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넷째주 시사} 윤희숙, 아프간 구출, 비전발표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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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사정리

2021. 8. 29.

"여러 안 좋은 시선들도 분명 있을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죽을뻔한 사람,

아이들을 수백 명 구한 것인데,

그 자체에는 나름 뿌듯해해도 되지 않을까?"

 

 

 

 

 

 

- 순 서 -

윤희숙 논란 - 너무 심한 내로남불

국민의힘 비전발표회 - 아무도 관심 없어

아프간 구출 - 일본의 결론은?

*1년 전 시사 - 아베 사임과 스가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추석은 다가오는데 확진자 수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네요. 불행 중 다행으로 접종률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목표는 11월까지 완전 접종 70%인데,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죠. 바로 추석 전까지 1차 접종 70%가 그것입니다. 지금까지 접종 속도를 잘 달성해온 정부입니다만, 모더나 백신 일부 도입이 지연된 상황인데 가능할까요? 현 추세대로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켜보기로 하죠. 

 

"하반기 물량이 들어오면서 쭉쭉 올라가는 접종률.

한 달도 안 남았는데 15% 올릴 수 있을까?"

 

 

 

 

 

윤희숙 논란 - 너무 심한 내로남불


- 민주당은 이번 주엔 좀 조용했던 것 같고, 국민의힘 관련 소식이 두 가지 있었던 것 같다. 윤희숙 논란과 비전발표회.

- 윤희숙... 임대차3법에 반대하며 '나는 임차인입니다'라는 연설로 스타가 된 정치인이다. 

-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었는데, 권익위의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에서 투기 의혹이 제기되었다.

- 솔직히 처음엔 윤희숙 의원의 해명이 그럴듯해서 조금 오해일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자세히 알고 보니 분명 문제가 있어 보이더라.

- 결국 부친의 부동산 매입에 투기 가능성이 있다는 부분을 인정했고, 이제 다른 부동산 매입으로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 나름 괜찮은, 전문성도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임대차3법의 문제도 잘 지적했기에 좋게 봤었는데 매우 실망했다.

- 특히 이건 내로남불 중에서도 너무 심한, 악질적인 내로남불 아니겠나? 

- 상황에 따라 훗날 말을 바꾼 그런 것도 아니고, 이미 투기를 하고 있으면서 임대인 코스프레를... 

 

 

"지난번 민주당도 12명 걸렸었지? 

굳이 비율로 치자면 민주당이 낮긴 하나

그걸 따지는 건 웃긴 것 같다.

분명한 건 서로가 서로를 지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 더불어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모습 역시 실망이었다. 

- 도망치는 듯한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 물론 그를 감싸는 언론과 정치인들의 말처럼 '염치는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잘못했으면서 버티는 게 더 문제이니까.

- 허나 앞서 말한 대로 너무 심한 내로남불인 탓에, 염치없이 버틸 재간이 없었을 것이다. 

- 더불어 정치적으로도 패착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의원직 사퇴로 오히려 논란이 커지면서 국민의힘에 큰 부담이 되어버렸다.

- 여러모로 참 실망스러운 인물이 아닐 수 없다. 

 

 

 

 

 

국민의힘 비전발표회 - 아무도 관심 없어


- 국민의힘 비전발표회가 있었다. 혹시 보셨는지?

- 나는 유튜브 생중계를 소리만 들었다.

- 관심있었던 후보는 당연히 윤석열, 그리고 요즘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홍준표, 그리고 유승민이었다.

- 보니까 확실히 홍준표의 연륜이 느껴지긴 하더라. 디테일한 공약들이 눈에 띄었다. 물론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 반면에 윤석열은 좀 구호가 중심이었다. 정의, 공정 뭐 그런 것들...

-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겠다. 아무래도 공약 준비에 시간이 부족한 상황인 듯 하니... 그래서 토론도 좀 부담스럽긴 했겠지?

- 허나 그렇다면 준비가 덜 된 후보라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사실인 거니까.

 

- 그나저나 토론을 하네 마네 하다가 당내 갈등 끝에 비전발표회로 양식이 정해진 건데, 진짜 너무 노잼이더라.

- 뭐 자잘한 군소 후보들에게는 그마저도 소중한 기회였을지 모르겠지만, 홍준표 말대로 학예회 같은 느낌이었다.

- 중위권 후보들에겐 분명 아쉬운 부분이 아니었을까 싶다. 원희룡 같은 경우 그래서 이준석과 대화 내용 공개라는 무리수를 뒀을까?

 

 

"그나저나 다른 후보 발표 듣지도 않고 가버린 사람들은 참..."

 

 

- 아무튼, 결국 비전발표회 그 자체도 노잼이었고, 그와 무관하게 애초에 비전발표회에 관심들도 없더라.

- 별 것 없을 것이라는 게 예상되었기 때문이었을까? 실제 비전발표회 후에도 딱히 이슈는 되지 못했다.

- 왜 토론회라는 이벤트가 필요한지도 알게 되었고, 왜 토론회를 싫어하는 후보들이 있었는지도 알겠더라. 

- 여하튼 이렇게 된 이상 다음 토론회를 기다려봐야겠다. 그게 아니면 뭐 의미 없을 듯.

 

 

 

 

아프간 구출 - 일본의 결론은?


- 우리 정부가 아프간에서 우리 정부에 협력한 아프간인들을 국내로 수송해와 화제가 되었다. 

- 그 과정에서 미국의 도움을 꽤나 받은 듯한데, 다른 나라는 왜 그 도움을 받지 못했을까 싶다. 스피드가 중요했던 걸까?

- 아무튼 뭐, 잘하긴 잘했다. 

 

-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건 일본이었다. 일본도 우리보다 조금 많은 500여 명을 대피시켜야 하는 상황이었다.

- 우리처럼 버스를 활용한 대피 작전을 수행하지 못했고, 결국 테러까지 발생한 공항의 상황으로 인해 1명만 자력으로 공항에 도착, 그 한 명만 겨우 구출해낼 수 있었다. 

- 결국 자국민도 내버려 두고 작전 종료... 

 

 

"다른 나라도 한창 대피작전 진행 중인데 이렇게 못했단 말이지?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가 조금 무모한,

위험한 작전을 잘 성공시킨 것일 수도...
하지만 이럴 땐 그런 게 필요한 거 아닐까?

일본 대피 1명은 좀... 그렇잖아.

게다가 내버려 두고 철수라니."

 

 

 

- 그래 뭐 그것까지야 여러모로 국가시스템이 부실한 일본이니까 오케이. 그다음 반응이 흥미롭더라. 

- 바로 자위대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그것이었다. 

- 자위대법을 수정해 카불 공항 밖에서, 타국 영토에서 작전을 할 수 있게 법을 수정해야 한다는 것이 그것이었다. 

- 정말 참신한 군국주의자들이 아닐 수 없다. 대피 작전에 성공했어도, 실패했어도 같은 말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 여하튼 이 뉴스를 보면서, 그러고 보니 요즘 참 조용한 일본의 군국주의자들이 요즘엔 뭘 하고 있을까, 걱정되더라. 

- 코로나 때문에 잠잠한 것일까? 계속 잠잠했으면 좋겠다만... 

 

 

 

 

 

*1년 전 시사 - 아베 사임과 스가


- {'20. 8월넷째주 시사} 교회 정신차려야, 이낙연 당대표 취임, 아베 사임 등

- 1년 전, 일본 아베 총리가 갑작스럽게 사임해버렸다. 

- 이래저래 자민당 내각의 지속을 위해, 또 본인의 다양한 스캔들을 방어하기 위해 내린 전략적 결정이라고 분석되었다. 

- 허나 결과적으로 후임인 스가 총리가 코로나 방역에 실패하면서 지지율이 20%대까지 추락, 자민당 내각의 지속은 불투명한 상황...

 

"어이 스가~ 1년도 되지 않았다구!"

 

 

 

- 아무튼 당시에는 일본 총리가 바뀌다 보니 한일 관계에도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시의 글을 보자.

 

   (전략) 어찌되었건 우리 입장에서 중요한 건 한일 관계입니다. 역사 문제와 그와 연관된 경제 보복 문제, 지소미아 문제 등이 한일간의 현안으로 남아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일본이 혼자서 중국과 대적할 수는 없기 때문에, 다음 일본 총리는 한일관계를 복원해 중국과 싸우려 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 놓았는데요. 글쎄요. 그럴까요?

   우선 아베의 후계자들로 거론되는 사람들이 대부분 아베에 버금가는 극우들이기 때문에 그것에서부터 한일관계의 극적인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봅니다. 또 역사문제에 대해 최소한 '무라야마 담화' 수준으로라도 사과를 해야 한일관계에 개선이 가능할텐데 그런일이 자민당 정권하에서 가능할까요? 또 우리 대법원의 판결을 우리 정부가 뒤집을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일본 기업 자산 현금화 사태 앞에서 일본 정부가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차기 일본 내각이 한일관계를 더 악화시키지 않는 쪽으로만 관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이분법적으로 어느 한 쪽을 선택하라면, 아예 한일관계를 악화시키는 수를 둘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자민당이 자멸해 정권교체가 되면 참 좋겠습니다만...

   우리 입장에서도 일본과의 관계를 개선해야할 필요성이 아주 크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일본의 지난 경제보복 이후 우린 큰 타격이 없고요.

   (중략) 일본과의 이런 관계,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인접국과의 관계가 계속 안 좋아서는 안되겠습니다만, 우리정부를 비아냥거리는 듯한 일본 정부와 좋은 관계를 가지고자 우리가 노력할 필요가 없는 것 역시 분명하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전향적인 목소리가 나올 때까지 우리가 적극적일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기대되네요. 다음 일본 총리가 누구일지... 일본 야권이 오랜만에 한번 정권을 잡는 계기로 이어지진 않을지도 기대해보겠습니다. 

 

- 일단 뉴욕타임즈의 기사는 결국 완전히 틀렸다. 그보단 내가 더 맞은 것 같다. 일본은 한일관계를 회복하려 하지 않았다. 

- 특히, 일본이 한일관계를 더 악화시키지 않은 쪽으로만 관리할 것이라는 거... 정말 그랬다고 난 생각한다. 

- 난 일본이 어쩌면 우리를 더 자극하고, 그를 통해 극우 결집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건 거의 없는 상황이다. 

- 정말 악화시키지 않는 정도로만 관리하고 있다. 일본 기업 자산 현금화가 이뤄지고 있는데도 그렇다. 대화도 회피만 하고 있다. 

 

- 적극적...인 정도는 아니었지만, 우리가 그래도 좀 더 전향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일본은 무반응... 다른 이슈가 너무 많아서였을까?

- 우리 정부가 지금 수준보다 더 적극적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우리는 손해 보는 것이 없기 때문.

- 바로 옆 나라인데 정상적인 관계로 복원할 필요성은 분명 있지만, 우리가 운을 띄웠으면 조금이라도 반응을 보이던가.

- 결국 한일관계는 다음번 우리 정부와 다음번 일본 내각이 해결해야 하는 숙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 

 

 

다음 주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