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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진 평인의원 원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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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모 관

2015. 4. 8.


 이덕진 평인의원 원장 별세

 


이덕진 평인의원 원장이 지난 2일 저녁 별세했다. 향년 96세.
이 원장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건강하게 진료를 잘 봐 왔으며, 노환으로 인해 2012년 12월 병원을 폐업했다.

 

이 원장은 영천의 병원 1세대로서 병원 불모지인 영천에서 줄곧 의술을 베풀어 왔다. 특히 노인들을 위해 나이 많은 사람들이 오면 진료비 일체를 받지 않기로 한 것은 유명한 일화로 남았다. 또한 사회활동으로 영천 라이온스 회장, 영천문화원 부원장, 꽃동산 벚나무 기증, 문화원 건축비 헌금, 장학금 지급, 임고면 우항리 경지정리 및 양수시설 기증 등 수없이 많은 사회봉사 활동도 펼쳤다.

                                     이덕진 평인의원 원장

 

 

강원도 삼척이 고향인 이 원장은 일제 강점기 의사 시험으로 의사 자격을 받고 1950년 초반 현재 평인의원이 있는 자리에서 오픈하고 영천 시민들에 의술을 베풀어 왔다.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평인의원 하면 원장님의 다정함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그리고 맹장 수술로도 유명하다. 집안 식구들중 맹장 수술 안 받은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면서 “어려운 사람들 진료 시에는 비용을 받지 않았던 일 등 의사로서는 보기 드문 사람이다. 진정한 의술을 베푼 사람이라고 해야 한다. 너무 아쉽다”고 애도했다.

 

유족으론 부인과 2남(원돈, 차돈) 2녀(현숙, 현옥)가 있다. 장례식장은 중앙대 장례식장, 화장으로 이천 호국원에 안장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