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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비축미 수매현장과 수매품종을 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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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2010. 12. 1.


   공공비축미 수매현장과 수매 품종을 접하면서

 

 공공비축미 수매현장을 보면서 참으로 느낀바가 많다.
옛날 어렵던 시절 현대화 시설이 없던 1980년대 후반에는 모두가
인력으로 또는 소달구지등으로 운반을 하고 저장창고에 높이 쌓아
올릴 때는 구슬땀을 흘리며 힘든 일을 해온 어른들을 보아온것이 어제
같다.
지금의 수송방법은 자동차 또는 경운기로 운반을하며 창고에 쌓아
올릴 때는 컨베이어로 10m가량의 높이에도 문제없이 처리를 잘 하고
있어 퍽이나 다행한 일이며 초고속으로 발달된 문명의 혜택이라 생각
되며 농민들에게는 큰 힘을 덜어주어 모두가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근래엔 농협에서 사들이는 마늘수매는 농민들에게 더욱더 편리함을
주고 있다.
 왜냐하면 생산된 마늘을 집집마다 검사원이 다니며 검사를 하며 검사
가 끝난 마늘은 모두 농협에서 싣고가는 최대의 편의를 주고 있기 때문
이다.


그러나 정부에서 강력 권장하는 톤백벼(800Kg)수매는 그렇지 못하다.
물론 예산상이나 인력문제 또는 여러 가지 사정이 있겠지만 그냥 20Kg
들이 포대 벼를 수매하면 컨베이어를 통해 올려지기 때문에 농민
들은 별도의 힘이 들지 않는다.
반면에 톤백벼는 농민들이 직접 800Kg들이 큰 포대에다 40Kg들이 포대벼
20포대를 힘겹게 본인들이 직접 들어 부어 주어야 하며적게는 20포대 많
게는 100포대 이상도 있다.
물론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지금 농촌실정을 보면 발자국을 조금만 빨리
때어도 거의가 넘어질 우려가 다분히 있는 노인들이 대다수이다..
 아직까지는 별탈이 나진 않았기에 다행이지만 노인들이 혹시나 다칠까
염려가 된다.
이는 정부차원에서 시정되야 될 문제라고 본다.
톤백벼는 대농가가 많은 호남지방에선 편리하겠지만 우리영천의 소농가
들이 주류를 이루는 곳에서는 그냥 포대벼가 적격인 것 같다.


2011년도 수매 품종을 보면 지난해 결정과는 완전 다르다.
2010년도 수매품종은 새추청벼와 삼광벼이며 지난해 결정한 2011년도
수매 품종은 삼광벼로 통일하고 그외 품종은 수매를 받아주지 않는다고
영천시 전 농민들에게 대대적인 홍보를 해 왔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새추청벼와 운광벼로 협의 결정된것이라고 바꾸면 어
떻게 할 것인가?
그렇지 않아도 가뜩이나 모든 물가는 상승된 반면 수매가는 낮아져 농민들의 사기가 떨어질대로 떨어진 현실에서 농민들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야 될지 심히 걱정이 앞선다.
2010년도 현재 수매된 품종은 삼광벼 수매가 약 90%된다고 하며 이는
내년도 수매를 대비한 농민들의 뜻이 다분히 담겨 있는 것이라고 본다.
수매품종협의회에서 재고와 대책이 있었으면 하고 농민들은 바랄뿐이다.

 

시민기자 정선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