더 사지 않으려 했던 것인데, 지난주에 보니 그렇지 않더라? 아무래도 다른 요인도 영향을 미치니까...

- 중장기적으로는 빠른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미국이나 유럽은 정책적으로 탄소배출권 가격을 올리지 않을까 싶다. 

- 그래야 기업들의 탄소 포집이나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이 더더욱 활발해질 테니 말이다.

 

- 작년과 올해 초의 급등 이후 급락한 플러그파워를 오랜만에 더 샀다. 위와 같은 이유에서다.

- 그래도 수소를 활발히 활용하는, 수소경제의 도래 시점은 기존과 큰 차이는 없을 듯하다.

- 앞서 말한 대로 탄소포집 등 즉각 사용한 기술들이 우선적으로 주목받고, 수소경제는 그냥 제 갈길 가지 않을까?

- 그래도 EU가 주요 도로 내 일정 거리다 수소충전소를 의무화하는 등, 움직임은 보이고 있으니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3] 이모저모 - 디즈니, 국순당 등

- 지난주에 디즈니에 베팅하겠다고 했는데, 예상대로 실적이 잘 나왔다. 디즈니 플러스도 좋았고.

- 프리마켓에서 5% 넘게 급등해 좋아했는데, 장이 열리자 제자리로 돌아오더라.

- IBM도 그렇고 무거운 주식들의 특징인가? 나이키는 안 그랬는데...

- 아무튼 이런 경우 나중에는 오르긴 하더라. 일단 들고 가야 할 듯.

 

- 국순당이 꽤나 꿈틀거렸다. 그 금요일의 하락장에서도 결국 올랐다. 

- 내 예상이 맞았다. 모 대선후보 테마주로 몇 시간 주목받은 일로, 국순당에 대한 시장의 무관심이 사라진 듯하다.

- 실적 대비 저평가되어있는 부분, 스마트팜 관련 사업 가치들이 재평가받지 않나 싶다.

- 외국인 및 기관의 대규모 매수로 쭉쭉 오르고 있다. VI 걸리고 난리도 아니다. 

 

"기관, 외국인의 동시 매수... 이것의 결과는 무엇?"

 

 

 

- 애플 및 나이키, 유럽ETF 및 채권ETF를 팔았는데, ACC를 비롯한 친환경 주식을 사기 위해서였다. 

- 목표 주가 같은 거 찾아보고 그러다가, 그와 무관하게 걍 제일 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애플과 나이키를 팔았다.

- 유럽ETF는 친환경 대비 들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돼서 팔았다.

- 채권ETF는 1.3대의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이면 나름 됐다고 봤다. 이젠 올라갈지 내려갈지 모르겠다. 1.1 되면 또 사야지.

 

- 농심이 꽤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돼서 샀다. 

- 그런데 갑자기 수출 해물탕면 발암물질 뉴스가 터지면서 급락을... 너무하네 진짜.ㅋㅋ

- 아무튼 농심, CGV, CJ제일제당, 호텔신라 등등 리오프닝, 컨택 주식들은 계속 지켜보고 있다.

 

 

 

[CONCLUSION] 친환경 믿고 가만히 있기

- 삼성전자 매도 리포트 때문에 급락한 경향이 있긴 하지만, 안 그래도 환율이 오르는 등 자금 유출이 분명 있었다.

- 우리나라 시장이 많이 오르기도 했으니 당연한 수순일지도?

- 아무튼 일단은 최대한 지켜보면서 대응하는 방식으로 행동해야 할 듯하다. 포트 조정도 끝났고. 

- 다음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8월 FED의 잭슨홀 미팅을 지켜봐야 할 듯. 그때까지는 최대한 가만히 있자.

 

 

다음 주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