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백병원 동정

에드몽웰즈 2021. 10. 15. 08:28

한상엽 일산백병원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뇌사 공여자 발굴 · 뇌사자 관리 표준화 정착’ 기여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장내과 한상엽 교수가 '제4회 생명나눔주간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상엽 교수는 뇌사자 관리의 표준화 정착과 효율적인 뇌사관리를 통한 기증 활성화 기여했다. 2005년 병원 뇌사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HOPO) 설립과 함께 뇌사관리의로 뇌사 공여자 발굴과 뇌사 공여 장기 이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심장사 후 기증(DCD)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정착에 기여해 오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9월 두 번째 월요일부터 1주간을 생명나눔주간(9월 13일~9월 19일)으로 지정하고 생명나눔 캠페인과 함께 장기 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글,사진: 일산백병원 홍보실 송낙중

 
 
 

[동정]백병원 동정

에드몽웰즈 2021. 7. 22. 11:21

[동정] 일산백병원 소윤경·조형아 교수,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선정

- 소윤경 교수, ‘두경부암 재발 예측 연구’ 1년간 4천9백만원 지원

- 조형아 교수, ‘SGLT2 억제제, 당뇨병성 신증 통제 경로 규명’ 3년간 1억5천8백만원 지원 받아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소윤경 교수와 신장내과 조형아 교수가 ‘2021년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 에 선정됐다. 

 

소윤경 교수는 두경부암 치료 후 전신염증 표지자 변화를 통해 암 재발을 예측하기 위한 기계학습 모델을 개발한다. 기계학습 모델 구축으로 전신염증 표지자의 시간에 따른 변화가 가지는 진단적 가치를 평가하고, 암 재발을 조기에 진단 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할 예정이다. 소윤경 교수는 1년간 4천 9백만 원을 지원받는다.   

 

조형아 교수의 Sodium Glucose Co-transporter(SGLT2) 억제제가 당뇨병성 신증의 진행을 통제하는 경로를 규명한다. 이번 연구로 당뇨병성 신증의 진행을 통제하는 생체 표지자를 확인해 말기신부전 진행을 통제하는 중재적 치료 방법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3년간 1억 5천 8백만 원을 지원받는다. 

 

기초연구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관리하는 사업으로 연구기반을 확대하고 국가역량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글(정리): 일산백병원 홍보실 송낙중

 
 
 

[닥터뷰]백병원 인터뷰

에드몽웰즈 2021. 7. 20. 08:29

[명의를 만나다] 만성콩팥병 치료 명의, 일산백병원 신장내과 한상엽 교수

 

콩팥은 강낭콩 모양으로 허리뼈 양쪽 뒤에 각각 1개씩 2개가 있다. 양쪽 다 합해도 300g 정도로 주먹크기의 작은 장기이지만 심장에서 나오는 혈액의 20~25%, 하루 200리터의 혈액을 걸러주는 ‘생명의 필터’라 불릴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신장학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도시 거주 성인의 13.8%, 성인의 10명중 1명이 만성콩팥병을 가지고 있을만큼 유병율이 높지만, ‘침묵의 병’인 만성콩팥병은 콩팥의 기능이 20%로 떨어질 때까지도 별다른 이상 신호를 보내지 않아 심각한 상태가 돼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일산백병원 신장내과 한상엽 교수는 하루라도 게을리 할 수 없는 만성콩팥병을 치료하기 위해 휴일에도 회진을 돌며 환자와 소통하고, 환자 개별 상태에 따른 체계적인 맞춤진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투석환자들이 신기능을 회복하거나 이식받고 정상생활을 하는 그날까지…, 한상엽 교수의 특별한 열정은 계속된다.

 

 

투석환자들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열정, 신장내과 전문의로서의 자부심

 

내과전공의 시절, 투석환자에게서 다양한 질환이 발병하는 것을 보면서, 특히 신장이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핵심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신장내과를 선택하게 됐다는 한상엽 교수는 “콩팥은 매일 우리 몸속 200리터(대형 정수기물통 10개 분량)의 혈액을 정화하는 중요한 장기이지만 평소에 증상이 없어 투석이나 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이 돼서야 병원을 찾는다”며 안타까워 한다. 또한 “만성콩팥병은 사회가 고령화되고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가 늘면서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고, 장기적인 치료에 부담을 느껴 자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대책과 조기발견 및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냐는 물음에 한상엽 교수는 치료하면서 안타까움이 컸던 환자들은 여전히 가슴 한켠에 남아 있다고 한다. 만성신부전으로 투석하다 이식 준비 중에 뇌출혈로 사망한 39세 남자환자, 임신중독증으로 인한 의식소실과 급성신부전으로 내원해서 투석치료 후 호전되어 퇴원하였으나 추적관찰이 되지 않다가 결국 만성신부전으로 투석받는 산모, 신증후출혈열로 입원하여 거의 사망 직전에서 회복되었으나 합병증으로 결국 젊은 나이에 한쪽다리를 절단한 군인…. 이들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탓일까, 한상엽 교수는 기초연구(당뇨병성 신증의 병인과 관련해서 세포실험과 동물실험 등 기초연구)에서 환자와 관련있는 임상연구 쪽으로 연구방향을 변경하였으며, 특히 식이관련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다. 

 

SCI급 논문만 40여 편을 발표했으며, 2006년에는 신장학 분야의 최고 저널인 미국 신장학회지(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알도스테론 차단제가 당뇨병성 신증의 진행을 차단할 수 있다’는 논문이 등재되기도 했다.

 

 

콩팥을 쉬게 해줘라‥개인별 콩팥기능에 따른 맞춤형 식단 필요 

 

‘콩팥에 좋은 음식은 무엇이냐?’는 환자들의 질문에 “콩팥에 좋은 음식은 없다”며 “음식을 적게 먹어서 콩팥을 쉬게 해줘라”고 대답한다. 한상엽 교수는 매스컴에서 콩팥에 좋은 음식이라며, 환자의 개별적인 콩팥 기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음식들이 여과없이 방송되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말한다. 신장이 남아있는 정도에 따라 식사하는 방법은 달라져야 한다. 콩팥기능이 30% 정도가 되는 경우에는 칼륨 배설이 어렵기 때문에, 칼륨의 농도를 고려하지 않은 식단은 심한 경우 부정맥이 오면서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음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일산백병원 신장내과의 1년 365일 오전/오후 하루도 쉬지않은 휴일회진 시스템

 

한상엽 교수가 일년 중 가장 긴장하는 날은 추석이다. 보통 추석을 전후로 투석받던 환자들이, 넘쳐나는 각종 음식과 과일들로 인하여 칼륨의 농도를 조절하지 못하고 응급실로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일산백병원 신장내과팀은 ‘1년 365일 오전/오후 하루도 쉬지않은 휴일회진’이라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는 환자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또한 콩팥환자 권고안과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처방을 하고 있다. 이렇듯 신장내과팀은 늘 환자에게 관심을 갖고 대화하며, 그 정보를 공유하고, 다음 치료계획에 모두가 참여한다.

 

신장이식 대기자 숫자는 급속도록 늘어가는데 공여자는 많지 않고 인공장비의 부족으로 제대로된 치료를 못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 때문에 병의 진행을 늦추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고혈압을 잡는 것은 신장병의 진행을 막는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한상엽 교수는 수시로 환자들의 혈압을 직접 체크하고 있다.

 

한상엽 교수는 ‘환자와 의사는 같은 배에 탄 동반자’라고 이야기하며, 항상 환자와 눈높이를 맞추고, 직접 대화하며, 개인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성실하고 세심하게 적용하기 위해 노력한다. 바로 환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의사이다. 

 

 

 
 
 

[소개]백병원 사람들

에드몽웰즈 2021. 2. 1. 10:15

[백병원 사람들] 서울백병원 인공신장실 이현정 간호사 

 

 

서울백병원 인공신장실은 32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고행일 주임교수를비롯하여 나현희 교수, 이현정 주임간호사를 포함한 4명의 간호사로 구성되어 있다. 한결같은 웃음과 넉넉한 마음으로 만성신부전 환자의 건강지킴이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고행일 과장은 환자들의 신체적치료도 중요하지만, 심리적 안정 역시 치료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가족같은 분위기로 환자들이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백병원은 지리적으로 서울의 중심부인 명동에 위치하고 있고 교통이 편리하여, 최근 들어서는 우리나라 관광을 온 일본인 만성신부전 환자들이 투석실을 많이 내원하고 있다. 이에 언제나 열정이 넘치는 이현정 주임간호사를 선두로 인공신장실 간호사들은 일본인 고객들이 불편함없이 투석을 비롯하여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일본어 공부에도 열심이다. 항상 노력하는 인공신장실, 그들이 아름답다.

 

2009년 8월 서울백병원 인공신장실에서

사진: 홍보팀 송낙중 (인제대학교 백병원)

 

 
 
 

[닥터뷰]백병원 인터뷰

에드몽웰즈 2020. 7. 21. 09:32

[닥터 인터뷰]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신장내과 구호석 교수

 

콩팥은 ‘침묵’의 장기다. 망가지기 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 증상이 생겨서 올 때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신장기능이 나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콩팥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정답은 정해져 있다. ▲싱겁게 먹기 ▲불필요한 약이나 건강보조식품 먹지 않기 ▲금연과 절주하기 ▲당뇨병과 고혈압 관리하기 ▲체중 유지하기 ▲정기적인 콩팥검사 받기를 실천하면 된다. 뻔한 얘기 같지만, 이것만큼 확실한 예방법은 없다.

서울백병원 신장내과 구호석 교수는 “콩팥(신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보조식품은 없습니다. 섭취한 모든 음식이 콩팥에서 걸러져 몸 밖으로 노폐물이 빠져나옵니다. 콩팥에 부담을 주지 않은 것이 신장질환 예방에 첫걸음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슬기롭고 친절한 의사생활 ‘구호석 교수’

​구호석 교수는 인제의대 졸업 후 부산백병원에서 전공의 수련을 받았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전임의를 거쳐 2011년 서울백병원에 부임했다. 10년간 콩팥병 환자들을 치료해 오고 있는 구호석 교수는 ‘친절한’ 의사로 소문이 자자하다.

“약을 복용하고 며칠이 지나 제가 괜찮은지 구호석 교수님이 전화를 주셨어요. 많은 병원을 방문해보았지만 이런 의사 선생님은 처음입니다. 너무 감동했어요.” 지방에서 올라온 환자가 병원 게시판에 남긴 글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구호석 교수는 최대한 환자의 상담시간을 늘리기 위해 노력한다. 주 1타임은 15분 이상 진료한다. 추가 상담이 필요할 때는 별도의 시간을 마련해 상담한다.

구호석 교수는 “만성질환 치료가 의학적인 것만으로는 목표달성이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많은 시간의 상담을 통해 환자분의 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점을 점검하고, 최선의 치료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열일’ 하는 콩팥, 망가지면 사망 위험 7.2배
싱겁게 먹고, 만성질환 관리해야!

콩팥(신장)은 작지만 많은 일을 한다. 하루 약 120리터의 피를 맑게 걸러준다. 혈액 속의 노폐물을 제거해 소변으로 배설한다. 또 전해질과 혈압, 칼슘·인·비타민D를 조절해 몸의 항상성을 유지해준다. 적혈구 생산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만성 콩팥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사망률이 건강한 사람보다 7.2배 높다. 1인당 진료비가 높은 질병 1위다. 신장질환을 방치하면 결국 몸의 균형이 깨지고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아 목숨까지 위협한다. 신장질환의 유병률은 13.8%로 7명 중 1명이 앓고 있다. 위험성은 당뇨병과 고혈압과 비슷하지만, 신장질환의 질병 인식률은 2%에 불과하다.

​만성 콩팥병은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진행을 막을 수 있다. 구호석 교수는 “당뇨와 고혈압을 잘 관리하고 콩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행위를 최대한 줄이면 콩팥병이 없는 분들과 가깝게 콩팥 기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구호석 교수는 “소금을 하루 5g 미만으로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싱겁게 먹으면 직접적으로 콩팥에 할 일을 줄이게 되고, 간접적으로는 혈압을 낮추고, 단백뇨를 감소시켜 콩팥이 건강하게 된다는 것. 소금섭취를 줄이면 뇌경색이 24% 감소하고, 관상동맥질환은 18%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유튜브 마른내로 바로가기] 콩팥병 환자 무얼먹을까?

 

콩팥병 환자를 위한 유튜브 채널 ‘마른내로’ 개설
진료실에서 못다 한 이야기 ‘콩팥병 환자는 뭘 먹야야 될까?’ 콘텐츠 제공

구호석 교수는 요새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진료와 연구는 기본이고, 최근 병원 기획실장으로 발령받아 병원 운영진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예지·안온화 임상영양사와 합심해 유튜브 채널인 ‘마른내로’도 개설했다. 진료실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환자들에게 전하기 위해 유튜버로 변신했다. 또 건강서적인 ‘콩팥병 무얼 먹을까’도 출간했다.

 


구호석 교수는 “진료할 때 환자들에게 음식 제한만 했던 것이 안타깝고 죄송했다. 그래서 콩팥병 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과 올바른 영양 섭취 방법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유튜브 영상과 책으로 만들어 제공하기로 했다”며 “콩팥병 환자분들이 좋아하고 호응도 높다”고 말했다.

앞으로 구호석 교수는 조혈호르몬 연구와 유전자 치료도 계획하고 있다. 구호석 교수는 “콩팥질환 환자들은 빈혈이 많이 생겨 조혈호르몬 주사 투여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정작 환자마다 효과가 달라 투여 용량과 빈혈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연구를 더 발전 시켜 유전체 분석 연구를 시행, 앞으로 과학적으로 검증한 신장 질환 유전자 치료 도입도 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홍보팀 송낙중 (학교법인 인제학원 경영기획국)​

 
 
 

[닥터뷰]백병원 인터뷰

에드몽웰즈 2020. 6. 19. 08:59

[명의를 만나다] '만성콩팥병 · 뇌사자이식 명의' 부산백병원 신장내과 김영훈 교수

 

대한신장학회가 3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만성신부전의 발병 현황을 살펴본 결과 13.7%, 즉 성인 7명 중 1명꼴로 만성콩팥병이 발생한다. 투석치료를 하는 만성콩팥병 환자 수는 1986년 2,534명에서 2015년 80,674명으로 지난 30년 동안 약 30배 증가했으며,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의 남성에서 급증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고령화로 인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신부전 유발 질환의 유병률 상승이 주된 요인으로 해석된다. 이렇듯 만성신부전은 중년, 특히 성인병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할 질병이다.
우리 몸의 노폐물을 걸러주는 여과기 역할을 하는 신장이지만 기능이 크게 떨어져도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이미 심각하게 진행된 경우가 많다. 부산백병원 신장내과 김영훈 교수는 이러한 ‘침묵의 병’ 만성콩팥병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국내 첫 뇌사자장기 재이식 성공 등 뇌사자이식의 발전에 기여하며 신장질환의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5년간 함께 해 온 환자들, 그리고 순간의 결정

 

내과 전공의 시절 면역학에 관심을 가졌던 김영훈 교수는 신장이식수술환자의 주치의를 하며 그 매력을 느꼈고, 자연스레 면역학과 관련이 많은 신장내과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종일 외래를 보는 날에는 100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지만, 늘 보던 분들이라 가족처럼 생각된다는 김영훈 교수는 “진료과 특성상 신환보다 만성질환자들을 주로 진료한다. 부산백병원에서 근무한지 25년이 되었는데, 그 당시 10대들이던 환자들이 지금은 40대가 되었다. 투석을 하다가 이식수술을 받고 취직, 결혼, 출산 등 일련의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며 함께 늙어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신장내과는 만성질환자가 대부분이기에 다른 파트에 비해 사망하는 환자도 많이 보게 된다. 김영훈 교수는 “암 환자의 사망과는 조금 다르다. 이식환자를 많이 보기 때문에 순간의 결정을 잘 내려야 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의사라는 직업은 정말로 자기가 좋아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며 “매일 밤 자기 전 누워서 하루 동안의 일을 복기(復棋)한다. 내 결정이 옳았는지, 잘못 된 점은 없었는지 항상 되뇌고 또 생각한다”고 말했다.

 

만성콩팥병과 뇌사자이식 발전에 보탬이 되다!

 

김영훈 교수는 6년간 대한신장학회 홍보이사를 맡아 매년 3월 둘째주를 국내 ‘콩팥건강주간’으로 정착시켜 국민건강캠페인을 전개해왔다. 또 질병관리본부 만성콩팥병 자문위원을 맡으며 만성콩팥병의 예방과 관리에 대한 수권의 홍보책자를 제작하는 등 만성신부전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을 크게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김영훈 교수는 2013년 국내 최초로 뇌사자의 신장을 재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하며 우리나라 뇌사자이식 발전에도 기여했다. 김영훈 교수는 “현재 10년간 우리나라 만성콩팥병 환자의 변화를 연구하는 코호트연구를 진행 중이다. 만성콩팥병과 뇌사자이식에 있어서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이 두 영역에서 꾸준히 활동할 예정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해, 배려, 소통하는 좋은 의사가 되는 것이 목표!

 

1990년 봄, 서울에서 수련을 마치고 부산으로 내려온 김영훈 교수는 “당시에는 부산에서 제일가는 신장내과를 만들고 싶었다. 지금은 좋은 의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 환자를 볼 때 질병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명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말은 의사에게는 또다른 의미이다. 1986년도에 의사가 되었는데, 그때의 김영훈보다 지금이 더 나은 의사라고 생각한다. 전공의 시절에는 검사결과를 잘 맞추는 것에 집중했다면, 시간이 지나고 많은 사람을 만나보며 깨달은 것은 환자가 처한 상황과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글: 부산백병원 홍보실

사진: 송낙중 인제학원 경영기획국 홍보팀

 

감사합니다

 
 
 

[정보]건강 정보

에드몽웰즈 2020. 5. 27. 10:28

[대학병원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만성콩팥병 단계별 증상과 치료법

 

글: 인제대 서울백병원 신장내과 황수빈 교수

 

 

1. 콩팥(=신장)이란?

1) 주먹 크기의 한 쌍의 장기로 등 쪽 갈비뼈 아래에 있음. 강낭콩 모양

2) 우리 몸의 노폐물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하고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함

3) 콩팥의 기본단위: 토리(사구체)

 

2. 콩팥 기능의 평가

1) 혈액검사: 혈청 크레아티닌(Creatinine, Cr), 혈중 요소질소 (BUN), 사구체 여과율

2) 소변검사: 단백뇨, 혈뇨

3) 콩팥 초음파

 

3. 만성콩팥병은?

1) 혈액검사에서 신장기능 감소

2) 혈액검사에서 이상은 없지만, 콩팥 초음파에서 콩팥 크기가 감소

3) 소변 검사에서 단백뇨나 혈뇨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콩팥병

 

4. 만성콩팥병의 증상

1) 콩팥병이 상당히 진행된 다음에야 증상이 나타남

2) 배뇨이상 빈뇨, 잔뇨, 급박뇨, 배뇨통

3) 소변량 이상 다뇨, 야뇨, 소변량 감소

4) 혈뇨, 거품뇨(단백뇨), 소변 찌꺼기

5) 요통

6) 고혈압, 부종

7) 피곤함, 무기력, 식욕 이상, 수면장애

 

5. 만성콩팥병의 고위험군

1) 당뇨병, 고혈압 환자

2) 콩팥병, 당뇨병, 고혈압의 가족력

3) 흡연자, 비만, 60세 이상

4)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의 장기 복용

5) 반복적인 요로결석

6) 반복적인 조영제 사용 (CT, 조영술 등)

7) 신장, 요로계 암

 

6. 만성콩팥병의 단계

단계

증상

콩팥기능

1단계

증상 없음

90이상

2단계

증상 없음

60-89

3단계 A

피곤함, 식욕부진, 가려움증, 빈혈 등

45-59

3단계 B

30-44

4단계

요독증상이 심해짐

15-29

5단계

부종이 심해짐.

수면장애, 호흡곤란, 가려움, 구토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말기 콩팥병

15미만

 

7. 만성콩팥병 환자

1) 추정 환자 수: 성인 9명당 1(460만 명)

2) 삶의 질: 정상인 대비 75% 수준으로 인식

3) 사망 위험: 질병이 없는 정상인에 비하여 연령/성별 보정 후 7.2배 높음

4) 환자 1인당 진료비 높은 질병 1

 

1년간 고혈압 환자 총 의료비용 대비

-만성콩팥병 3단계는 3

-만성콩팥병 4단계는 5

-만성콩팥병 5단계는 21

 

8. 만성콩팥병의 단계별 맞춤치료

단계

권고지침

모든 단계

규칙적인 추적관찰 및 모니터링

생활습관 개선, 식이 요법, 전신 계측

1단계

진단

진행을 늦추기 위한 치료

질환 관리에 대한 환자 교육

동반 질환을 치료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춤

2단계

질환 진행을 평가

동반 질환 치료

3단계

합병증 평가 및 치료

신장 전문가에게 의뢰

4단계

신 대체 요법에 대한 환자 교육

이식에 대한 준비

5단계

투석 또는 콩팥이식과 같은 신 대체 요법

 

9. 말기콩팥병의 치료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10. 콩팥을 지키는 생활수칙

1) 고혈압과 당뇨병을 꾸준히 치료합니다.

2) 담배는 반드시 끊고 과도한 음주는 피합니다.

3) 싱겁게 먹습니다.

4)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합니다.

5) 꼭 필요한 약을 콩팥 기능에 맞게 복용합니다.

6) 정기적으로 콩팥 건강을 확인합니다. (소변 단백뇨 검사, 혈액 크레아티닌 검사)

7) 적절한 체중(표준)을 유지합니다.

8)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3일 이상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운동)

 

 

감사합니다

 
 
 

[연구]백병원 논문

에드몽웰즈 2015. 12. 22. 08:57

신부전증 환자 당뇨 동반 시 '고혈압' 위험 '증가'
-당뇨가 있는 신부전 환자, 아침·야간 고혈압 위험 2배 증가
-아침·야간 고혈압, 장기손상과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 높여 ‘주의’

 

당뇨병을 앓고 있는 신부전증 환자가 고혈압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장내과 오세원 교수팀이 21개 병원에서 만성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고혈압 환자 1천312명(당뇨 환자 439명 포함)을 대상으로 24시간 혈압을 측정해 분석했다. 그 결과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가 아침과 야간에 혈압이 더 많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과 야간에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평소와 다르게 2~6배 높게 장기 손상과 심혈관 질환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어 특히 아침, 저녁의 혈압관리가 중요하다.

 

당뇨가 없는 신부전증 환자는 13.6%에서 아침 고혈압이 발생했으며, 당뇨를 동반한 만성신부전증 환자는 25.2%로 나타나 2배가량 아침 고혈압이 더 많이 발생했다. 야간 고혈압은 당뇨 동반 환자가 58.2%로, 동반하지 않은 환자(48.2%)보다 10% 더 많이 발생했다.

 

신기능이 저하될수록 고혈압 위험도도 증가했다. 2기인 조기 신부전증(사구체 여과율 60-89 ml/min/1.73m²) 환자에서 당뇨가 있는 경우 아침 고혈압의 위험도가 2.1배, 3, 4기 후기 신부전증(사구체 여과율 15-59 ml/min/1.73m²) 환자에선 아침 고혈압 위험도가 2.2배 증가했다.

 

야간 혈압 상승은 당뇨가 있는 만성 신부전 후기 환자의 경우 1.9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고혈압 기준은 수축기 140mmHg 이상,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인 경우지만, 24시간 혈압 측정 기준은 다르다. 24시간 혈압기로 측정해 낮 시간 혈압(오전 10시~오후 8시)의 평균값이 135/85mmHg 이상으로 측정되거나 밤 시간 혈압(자정~오전 6시)이 120/70mmHg 이상으로 측정된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하기 때문에 이보다 혈압이 높은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만성 신부전의 원인 중 50% 정도를 차지하는 것이 당뇨이며, 그다음으로 고혈압, 사구체신염 등으로 알려져 있다.

 

신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부종, 야간 소변 횟수 증가, 소변에 거품이 보이거나 소변이 붉거나 검게 보이는 등의 증상이 보일 수 있으나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신장 기능이 매우 저하되어 피를 걸러줘야 하는 치료 (투석)이 필요한 정도의 상태가 되면 오심, 구토, 식욕저하, 부종, 호흡곤란, 의식 혼미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오세원 교수는 "연구결과 당뇨가 있거나 신기능이 악화되는 경우 아침 고혈압과 야간 혈압 상승의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두 가지가 같이 있는 경우 가장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만성 신부전 환자는 정기적인 혈액 및 소변 검사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또 “만성 신부전증 환자는 하루 5g 미만의 소금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염분 섭취를 많이 할 경우 고혈압, 비만, 대사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어 특히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저염분 식이가 강조된다”며 “저염식이를 할 수 있는 방법은 국물이 있는 음식(국, 찌개, 면류)에서 국물은 먹지 않고 건더기만 건져 먹는 방법, 라면 등의 인스턴트 음식을 먹지 않는 방법, 외식을 줄이기, 김치 등을 싱겁게 담그는 방법, 간을 할 때 소금 대신 간장이나 고추장 혹은 허브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고혈압 연구(Hypertension Research) 최근호에 게재됐다.


글,사진: 홍보팀 송낙중 (학교법인 인제학원 경영기획국)

 

강냉이밥을 권장함2MB처럼 맨밥에 간장 먹던가ㅋㅋ http://pann.nate.com/talk/320596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