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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호국원 봉안시설 신축 추진… 주민의견 수렴 중 1·2충령당 보다 큰 2만5,00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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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22.

영천호국원 봉안시설 신축 추진… 주민의견 수렴 중
1·2충령당 보다 큰 2만5,000위

 


영천시 고경면에 소재한 국립영천호국원이 대규모 봉안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천호국원은 3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국립영천호국원 제3봉안당 건립 및 주차장 추가조성 공사 보상계획 열람’을 안내했다.
이에 따르면 사업규모는 봉안시설인 충령당 제1관과 충령당 제2관을 합친 규모와 비슷한 2만5000위이고 이에 따른 주차장은 500여대다. 사업시행기간은 올해 2월부터 2023년 12월까지이며 보상업무는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가 맡는다. 열람이의 신청기간은 3월 15일부터 17일간이다.


이에 앞서 영천호국원은 인근 마을을 시작으로 이장과의 간담회를 잇달아 열고 주민여론을 수렴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계와 주민들은 의견을 종합하면 △호국원~황수탕~경주 구간 지방도 4차선 확장 △고경저수지(파계지) 수변공원화사업 추진 △호국원 앞 주민이주 대책 및 체험장 기념관 확장 △전국 초등생 경주수학여행단의 호국원 방문일정 포함 등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7년 추석때 2충령당 참배실 앞 유가족들이 참배 순서를 기다리는 있는 모습, 자료사진

 


호국원 관계자는 “호국원 내 주차장에 봉안당을 조성하게 되면 주차면적이 없어져 인근 부지(사유지)를 매입한다.”면서 “인근 마을 이장님을 만나 설명하고 있다. 사설묘지가 아닌 나라위해 희생한 분을 모시는 시설이라 반대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 “아직 6,000위 정도 여유는 있지만 공사기간을 감안해 안장 공백이 생기면 안 된다. 대구 경북지역 국가유공자분이 타 지역의 호국원으로 가는 불편은 없어야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상철 고경면이장협의회장(청정1리 이장)은 “호국원 측에서 가까운 동네 이장들과 봉안당 건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반대를 위한 반대는 하지 않는다. 아직 반대하는 주민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반대하는 의견이 있다면 공식적으로 (고경면이장협의회) 회의를 해서 의견을 들어 보겠다”고 했다.


고경면이 지역구인 서정구 영천시의원은 “인근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혐오시설이다. 명절이나 현충일 전후를 비롯해 1년에 3~4회 교통대란으로 영농과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호국원이 피해를 입고 있는 인근 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영천호국원에는 봉안묘 1만9,864위, 충령당(제1관) 6,921위, 충령당(제2관) 1만9704위 등 총 4만6,489위(국가유공자 7,636위·6·25참전유공자 3만,2355위·월남참전유공자 5,791위·제대군인 707위)가 안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