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체크] 건강체크리스트

에드몽웰즈 2021. 5. 10. 10:11

[건강체크] C형간염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나도 혹시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

1964년생이라면 무료 C형간염 검진 받으세요! 9~10월까지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

 

 

※ “네”라고 대답한 개수가 1개 이상이면 C형간염 검진이 필요합니다.(출처: 질병관리본부)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혈액을 매개로 전파됩니다. C형간염의 약 40%는 전파 경로가 불분명한 상태이며, 손톱깎이와 면도기 공동사용, 소독하지 않은 바늘이나 침, 오염된 기구로 문신, 피어싱을 하는 과정에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C형간염은 조기에 발견하기만 하면 최소 8~12주 정도로 단기간의 치료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A형, B형 간염과 달리 백신이 없고, 국가검진 항목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증상이 없어 환자 스스로도 감염 여부를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서는 9월부터 10월까지 전국의 1964년생 성인을 대상으로 ‘무료 C형간염 검진사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가까운 관할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 연락 등을 통해 검진 가능 여부를 문의하고 방문하여 검진을 받도록 합시다.

 
 
 

[소개]백병원 사람들

에드몽웰즈 2021. 5. 10. 09:39

[백병원 사람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응급의료센터 의료진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 일산백병원 응급의료센터 (Emergency Medical Center)

 

 

“눈 떠 보세요. 살 수 있어요. 조금만 더 힘내봐요.” 

 

생명의 최전선을 지키는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은 오늘도 생사를 넘나드는 현장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쉴 틈 없이 구급차 사이렌 소리 들려온다. 의료진은 중증도에 따라 환자를 분류하고 치료를 시작한다. 바이탈 사인(체온, 호흡, 맥박, 혈압 수치)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그제야 의료진들은 한숨을 돌린다. “선생님 덕분에 살았어요” 환자의 이 한마디에 그간의 노고가 모두 풀린다.

 

일산백병원 응급의료센터(센터장 박준석)는 8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9명의 전공의, 3명의 인턴, 그리고 46명의 간호사가 24시간 365일 환자들을 치료해 오고 있다. 복통, 발열 환자부터 외상, 화상, 중독, 교통사고, 심·뇌혈관계 환자 등 연간 6만 명의 응급 환자를 치료한다. 일산지역뿐만 아니라 경기북서부 병원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응급환자가 일산백병원을 찾는다. 지역주민들이 보내주는 신뢰와 함께 119 구조대와의 연락체계를 잘 갖춘 결과다.  

 

(왼쪽부터) ▲이민주 간호사 ▲김로운 주임간호사 ▲문용석 전공의 4년차 ▲고득환 전공의 3년차 ▲홍자현 간호사 ▲김현종 책임교수(응급의학과 과장) ▲이다혜 주임간호사 ▲박정은 간호사 ▲국효상 전공의 2년차(가정의학과_응급의학과 파견) ▲주은지 간호사 ▲박종숙 과장(응급의료센터 파트장) ▲송창민 전공의 1년차 ▲이정민 선임간호사(응급의료센터 정보관리자)

 

일산백병원 응급의료센터에는 집중치료실 6병상, 관찰구역 28병상, 호흡기 및 발열환자구역 6병상을 운영 중이다. 또한 외상 처치를 위한 소수술실과 전용 엑스레이(X-ray) 및 CT실을 갖추고 있다. 

 

환자 중증도에 따라 ▲환자분류구역 ▲관찰구역 ▲집중치료실 ▲발열 및 호흡기 환자 구역을 나눠 환자를 체계적으로 치료한다. 환자 분류 구역에서는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구역으로 환자를 배치하거나 간단한 처치를 시행한다. 관찰구역에서는 생체활력징후가 안정적인 환자들이 검사와 처치를 받는다. 집중치료실에서는 의식과 생체 활력 징후가 불안정한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한다. 코로나19 감염병 환자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호흡기 및 발열환자 구역은 음압 시설을 갖추고 호흡기 증상이나 발열이 있는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쉽게도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다고 해서 모든 환자가 원하는 만큼 빠르게 진료를 받을 수는 없는 한계도 있다. 응급의료센터는 접수한 순서가 아니라 중증도에 따라 치료 순위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중증도 평가는 국내 대부분 응급의료센터에서 사용하는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를 따른다. 

 

최근에는 중증도 분류 과정에 발열 여부 확인과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평가가 추가되어, 응급의료센터 이용이 좀 더 어려워졌다. 하지만 이는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며, 이런 노력 덕분에 일산백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도 수차례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2차 감염 없이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했다. 

 

김현종 응급의학과 책임교수는 “응급의료센터의 특성상 중증도가 낮은 환자는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발생해 항상 죄송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이는 안전한 진료 환경을 마련하고 의료진의 손길이 급한 환자들에게 우선 다가가는 과정에서 발생한 불가피한 일이라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있다는 점은 잊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도 가장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가장 빨리 다가갈 수 있는 응급의료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글,사진: 홍보팀 송낙중 (학교법인 인제학원 경영기획국)

 

 

 

● 김현종 응급의학과 책임교수

 

2013년 일산백병원에 입사한 김현종 교수는 현재 응급의학과 책임교수를 맡고 있다. 환자분들이 응급의료센터에서 치료받고 나아져 작은 인사라도 건네며 퇴원하실 때, 정말 위독했던 분이 한고비를 넘겨 보호자들에게 이를 설명할 때 의료진으로서 보람을 느낀다.

 

 

● 박종숙 응급의료센터 간호파트장

 

2000년도에 입사한 박종숙 간호사는 파트장으로서 간호사가 응급상황에 잘 대처하도록 교육하고 여러 직종과 원만한 업무 수행을 돕는다. “내가 병원 와서 살았네요”라는 한마디를 들을 때마다 간호사로서 보람을 느낀다.

 

 

● 문용석 응급의학과 전공의

 

4년차 응급의학과 전공의다. 경환자 및 중환자 처치를 담당하는 다른 전공의들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공의의 충분한 수련과 환자 진료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증상이 호전되어 귀가하실 때 의료진에게 건네는 감사의 인사가 엄청난 힘이 된다.

 

 

 

[김현종 교수가 알려주는 생활 속 응급 상황 팁]  

 

• 찢어지거나 쓸린 상처

초기 처치가 상처 예후를 결정할 만큼 중요하다. 다른 어떤 처치보다 상처를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씻어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소독된 물이 아니라도 된다. 흐르는 수돗물에 상처를 씻고 깨끗한 천을 대고 압박해 지혈한 후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속살이 드러나 출혈이 있으면 소독약을 상처에 직접 바르는 것은 좋지 않다. 

 

• 화상

상처를 식혀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다고 얼음을 직접 환부에 댈 필요는 없다. 체온보다 낮은 시원한 물에 15분 이상 상처를 식힌 후 병원 치료를 받는다. 

 

• 뇌혈관 질환 / 심장 질환

시간을 다투는 병입니다. 어눌한 말투, 한쪽에 힘이 빠지는 증상, 잘 걷지 못하는 증상이 있으면 즉시 119 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응급실로 온다. 갑자기 발생한 흉통이 사라지지 않거나 호흡곤란이 동반되었을 때도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간혹 이런 심장 질환들을 소화불량이나 위염으로 착각해 진단이 늦어지는 일도 있다. 윗배가 아프거나 답답한 증상이 오래되면 진찰을 받아야 한다. 

 

 
 
 

[닥터뷰]백병원 인터뷰

에드몽웰즈 2021. 5. 10. 09:21

[명의를 만나다] 부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이가영 교수

 

비만 치료의 1세대, 이가영 교수 

 

 

 

이가영 교수는 1990년대 ‘비만클리닉’을 개설했다. 비만을 질병으로 잘 인식하지 못하던 때다. 미국 보스턴병원에서 ‘비만관리 프로그램’ 연수 경험을 살려 시작했다. 선도적인 시도였다. 이가영 교수가 일찍이 비만 치료를 선택한 이유는 명확했다. 만병의 근원이 ‘비만’이라 생각했다. 시대가 흐르면서 비만이 당뇨병과 고혈압은 물론 관절염, 불임, 각종 암, 수면무호흡 등 거의 모든 질병에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들이 제시됐다. 이제는 체중관리가 미용 목적이 아닌 질병 예방으로 받아들여졌다. 이가영 교수는 20년간 수많은 비만 환자를 진료하면서, 원칙을 세웠다. 비만치료의 최종 목적은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되찾는 것. 이가영 교수는 “비만 치료는 체중을 줄여 동반된 질병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면서 건강을 잃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며 “비만 치료는 나이, 환경, 생활습관, 직업, 동반된 질병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다이어트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학창시절 의료봉사활동, 일차 의료 중요성 절감 ‘가정의학과’ 지원

학문적 목마름, 하버드大 진학 ‘90여편 SCI 연구성과’로 이어져

 

이가영 교수는 1988년 서울의대를 졸업했다. 학창시절, 의료취약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며 진로의 방향을 정했다. 이후 지역 의원 실습 때, 일차 의료의 중요성을 깨닫고 큰 고민없이 ‘가정의학과’로 진로를 정했다.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1995년 부산백병원에 부임해 26년간 수많은 환자들을 진료해 오고 있다. 이가영 교수는 진료뿐만 아니라 보건학에도 관심이 많다. 

 

부산대에서 의학 석·박사를 받았지만, 공부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지 않아 하버드 보건대학원에 진학했다. 역학과 영양 역학, 사회보건학, 보건통계학, 보건철학 등을 공부했다. 이런 경험이 연구성과로도 이어졌다. 비만 연구, 대사증후군, 심혈관 위험 분석, 질병과 인구사회학적 특성 연구 등 90편의 SCI논문을 발표했다. 이가영 교수는 연구뿐만 아니라, 병원 발전에도 기여했다. 부산백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장과 QI실장, 기획실장, 연구부원장 등 차례로 맡으며 병원의 의료서비스를 높이고, 연구 활성화에도 큰 몫을 담당했다.

 

 

가정의학과 의사는 ‘나의 주치의’ 

“수시로 찾아가 조언 구해야 질병 예방과 조기진단 가능” 

  

부산백병원은 이른바 3차 병원이다. 진료의뢰서 없이 진료를 받기 어렵다. 가정의학과에서 1차 의료를 담당한다. 1차 의료로 해결이 힘든 환자 문제는 타 진료과와 협진한다.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진단도 돕는다. 만성질환이나 비만, 금연과 같이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한 환자들도 돌본다. ‘나의 주치의’인 셈이다. 언제든 부담 없이 찾아가 건강상담을 할 수 있는 ‘단골의사’가 될 수 있다. 

 

‘단골의사’에 나의 건강 기록이 쌓일수록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는 데 유리하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 ‘단골의사’의 인식은 미비하다. 26년간 수많은 환자와 건강 상담을 진행한 이가영 교수는 건강 문제가 생겼을 때 가정의학과 의사 선생님들을 자주 찾아가 조언을 구하라고 설명했다. 

 

이가영 교수는 “가정의학과에서는 환자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 먹고, 얼마나 움직이고, 하는 일이 무엇이고, 음주와 흡연 습관이 어떤지, 어떤 약과 보충제를 먹고 있고 수면 습관이 어떤지, 스트레스가 무엇이고 등등 환자를 더 잘 알기 위해 많은 질문을 던지고 이 과정에서 환자의 질병에 영향을 줄 요인이 있다면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함께 의논하는 등 많은 질병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진단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약이 무효, “비만 치료, 생활습관 변화가 전제돼야”

부산백병원, 나에게 맞는 비만치료 프로그램 운영

 

비만은 치료해야 할 질병이다. 만병의 근원이다. 암과 뇌·심혈관질환은 물론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지방간, 수면무호흡증, 불임 등 발병 위험을 높인다.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이면 25 이하인 사람들에 비해 사망위험이 18%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신체 문제뿐만 아니다. 정신 문제도 가세해 자존감은 떨어뜨리고, 우울감은 높인다. 이렇게 쓰이는 사회적 비용도 11조가 넘는다. 

 

문제는 비만이 건강에 나쁘다는 걸 알면서도 살 빼는 건 쉽지 않다. 더 먹고, 덜 움직이는 습관, 기름지고 짠 음식이 현대인의 삶을 지배한다. 그렇다면 ‘올바른 다이어트’는 무엇일까? 이가영 교수는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생활습관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가영 교수는 “비만 치료를 위해 개발된 약이나 고도 비만 환자에게 적용되는 대사수술도 환자의 생활습관 변화를 전제로 한다. 생활습관 변화를 위해서는 체중관리 동기가 명확해야 하고, 진지하게 비만이 내 삶에 미치는 문제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내 스스로 마음먹지 않으면 의학에 도움을 받아도 한계가 있다는 뜻이다. 

 

이가영 교수는 또 지속 가능하고,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가영 교수는 “노인은 근육 소실을 줄이기 위해 식사를 줄이기보다 단백질 섭취와 근력 강화 운동이 더 필요하다. 기저질환이 있으면 그 질병에 해가 되지 않는 방법을 찾아서 체중 관리를 해야 한다. 자신감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부산백병원 비만클리닉에서는 환자를 먼저 알고 환자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체중관리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가영 교수, ‘존중’과 ‘위로’ 담은 진료 추구 

좋은 의사 ‘이타성·책무성·수월성·인본주의’ 덕목 갖춰야

 

이가영 교수는 ‘존중’과 ‘위로’를 담은 진료가 되도록 노력 중이다. 이가영 교수는 “짧은 시간의 진료지만 환자가 힘들어하는 부분을 공유하고, 환자가 존중받고 있음을 느끼고, 때로는 위로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제가 추구하는 진료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가영 교수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원격시스템 장점을 살려 진료와 연구뿐만 아니라, 수업과 학회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가영 교수는 “제 바람은 수월해진 학회 접근성을 잘 활용해서 제 지식을 확장하고, 이것을 진료와 연구에 적용하고 싶고, 끌리는 연구를 틈나는 대로 하고, 의사를 목전에 둔 4학년 학생인턴 실습교육에 성의를 더 갖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가영 교수는 좋은 의사의 덕목으로 4가지를 꼽았다. 이가영 교수는 “자신의 이익보다 환자의 이익을 우선시하고(이타성), 전문가로서 자기 행위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하고(책무성), 평생학습으로 전문성을 유지해야 하고(수월성), 사람에 대한 공감과 연민 (인본주의)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홍보팀 송낙중 (학교법인 인제학원 경영기획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