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뷰]백병원 인터뷰

에드몽웰즈 2021. 4. 19. 09:34

[명의를 만나다] 환자들의 무릎에 Happy Ending을 선사하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조진호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간한 <생활 속 질병통계 100선>를 보면, 인공 무릎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 수는 2012년 5만2천명 대비 2016년 6만5천명으로 4년간 24%가 증가하였다. 특히, 전체 연령대 중 92%가 60대 이상으로 노령층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하지만 최근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20대의 무릎질환 환자의 수 또한 2013년 대비 14.8% 늘어났으며, 20대의 증가율은 최근 4년간 80세 이상(43.2%), 60대(23.1%)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조진호 교수는 2002년부터 무릎 인공관절, 스포츠 외상, 골절 등의 전문진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수많은 연구를 통해 무릎질환 치료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역동적인 술기와 드라마틱한 결과를 가져오는 정형외과의 매력에 빠지다! 

 

조진호 교수에게 정형외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묻자, “인턴·레지던트생활을 하면서 정형외과의 역동적인 술기와 치료법 그리고 치료 전·후에 따라 누워있는 환자를 벌떡 일으켜 세워준다거나, 앉아있는 환자를 걷게 만들어 주는 드라마틱한 순간들에 매력을 느껴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조진호 교수는 상계백병원에서 인턴·레지던트 수료 후 2001년부터 일산백병원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시작했으며, 이후 2004년 오스트리아 그라츠시 Universitatsklinik fur Unfallchirurgie에서 외상학 연수(fellowship), 2008년에는 미국 필라델피아 유펜(UPENN) presbyterian hospital 인공관절센터 교환 교수로 역임 후 현재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과장으로 재임 중이다.

 

무릎질환,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골든타임이 중요하다! 

 

조진호 교수는 무릎질환에 있어 치료시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릎질환은 진찰 및 영상학적 자료를 토대로 정확한 상태(초기·중기·말기 등)를 진단하는 것과, 시기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낮은 연령대(60세 이하)의 무릎질환 환자 증가에 대해서는 남성은 스포츠 활동, 그리고 여성에 대해서는 퇴행성관절염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조진호 교수는 “60세 이하 환자의 경우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인공관절 수술을 최대한 하지 않고, ‘절골술’ 또는 관절경 수술을 통한 봉합술을 시행한다. 그 이유는 인공관절의 수명은 약 20년으로 볼 수 있는데,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젊은 나이에 수술을 받으면 결국 재수술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조진호 교수는 “생활 방식의 변화, 운동 및 활동량의 조절, 체중 감량 등 손상된 관절에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경우 환자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고, 질환의 경과를 늦출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진실한 마음, 그리고 환자와 함께 쓰는 해피엔딩(Happy Ending) 

 

조진호 교수에게 ‘진실함’이란 어렵고도 힘든 단어이다. 의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아픈 환자들에게 진실하게 다가가면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때론 그 단어로 환자를 힘들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느낀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진호 교수는 한결같이 자신의 진료철학을 지켜오고 있다. 환자에게 자신의 상태 를 꾸밈없이 얘기해주고, 또 들어주고, 지지하고, 그렇게 환자의 삶의 일부에 함께하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한다. 또 진실함에는 환자를 위해 늘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는 노력하는 의사 조진호도 있다. 진료와 수술 외에도 시간을 내 10년째 근로복지공단 상시 및 수시 자문의로 활동하고 있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우물 안에 개구리가 큰 세상을 못 보듯이, 자신을 찾는 환자에게 덜 고통스럽게 힘들지 않은 치료법을 찾기 위해 타 병원 의료인들과 함께 논의하고, 치료 외적인 부분에서도 도움을 주기 위해 늘 바쁘게 움직인다. 조진호 교수는 마지막으로 “무릎질환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는 것이 다. 통증이 있거나 이상 증상이 있을 시,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그의 책임감과 진실함을 느낄 수 있었다. 무릎에 생기는 각종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조진호 교수와 함께 무릎의 해피엔딩이 되길 기대한다.

 

 

 

 
 
 

[닥터뷰]백병원 인터뷰

에드몽웰즈 2021. 2. 4. 10:30

[명의를 만나다] ‘비뇨기종양·요로결석·전립선비대증’ 치료 전문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비뇨의학과 유지형 교수

 

 

“환자와의 소통, 정확한 치료의 첫걸음”

 

유지형 교수는 환자와의 ‘소통’을 중요시한다. 환자의 생활습관을 알면, 치료에 해답을 더 빠르고 정확히 찾을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유지형 교수는 초진환자 진료에 신경을 많이 쓴다. 환자가 직접 증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해, 자신의 문제를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준다. 

 

유지형 교수는 “실제로 환자가 직접 작성한 초진 기록지를 보면 ‘이분이 무엇을 저에게 말씀하고 싶어하는지, 제가 어떤 방향으로 검사를 해야 하는지, 어떤 치료가 도움이 될지’ 추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유지형 교수는 재진환자의 진료 준비도 철저하다. 진료 전 환자 차트와 검사영상 등을 꼼꼼히 살핀다. 환자의 몸 상태와 치료방향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서다. 유지형 교수는 “아무리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완벽할 수는 없다”라며 “같은 문제라도 여러 번 환자 기록을 보게 되면 처음에 놓쳤던 문제를 찾게 되는 경우가 많아, 환자 기록을 여러 번 보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형 교수는 비뇨생식기 종양과 요로결석, 전립선비대증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비뇨의학과 전문의다. 1998년 인제의대를 졸업하고 상계백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수련을 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전임의를 마치고, 2007년 상계백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수련과정을 합치면 상계백병원 역사와 함께 한지도 벌써 18년. 현재 상계백병원 책임교수를 맡아 ‘비뇨의학과’를 이끌고 있다. 

 

유지형 교수는 “비뇨의학과는 내과적인 약물치료와 외과적인 수술적 치료를 함께 할 수 있는 진료과다. 환자의 증상도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는 경우도 많아 충분히 매력있는 전문과이다. 또 나이가 들면 누구나 발생할 수 있는 분야로 환자들이 요구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전망도 밝다”며 비뇨의학과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유지형 교수는 비뇨의학과 관련 학회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대한비뇨의학회 재단사무차장과 동북비뇨기학술연구회 정보이사, 대한비뇨국소치료연구회 이사, 요로생식기손상재건연구회 윤리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최신 치료법 습득과 연구에도 매진 중이다.    

 

 

말 못할 고민 ‘배뇨장애’, 전문의 상담 통해 통증도 줄이고 조기암 발견도 가능

 

중년이 되면 말 못 할 고민이 ‘하나’ 추가된다. 소변이 원활하지 않아 일상생활을 하는데 개운치가 않다. 전립선비대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중년남성이면 한번쯤 경험한다. 전립선비대증뿐만 아니라 전립선암이나 방광암, 신경인성 방광 등의 질환도 증상이 유사하다. 

 

대표적으로 배뇨시 통증부터 ▲소변을 자주 보는 ‘주간빈뇨’ ▲밤중에 소변을 자주 보는 ‘야간빈뇨’ ▲소변이 약하게 나오는 ‘세뇨’ ▲소변이 처음부터 시원하게 잘 나오지 않고 한참을 기다려야 나오는 ‘주저뇨’ ▲소변을 보고 나서도 남아있는 느낌이 드는 ‘잔뇨감’ ▲소변에서 혈이 섞여서 나오는 ‘혈뇨’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유지형 교수는 “나이가 들면 이런 증상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 노화로 치부하거나 전립선에 좋다는 검증되지 않은 약물을 먹지 말고,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찾아가라”고 강조했다. 유지형 교수는 “혈뇨가 있거나 소변이 잘 안 나오지 않아 소위 이뇨작용이 있다고 알려진 옥수수수염차나 맥주 등 술을 수시로 복용하시는 분들이 많다. 이뇨작용이란 소변의 생성을 더 촉진해주는 것으로 절대로 혈뇨나 배뇨장애를 개선시켜주지는 못한다. 혈뇨 및 배뇨장애시 반드시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찾아서 원인을 찾고 그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개선될 수 있다”고 밝혔다.   

 

요즘 같은 겨울철에 배뇨장애가 더 악화될 수 있다. 배뇨는 배뇨근의 수축과 전립선 및 골반괄약근의 이환의 조화로 조절되는데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는 이러한 조절에 많은 장애를 받게 된다. 유지형 교수는 “젊을 때는 모르지만 고령이거나 기존에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갑자기 더 악화되어 응급실로 실려오는 경우도 아주 흔하다. 평소에 한번이라도 배뇨장애가 발생했다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고통도 줄이고, 암이나 종양 등 악성질환도 조기에 발견해 수명도 연장시킬 수 있으므로 고령의 남성분들이라면 꼭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상계백병원 비뇨의학과 5명의 교수진 포진, 원스톱 진료 시행 

유지형 교수, ‘조기 종양 발견 · 최선의 맞춤 치료법 연구’ 매진 

 

상계백병원에는 실력있는 비뇨의학과 5명의 교수진이 포진해 있다.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뿐만 아니라 신장암, 신우암, 요관암, 고환암, 요실금, 방광염 등 생식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찾아내 치료한다.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목표로 당일 진료, 검사, 수술까지 원스톱 진료가 되도록 노력 중이다.

 

최소절개 수술인 복경경 수술을 시행, 회복속도와 환자 만족도 높이고 있다. 2년 전 새로 교체 도입된 체외충격파쇄석기, 경성 및 연성내시경을 이용한 요로결석수술, 경피적 신절석술, 각종 비뇨생식기종양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각종 비뇨생식기계 결석, 혈뇨검진 및 전립선암검진 및 치료에도 특화돼있다. 

 

유지형 교수는 요즘 4가지 분야의 치료와 연구에 매진 중이다. ▲전립선초음파와 직장수지검사 등 전립선검진으로 조기에 종양을 발견하기 위한 노력 ▲혈뇨 증상이 있는 환자들에게서 선별검사를 통한 종양의 조기발견 ▲요로결석 환자들의 최적화된 개인별 맞춤치료 전략 ▲지병이 있는 고령환자의 효과적인 배뇨장애 치료 등이다. 

 

유지형 교수는 “위의 4가지 관심분야가 제가 주로 진료하고 환자분들이며, 이 분야의 연구를 주로 시행하고 있다”며 “조기에 암을 발견하고 환자마다 가장 좋은 치료가 무엇인지 찾으려고 항상 고민하고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지형 교수가 생각하는 좋은 의사란 “신이 아닌 이상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할 수는 없다. 그래서 제가 해결할 수 있는 범위와 할 수 없는 범위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의사에게는 중요한 용기이자 덕목이라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해 각각의 환자에게 맞는 최선의 치료방법을 찾아내고 신속히 결정해 치료해주는 것. 그러나 나의 능력 밖이라면 그 분야에 가장 훌륭한 의료진을 소개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홍보팀 송낙중 (학교법인 인제학원 경영기획국)

 



 
 
 

[닥터뷰]백병원 인터뷰

에드몽웰즈 2021. 1. 20. 10:10

[닥터인터뷰, 굿닥터] 마음이 따뜻한 ‘훈남 의사’ 안과 이동익 교수

“치료는 기본입니다. 환자가 병원에 오기 위해 쓰는 시간과 비용보다 큰 만족감을 드리는 것이 좋은 의사죠.”

 

“교수님 설명을 들으니 속이 후련해졌어요” 서울백병원 안과 진료실에서 하루에도 몇번씩 들리는 말이다. 이동익 교수는 ‘환자 만족도’가 진료에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동익 교수는 “치료는 기본입니다. 환자가 병원에 오기 위해 쓰는 시간과 비용보다 큰 만족감을 드리는 것이 좋은 의사”라며 “대학병원 특성상 긴 대기 시간이라는 단점이 필연적이지만, 환자 한분, 한분께 본인의 질환과 치료 방향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시켜드린다면 대기시간 이상의 만족감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것. 이것이 이동익 교수가 생각하는 ‘좋은 의사(Good Doctor)’의 덕목이다. 


이동익 교수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임상강사를 거쳐 2019년 서울백병원에 부임한 신진 교수지만 ‘진료에 대한 열정’과 ‘환자에 대한 친절’로 짧은 기간 내원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훈훈한 외모만큼이나 환자에 대한 애정도 넘쳐 부임한 지 1년 만에 안과 진료실적이 드라마틱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동익 교수는 “박정현 교수님과 안과 팀원들이 합심해서 짧은 기간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진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열정과 친절, 겸손함을 잃지 않는 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익 교수의 꼼꼼함과 성실함은 수상 이력에서도 잘 드러난다. 공중보건의 시절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육군훈련소 교육대장 표창 등 맡은 업무에 모범이 돼야 받을 수 있는 상을 여러 차례 받았다. 이동익 교수는 “어떤 조직이든 사람들로 구성되어있고,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개선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근무했던 모든 곳에서 좋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었음에 항상 감사하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학회활동도 열정적이다. 대한안과학회, 한국망막학회, 미국 시과학학회에서도 최신 지견 공부와 연구 활동에 정진하고 있다. 

 


2가지 검사로, 10분만 투자해 눈 건강 확인하세요! 
서울백병원 안과, 당일진료·당일검사 시행… 친절한 설명 더해져 “환자만족도 높아”

대부분의 안과 질환은 초기에 무증상으로, 악화된 후에 진료를 받는 환자가 많다. 특히 대학병원 안과는 유독 긴 대기시간과 짧은 진료시간으로 환자 만족도가 낮다. 눈이 크게 불편하지 않으면, 안과 진료를 꺼리는 이유다. 하지만 이동익 교수는 10분만 투자해 2가지 검사를 받으라고 조언했다. 

 

이동익 교수는 “광각안저촬영과 OCT 검사만 받아도 안과의 대표적 질환인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에 대한 파악이 가능하다”며 “두꺼운 안경을 끼고 있는 고도근시라면 20대부터, 눈에 대해 불편감 없이 사셨던 분들이라면 늦어도 50대부터, 당뇨가 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증상이 없더라도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시력 회복 가능성도 높아지고 치료 결과도 더 좋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서울백병원 안과도 무산동 광각안저촬영기인 ‘데이토나’ 모델을 도입했다. 데이토나는 오랜 시간 불편하게 검사하던 망막 질환을 짧은 시간 내에 불편함 없이 촬영할 수 있다. 망막상태를 실제 3D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바쁜 직장인들도 간편한 검사로 황반변성이나 망막질환 등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게 됐다.

 

 

이동익 교수 “환자 특성 고려해 ‘치료방향’ 결정, 불안감 줄이기 위해 노력” 

이동익 교수는 환자에 대한 애정이 넘친다. 진료 후 불안해하는 환자를 위해 직접 전화해서 상태를 확인하기도 한다. 의사와 환자관계가 아닌 인간관계로써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많은 환자가 감동한다. 이동익 교수는 “환자분들은 의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불안해하는 연약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특히 안과 환자분들은 시력이 회복될 때까지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아 더 많이 신경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익 교수는 ‘역지사지’ 마음을 갖고 진료에 임한다. 환자의 질환, 나이, 개인적인 상황들도 고려해 “만약 나라면 어떤 치료를 선택할까?” 고민하고 진료에 임하고 있다. 자신의 눈이라고 생각하면 과잉치료의 위험도 없고 비교적 명확하고 간결하게 진료의 정답에 가까워질 수 있을 거라 이동익 교수는 말한다. 


또한 ‘서울백병원 안과’ 성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동익 교수는 “서울백병원 안과는 발전 할 수밖에 없다. 서울백병원은 제게 훌륭한 플랫폼을 제공해주고, 저는 더 많은 환자를 잘 치료해드리면 된다. 병원은 억지로 키우는 게 아니라, 더 많은 환자를 만족시켜드릴 수 있다면 병원이 저절로 성장한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동익 교수는 “서울백병원은 도심 한가운데, 사무실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들을 위한 안과 당일 진단과 짧은 수술 대기 시스템, 전문적인 진료와 친절하고 충분한 설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홍보팀 송낙중 (학교법인 인제학원 경영기획국)

 

 
 
 

[닥터뷰]백병원 인터뷰

에드몽웰즈 2020. 11. 9. 09:44

[닥터인터뷰] ‘궤양성 대장염 · 크론병’ 치료 전문의,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김남훈 교수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은 현대의학이 정복하지 못한 난치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7만여 명이 병원을 찾았다. 전 세계적으로 500만 명이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명확한 발생 원인도 모르고 악화되는 원인도 뚜렷하지 않다. 수시로 찾아오는 복통과 설사, 배변의 긴박감은 환자들의 삶을 무너뜨린다. 사회활동을 왕성하게 해야 할 젊은 환자들에게 발병률이 높아 더 문제다. 하지만 고혈압과 당뇨와 같이 만성질환으로 생각하고 관리만 잘 한다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김남훈 교수는 “아직 완치되는 치료약은 없으나, 증상을 안정시키는 항염증약물로 관리할 수 있다”며 “복통이나 설사, 혈변이 2주 이상 반복되면 염증성 장질환 전문의를 찾아가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남훈 교수는 15년간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치료해 오고 있는 ‘대장’ 분야 전문의다. 전공의 시절 ‘궤양성 대장염’으로 고생하는 여러 젊은 환자의 고충을 접하고 이 질환에 관심을 가졌다. 전임의 3년차 시절 일본 연수를 계획하던 중 문영수 교수(전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와의 인연으로 2005년 9월 일산백병원에 부임했다. 당시 일산백병원에서는 대장질환 환자는 늘고 있었지만, 대장치료 전문의가 없어 인재를 구하던 시기다. 

김남훈 교수는 경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장연구학회 학술위원, 대한내시경학회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에서 1년 반 동안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장투과성 이상에 대한 원인 기전 연구를 위해 미국연수를 다녀왔다.

(사진 왼쪽부터) 궤양성 대장염 환자 내시경 소견 · 크론병 환자 내시경 사진


2주 이상 복통·설사·혈변 반복되면, 소화기내과 전문의 찾아야
첫 진단이 중요! 내시경·혈액검사·염증부위·치료반응 등 종합적으로 판단 필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인식하고 있다.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항체가 세포나 조직을 공격해 염증을 일으킨다. 두 질환은 비슷한 것 같지만 차이가 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만 염증이 발생하고, 장의 가장 윗부분인 점막층에만 얇게 생긴다. 반면,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어디에서나 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크론병은 주로 소장과 회맹판 입구에서 많이 발생하고 점막 깊은 부위인 근육층이나 장막층까지 분포하기 때문에 협착이나 천공이 잘 생긴다. 

발병 원인은 정확히 모르지만, 유전적 요인과 장내세균총의 변화, 환경적 요인, 면역계의 부적절한 반응 등 다양한 요인이 결합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늦게 발견하면 소장이 좁아지는 협착이나 천공으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심한 복통이 반복되거나 ▲설사·혈변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체중이 5kg 이상 감소하면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완치되는 치료약은 없다. 당뇨나 고혈압과 같이 활성도를 조절하는 약물로 관리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고 임상적 검사에서도 질환의 활성도가 없으면 ‘관해’라고 하는데, 이 ‘관해’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치료 목표다. 김남훈 교수는 질환을 치료하는데 ‘첫 단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급성 장염이나 다른 원인으로 장궤양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염증성 장질환으로 섣불리 진단하고 약물을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김남훈 교수는 “궤양성 대장염은 내시경검사와 조직검사로 대부분 진단이 가능하다. 하지만 크론병은 임상양상, 내시경 검사, 조직검사, 영상의학적 검사, 혈액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단해야 한다”며 “환자마다 부위와 범위, 치료반응도 다르기 때문에 그 환자에게 가장 적합하고 합리적인 진단과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남훈 교수, “의사·환자의 신뢰가 가장 중요, 질병을 이해시키고 치료법 납득시켜야”

김남훈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15년간 진료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장이 유착되거나 내시경이 통과하지 못할 정도로 소장말단이 좁아져 있는 환자 항문누공이 반복되거나 복합누공의 합병증이 있는 크론병 환자 등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도 최선을 다해 치료한다. 또 환자들의 빠른 진단과 치료, 증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증상이 심해 갑자기 찾아온 환자들을 위해 외래를 연장하거나 주말이나 야간에 응급실로 온 환자들도 꼼꼼히 챙긴다. 

그런 입소문으로 일산은 물론 김포, 강화, 파주, 연천에서도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이 김남훈 교수를 찾는다. 김남훈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은 만성질환이다. 환자들과 한번 인연을 맺으면 평생 함께 간다. 그래서 무엇보다 의사와 환자의 신뢰가 중요하다”며 “환자가 불안하지 않게 질병의 이해를 돕고, 치료법을 납득시키고 공유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남훈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이 질병 활성도를 직접 체크할 수 어플을 개발 중이다. 직장 문제로 보호자가 약을 대신 처방받는 경우가 많아, 의사는 어플을 통해 환자 상태를 평가해 약물을 더 정확히 처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훈 교수는 “항염증제, 면역조절제, 생물학적제제 등 효과가 좋은 약들이 많이 나와 있고 개발되고 있다. 난치병이지만 관리만 잘한다면 일상생활을 큰 무리 없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를 믿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며 “저도 환자들의 삶의 질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

글, 사진: 홍보팀 송낙중 (학교법인 인제학원 경영기획국)

 

 
 
 

[닥터뷰]백병원 인터뷰

에드몽웰즈 2020. 10. 28. 11:10

[명의를 만나다] 만성골반통·부인암 치료, 부산지역 명의 '부산백병원 산부인과 이경복 교수' 

만성골반통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만큼의 통증을 호소하지만, 쉽게 원인을 찾을 수 없다. 그저 생리통의 일부라고 생각하며 진통제로 버티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원인을 한가지로 꼽을 수 없다.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어 일반적인 검사로는 밝혀내기도 어렵다. 부산백병원 산부인과 이경복 교수는 잦은 재발과 원인 모를 통증에 시달려온 여성들의 숨겨진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산과로 시작해 부인과로 정착하다
부임암 환자의 완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

이경복 교수는 정형외과로 전공을 고민하던 학생시절의 인턴 당시 산부인과에서 분만 장면을 목격 후 마음을 바꿨다. 이경복 교수는 “출산, 인간의 탄생이라는 경이로움에 매료되어 산부인과로 전공을 선택하게 됐다. 이후 알아갈수록 내과와 외과적 요소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그 매력을 더 높게 했다”고 말했다. 

산과로 인해 시작하게 된 산부인과의 길이었지만, 그의 마지막 선택은 부인과였다. 이경복 교수는 “전 공의 시절 수많은 부인암 환자들을 겪으며 세부전공을 부인과로 결정하게 됐다. 1980년대 당시 한국 의료 수준으로는 부인암의 5년 생존율이 현저히 낮은 실정이었다.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부인암을 전공하게 됐다”라고 회상하며, “25년간 암 환자들을 치료해오면서 ‘5년간 재발없이 잘 완치되었습니다!’라고 설명하는 순간, 부인암 전문의로서 매번 큰 기쁨이다”고 말했다.

부인암 환자의 내시경, 자궁경, 로봇수술 등 미세 침습수술에 관심을 갖고 진료했지만, 이경복 교수는 한가지에 안주하지 않는다. 현재 심부자궁내막증과 골반신경에 의한 다양한 만성골반통 분야 역시 다각도의 연 구를 해오고 있다.

가보지 않은 길을 두려워하지 말라 
만성골반통, 질식 단일공내시경, 로봇수술 연구 

만성골반통은 6개월 이상 간헐적으로 골반 주변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생리 주기나 성관계와는 관계가 없다. 약물 또는 수술 등의 의학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쉽게 원인을 밝혀내지 못해 장기간 통증을 감내하는 경우가 많다. 자궁근종, 선근증, 난소낭종, 경부협착 등 다양한 질병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산모, 청소년, 가임기, 폐경기 여성 등 나이와 상태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여 여성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그간 만성골반통학회 상임이사, 대한비뇨부인과학회 기획위원, 부울경 내시경연구회 회장, 부산산부인과지회 학술이사 등을 역임해온 이경복 교수는 부인암 환자뿐만 아니라 약물요법으로도 쉽게 치료되지 않는 심부자궁내막증 환자들에게 골반신경학적 접근을 통해 동통 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연구해오고 있다. 이경복 교수는 '가보 지 않은 길을 두려워하지 말라. 길이 없으면 길을 찾고, 찾아도 없다면 새로운 길을 만들면 된다’는 생각으로 신경골반학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목표를 삼고 있다. 앞으로는 국내에서 미개척분야인 질식 단 일공내시경 및 로봇수술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입(口)을 첫 번째로 하는 의사 
따뜻한 대화로 환자의 아픔을 헤아리는 것이 선행돼야 

이경복 교수는 이상적이고 최적화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진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강조하며, ‘일구이족삼약사기(一口二足三藥四技)’를 기억해야한다고 말한다. 이경복 교수는 “최고의 의사는 환자와 대화를 하는 입(口)을 첫번째로 해야 하고, 환자를 찾아가는 발(足)이 두번째, 약을 잘 쓰는 것(藥)과 기술(技)은 각 각 세번째, 네번째로 생각해야한다. 따뜻한 대화로 환자의 아픔을 헤아리는 것이 선행되어야 치료계획도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닥터뷰]백병원 인터뷰

에드몽웰즈 2020. 10. 19. 09:41

[닥터인터뷰] 혈관외과의 발전을 이끈다! 혈관외과 박종권 교수


혈관외과는 동맥질환, 정맥질환, 림프계질환에 대한 수술과 치료를 담당하는 외과의 전문분야로, 머리와 흉곽 내 혈관을 제외한 우리 몸 대부분의 혈관과 림프계 질환을 치료한다.

해운대백병원 혈관외과 박종권 교수는 10년 전부터 하이브리드 혈관수술을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고 있으며, 정맥분야 역시 단순 절제수술로부터 레이저, 고주파를 거쳐 혈관내접착수술과 기계를 사용한 정맥내막박리 후 경화요법제 투여요법까지,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가장 알맞은 방법을 적용하여 치료하고 있다. 또한 박종권 교수는 다양한 학회활동을 통해 혈관외과의 발전을 이끌고 있으며, 현재 2019년 대한정맥학회 회장을 맡아 혈관외과 발전의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혈관외과의 치료대상은 다양하다. 그 중 대표적인 질환이 하지동맥의 동맥경화성 질환이다. 빈도상으로 가장 많은 하지정맥류에 대해서는 수술과 정맥 내 치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하고 있다. 하지부종은 정맥이나 림프 혹은 전신적 질환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발생하며 종합적으로 검사하여 치료하고 있다. 심부정맥혈전증은 혈액이 굳어져 혈전을 형성한 후 우리 신체 내부의 중요 조직이나 장기로 가는 혈관을 막을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혈관외과에서는 심부정맥혈전증에 대하여 수술, 혈관내중재술, 항응고약물, 및 혈전용해 등 모든 치료법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혈관외상과 혈액투석용 혈관접근로조성술 등도 혈관외과에서 담당하는 분야이다. 박종권 교수는 “외과의 수술은 외과의사의 두 손으로 절개, 절제, 문합 및 봉합을 하는 것이 전통적 방법이었으나, 최근 외과의 수술은 전 분야에서 발전하고 있으며 혈관외과도 마찬가지이다”며 “과거에는 혈관수술 따로, 방사선을 이용한 혈관내중재술 따로, 진행되던 치료가 현재는 두 가지 방법을 동시에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혈관수술(Hybrid vascular surgery)’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혈관수술은 수술시간과 입원기간을 단축시키고, 환자의 고통 및 치료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해운대백병원 혈관외과에서는 10년 전 개원 때부터 하이브리드 혈관수술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또한 정맥분야에서는 과거 단순 절제수술로부터 레이저, 고주파를 거쳐 혈관내접착수술과 기계를 사용한 정맥내막박리 후 경화요법제 투여요법까지 계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박종권 교수의 최근 관심분야는 ‘동맥류와 동맥경화증 원인요소에 관한 연구’이다. 동맥류와 동맥경화증의 전통적 위험인자로는 고지혈증, 흡연, 고혈압 등이 알려져 있지만 자가면역질환의 혈관질환 유발인자로서의 관련성이 보고되고 있으며, 최근의 연구는 특정 자가면역질환과 동맥류 및 동맥경화증과의 관련성을 밝히는 연구이다. 현재 혈관외과분야의 한 SCI 논문에 채택되어 곧 출판될 예정에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다양한 학회활동을 통해 혈관외과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특히, 대한정맥학회는 외과와 3개 이상의 임상과들이 모여 이루어진 국내의 대표적인 다학제 학회로, 2016년과 2017년에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에는 대한정맥학회 회장으로서 학회를 대표하여 활동하고 있다. 또한 대한당뇨발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임상초음파학회, 대한외과초음파학회, 대한혈관외과학회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에는 ‘대한외과학회인증 외과혈관질환 분과전문의 자격증’ 제도의 제정에 기여하는 등 혈관외과 발전의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

왜 혈관외과를 선택했냐는 질문에 박종권 교수는 “외과 전공의로 수술에 참여할 때마다 느낀 점이 성공적인 수술을 위해서는 수술 중 출혈을 잘 조절하고 동시에 조직이나 장기에 혈류가 원활히 유지되도록 해야한다는 것이었고, 혈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본인의 성격과도 잘 맞는다고 말한다.

박종권 교수는 또 “환자는 자신의 질병에 대하여 정확히 알아야 된다”고 강조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진료할 때마다 환자나 보호자가 질환을 정확히 이해할 때까지 이해하기 쉬운 말로 자세히 설명한다”고 말했다. 환자가 자신의 병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게 된다면, 병에 대한 올바른 대처가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치료의 효율성도 높아지며 완치의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자세한 설명과 진심을 담은 진료, 박종권 교수가 환자와 보호자에게서 칭찬이 자자한 이유다.

 
 
 

[닥터뷰]백병원 인터뷰

에드몽웰즈 2020. 9. 23. 12:10

[명의를 만나다] 대장암·항문질환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법을 안내하다!
일산백병원 외과 최평화 교수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 연구소에 따르면 184개국 가운데 한국인의 대장암 발병률이 아시아 1위다. 서구화된 식사와 운동부족 등 생활양식의 변화가 대장암 발생률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 ‘침묵의 암’이라고 불리는 대장암은 전조증상이 없기 때문에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산백병원 외과 최평화 교수는 치핵·치루 등 항문질환 및 대장암(결장·직장암)의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환자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연구와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최평화 교수에게 외과 세부전공 중 대장항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묻자 “전공의 시절에는 간담도나 위장관 외과를 하고 싶었으나, 군복무를 마치고 나니 막상 주어진 현실을 생각하게 됐다”며 “당시, 대장항문 외과가 개업하기도 가장 적합하고, 중소병원 취직해서도 많은 환자를 감당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대장항문 외과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공 선택 후 엄하기로 소문난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진천 교수 밑에서 2년간 수련을 받았다. 그는 “김진천 교수님 밑에서 2년간의 수련기간이 쉽지는 않았지만, 대장항문외과 의사로서 갖추어야할 많은 수술 술기와 의사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자질을 갖출 수 있게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최평화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인턴·레지던트·임상강사를 끝내고 2007년부터 일산백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으며, 이후 2016년 미국 Cleveland Clinic, Department of Colorectal Surgery에서 Research Fellow로 역임 후 현재 일산백병원 외과 과장으로 재임 중이다.

식습관 개선& 운동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검사가 중요!

최평화 교수는 최근 ‘고령 환자에 있어 대장 수술의 예후’에 대해 연구 중이다. “고령사회로 진입하면 서 대장질환으로 찾는 환자의 연령대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현재 일산백병원에서 진료 하고 있는 환자들 또한 고령의 환자들이 많아 이러한 환자군의 특성을 살려 초 고령 환자에 있어 대장 수술의 예후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평화 교수는 “대장질환의 경우, 너무 광범위해 각 질병마다 예방법이 다 다르지만 제일 중요한 예방 법은 정기적인 검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대장암 발병률은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 으며, 특히 남성 직장암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일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환이 되었다. 최평화 교수는 “대장암의 경우 조기에 발견할 경우 다른 장기의 암 보다 후유증 없이 완치가 가능 한 질병이기 때문에 식습관 개선, 주기적인 운동, 그리고 대장 내시경과 같은 정기검진, 이 세 가지만 지킨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환자에게는 최선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길라잡이, 후배의사에게는 진정한 멘토로 남고 싶다!

마지막으로 어떤 의사로 남고 싶은지 묻자, 최평화 교수는 “욕심이지만 환자에게는 최선의 치료법을 제 시하는 길라잡이가 되고 싶고, 후배 의사들에게는 진정한 멘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 어느덧 학문적 소양과 인성을 갖춘 후배나 제자를 양성하는 위치에 서게 되었다. 아직까지 많은 시간 이 남았지만 내가 만났던 선배의사들처럼 언젠가는 이들에게 우리의 자리를 기쁜 마음으로 넘겨주는 것이 바람직한 의사이자 스승의 되리라 생각한다”며 “이들에게 외과의사로서 학문뿐 아니라 인생의 멘 토가 될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평화 교수는 “개인적으로 ‘This, too, shall pass away!’(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구절을 좋아 한다”며 “현재 치료가 힘들다 하더라도, 이 구절을 기억하면서 완치의 희망을 잡고 살아 가셨으면 한 다. 그리고 이러한 희망을 잡을 수 있도록 의사로서 최선의 치료법을 연구하고, 환자가 믿고 따라 올 수 있는 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최평화 교수의 환자에 대한 책임감과 진실함을 느낄 수 있었다. 대장항문질환 으로 그를 찾는 환자들도 최평화 교수와 함께 ‘완치’라는 희망의 길로 갈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닥터뷰]백병원 인터뷰

에드몽웰즈 2020. 9. 10. 10:27

[명의를 만나다] ‘부정맥 치료’ 명의, 김대경 부산백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김대경 교수, 백병원서 ‘부정맥 첫 시술 · 부정맥 진료체계’ 갖춰 
 
김대경 교수는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의대 학생실습 때 ‘심전도’ 그래프를 해석하고 치료하는 전공의 선배들의 모습에 매료됐다. 1990년대 초 만해도 ‘부정맥’ 치료에 대한 교육은 체계적이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김대경 교수는 전공의를 마친 후에도 ‘심전도와 부정맥’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해결되지 않아 심장내과를 지원했다. 그 이후 미국 뉴욕 몬테피오레 메디컬센터에서 '부정맥'을 연수했다. 2001년 부산백병원에 부임한 김대경 교수는 '부정맥 시술'을 처음으로 백병원에 소개했다. 제대로 된 ‘부정맥’ 치료의 진료체계를 백병원에 도입했다. 김대경 교수는 “부임 당시 부정맥 진료를 전공하는 의료진이 없었다”며 “현재는 재단의 모든 백병원에 부정맥을 전공하는 의사들이 있다. 이분들이 학회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돌연사의 원인 ‘부정맥’, 맥박이 빨라도·느려도·불규칙해도 문제
심쿵하면 병원 방문해서 ‘부정맥’ 확인해야 

살면서 한 번쯤 심장이 ‘쿵쿵쿵…’ 두근거리거나 ‘덜컹’ 내려앉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맥박이 빨라도, 느려도, 불규칙해도 ‘부정맥’ 의심 신호다. 보통 맥박이 1분에 60~100회면 정상, 50회 이하로 떨어지면 ‘서맥성부정맥’, 100회 이상 빨리 뛰면 ‘빈맥성부정맥’으로 본다. 서맥과 빈맥이 함께 나타나면 ‘심방세동’이다. 맥박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은 뇌졸중, 치매, 심부전 위험이 더 높다. 심방세동에 의해 생긴 뇌졸중은 경색 범위가 커 후유장해가 더 심하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파르르’ 떨리면서 혈전이 잘 생겨 심근경색과 뇌경색 등 ‘경색 위험도’도 5배 이상 높아진다. 


부정맥은 종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가슴 두근거림과 가슴 압박·통증, 현기증, 실신, 심지어 돌연사도 발생한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부정맥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 약물치료나, 인공심장박동기, 제세동기 이식을 통해 정상적인 심장 박동을 유지해야 경색과 돌연사를 예방할 수 있다. 김대경 교수는 “부정맥 진단은 어렵지 않다. 병력 청취를 열심히 하고 환자에게 자기 맥을 진맥하는 법을 가르쳐주면 80% 이상 진단이 가능하다”며 “가장 많은 부정맥의 하나인 심방세동은 합병증 위험이 큰 만큼 조기에 진단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최선이다”고 말했다. 

김대경 교수, 20여 년간 부정맥 치료 집중
“부·울·경 지역서 가장 많고 다양한 심장 환자 진료, 완치율이 높고 사망률이 낮다”
 
부산백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순환기내과 교수와 간호사, 방사선사가 센터 소속으로 한 몸으로 움직이며, 흉부외과와 협진체계도 잘 갖춰져 있어 언제든지 응급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20년 동안 ‘부정맥’ 치료에 집중해 온 김대경 교수의 노하우가 더해져 완벽한 ‘부정맥’ 치료의 진료체계를 갖췄다. 김대경 교수는 “순환기내과는 응급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협업이 중요하다”며 “부산백병원은 부·울·경에서 오랫동안 가장 많고 다양한 심장 환자를 진료해왔고, 흉부외과와 교류와 신뢰가 다른 어떤 병원보다 높아 완치율이 높고 사망률이 낮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김대경 교수, 부정맥 완치환자 “전공자로서 가장 자부심 느껴” 
‘만성 심방세동’ 표준화 치료법 연구 매진
       
부정맥은 일부 환자에서는 완치가 가능하다. 김대경 교수는 완치 환자를 볼 때 의사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김대경 교수는 “부정맥이 완치되어 환자에게 다시 올 필요가 없다고 설명드릴 때 전공자로서 가지는 자부심은 엄청나다. 외과의사가 느끼는 자부심이 이해된다”고 할 정도다. 김대경 교수는 앞으로 ‘심방세동’에 관한 연구에 더 집중할 생각이다. 김대경 교수는 “발작성 심방세동에는 표준화된 치료가 존재하지만, 지속성·만성 심방세동으로 진행하면 표준화된 치료가 현재까지는 없다. 조기에 환자에게 제대로 된 치료가 적용될 수 있도록 의사들을 교육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좋은의사’를 묻는 말에 김대경 교수는 ‘역지사지’하는 마음을 갖고 진료하는 의사가 좋은의사라고 답했다. 김대경 교수는 “본인이나 가족이 병원에서 시술 혹은 수술받을 때 불편했던 점을 생각해보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대학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시간 동안 많은 환자가 완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홍보팀 송낙중 (학교법인 인제학원 경영기획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