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건강 정보

에드몽웰즈 2021. 5. 6. 09:37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같은 듯 다른 질환, 노안과 백내장

 

글: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안과 박정현 교수

 

우리는 평소 건강의 소중함을 잘 느끼지 못하고 살다가 병이 발생하면 새삼 건강의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눈'건강이 그러한데, 그나마 눈의 소중함을 느끼기 시작하는 때가 노안이 시작되는 40대 이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나이가 되면 노안이 오나, 혹은 백내장이나 다른 질환이 아닐까 걱정을 하면서 눈에 좋은 음식이나 영양제 등을 찾게 됩니다. 

 

1. 노안과 백내장, 같은 질환인가요?

나이가 들어 생기는 눈의 이상이라 노안과 백내장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노안과 백내장은 다른 질환입니다. 

노안은 수정체가 단단히 굳게 되면서 탄력이 떨어지고 조절력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근거리 시력이 떨어지는 상태인데, 작은 글씨가 안 보이고 눈이 침침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를 번갈아 가면서 볼 때 초점의 전환이 늦어지고 잘 안 보이게 됩니다. 

백내장은 수정체의 혼탁이 일어나는 안질환입니다. 초기에는 물체가 뿌옇게 보이거나 초점 조절이 어려워 노안과 증상이 비슷하여 혼동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수정체 혼탁의 정도가 심해져 안경이나 돋보기를 써도 잘 보이지 않고 빛이 번져 보이거나 사물이 겹쳐 보입니다. 

 

2. 백내장은 왜 생기나요?

사람의 눈 속에는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수정체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카메라 렌즈에 이상이 생기면 사진도 흐리게 나오듯이, 사람의 수정체도 이상이 생기면 혼탁해져 사물이 뿌옇게 흐려 보입니다. 이런 현상을 백내장이라 합니다.

백내장의 원인으로는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노인성 변화로 오는 것이 제일 흔하며, 그 외에 선천성, 외상, 대사성 질환(예: 당뇨병), 약물(예: 스테로이드), 장기간에 걸친 자외선 노출이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안구자체의 다른 질환(예: 포도막염, 녹내장, 망막변성)이 있는 경우, 혹은 전에 안구수술을 받았던 경우에도 발생될 수 있습니다.

 

3. 백내장에도 종류가 있나요?

노인성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수정체가 투명성을 잃어가는 질환으로 50세가 넘어서면 거의 모든 사람에게서 백내장이 시작되나 심한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이외에 선천 백내장, 다른 질병이나 약물에 의한 이차성 백내장 등이 있습니다. 

 

4. 백내장 수술은 언제 받는 것이 좋은가요?

백내장은 보통 50대에 발병하기 시작해 60세 이상의 70%가 백내장 증상을 경험합니다. 백내장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수술입니다. 시기를 놓치지 않고 수술을 받으면 대부분 별다른 합병증 없이 시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가져올 정도로 시력장애가 발생하거나 겹쳐보이는 증상, 눈부심이 심하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환자 자신의 주관적 증상과 백내장의 심한 정도, 전신 건강에 따라 수술시기가 달라질 수도 있으므로, 수시로 안과 의사와 상의하시면서 적절한 시기를 결정하셔야만 합니다.

 

사진: 홍보팀 송낙중 (학교법인 인제학원 경영기획국)

 

5. 백내장 수술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백내장 수술이라 함은 혼탁된 수정체를 안구 내에서 제거하는 것입니다. 수술용 현미경 하에서 작은 절개창을 통해 초음파 기구를 이용하여 수정체를 아주 작은 조각으로 쪼개어 안구 내에서 흡입해 제거를 하게 됩니다. 이때 후낭이라고 하는 셀로판 같은 얇은 막은 남겨두게 됩니다. 수술 전 검사에 의하여 계산된 인공수정체를 원래 수정체가 있던 위치에 삽입하고 절개창을 닫게 됩니다. 

 

 

6. 백내장 수술 후에 시력교정은 가능한가요?

백내장 수술은 성공률이 아주 높은 수술로서 약 97% 이상에서 시력 개선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또 안경알의 두께가 다양하여 여러 도수가 있는 것처럼, 수술을 받는 사람의 필요에 맞추어 가까운 곳 또는 먼 곳이 잘 보이도록 인공 수정체의 도수를 선택하여 눈 안에 삽입할 수 있기 때문에 시력 교정의 효과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7. 다초첨 렌즈, 노안 수술은 무엇인가요?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은 백내장 수술을 하면서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하게 되는데, 이때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는 인공수정체는 사물의 초점 거리가 정해져 있어 대부분 멀리 보는 시력을 좋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근거리 작업 때는 돋보기 착용이 필요합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백내장 수술과 같은 수술 과정에서 특수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으로 먼거리, 중간거리, 가까운 거리를 안경없이 볼 수 있어 흔히 ‘노안수술’ 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중간거리나 근거리 시력이 본인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흔한 불편으로 빛번짐이 있을 수 있어 야간 운전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또한 본인의 수정체를 제거하는 백내장 수술과 동시에 하는 수술이므로 백내장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사진: 홍보팀 송낙중 (학교법인 인제학원 경영기획국)

 

8. 백내장 수술을 다시 할 수 있나요? 

백내장 수술은 본인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넣는 수술이기 때문에 백내장 수술을 다시하지는 않습니다. 인공수정체가 탈구 된 경우와 같이 특별한 상황에서 인공수정체를 제거하고 다시 삽입하는 재수술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한번 삽입한 인공수정체를 바꾸어 삽입하는 것은 복잡한 과정이므로 처음 인공수정체 결정에 신중하여야 합니다. 

인공수정체를 넣기 위해 남겨두는 수정체 후낭에 시간이 지나면서 혼탁이 생기는 경우를 후발백내장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에도 다시 수술하는 것은 아니고 레이저 치료로 간단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9. 수술후 합병증이나 주의사항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백내장 수술은 대부분 안전하고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다른 수술에서와 마찬가지로 언제나 항상 좋은 결과만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감염, 출혈, 녹내장, 망막부종, 망막박리, 복시, 밤에 불빛이 퍼져 보임 등의 합병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은 수술 도중이나 혹은 수술 후에도 발생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후 주의사항에는 ①수술 후 수술 부위가 아물고 시력을 회복하는 1~4주 동안은 의사가 처방하는 항생제, 항염증제 등의 점안약을 사용합니다. ②처음 1주일 동안은 심한 육체노동, 운동, 눈에 먼지나 이물이 들어가기 쉬운 일은 하지말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수술 다음날부터 독서, 컴퓨터 작업, 텔레비전 시청, 가벼운 산보, 사무적인 일 등은 가능합니다. ④수술 후 4주 정도는 취침시 보호용 안대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⑤수술 후 4~6주 정도 후에 새로운 눈에 맞는 안경을 착용하면 시력이 더욱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10. 백내장 예방방법은? 

백내장 예방을 위해서는 ① 야외에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합니다. ② 금연합니다. ③ 정기검진으로 눈의 염증 질환이나 이상이 있을 때 빠르게 치료합니다. 백내장 진행을 늦추는 안약을 점안하면 노인성 백내장의 진행이 조금 늦춰지나 수술처럼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는 못합니다. 

 
 
 

[인사]백병원 인사발령

에드몽웰즈 2021. 5. 6. 09:28

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이순형)이 5월 1일자로 인제대학교 백병원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인제대학교 백병원 

▲서울백병원 △응급의료센터장 김주현 

▲해운대백병원 △간이식센터장 왕희정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 박찬선(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