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진·답사기/동작구·관악구·금천구

도봉산고양이 2017. 7. 11. 02:33



☆ 동작구의 지붕, 국사봉 ★

동작구의 지붕이자 관악구의 북쪽 지붕인 국사봉은 해발 186.3m의 낮은 뫼로 동작구(상도동)와
관악구(봉천동)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삼성산의 한 지맥이 북쪽으로 달려가 그 끝에
용솟음친 산으로 동쪽은 국립현충원이
있는 서달산과 이어진다.
국사봉이란 이름에 대해서는 2가지 유래가 있는데, 태종의 장자인 양녕대군이 이곳에 올라 서울을
바라보며 나라와 자신의 아우인 세종을 걱정했다고 해서 나라를 생각한다는 뜻의 국사봉
(國思峰)이 되었다고 하며, 조선 태조 때 무학대사가 서울을 살펴보니 국사봉이 백호가 되어
서울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형국이라 그 맥을 잡아 백호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사자암을

지었다고 한다. 그렇게 국사봉에 체취를 남긴 무학은 태조 이성계가 각별히 대우하던
국사(
國師)였으므로 국사봉이라 부르게되었다고 한다. 어느게 정답인지는 국사봉 귀신도
모르지만
서울을 걱정하는 차원에서 그런 이름을 지니게 된 것으로 여겨진다.

* 하늘과 맞닿은 국사봉 정상

국사봉 정상에는 우리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이곳은 동작구의 야심작 동작충효길의 6코스,

동작마루길이 흘러가는데, 신대방3거리역에서 국사봉 능선을 거쳐 국립현충원 상도문까지

이어진다. 이름 그대로 동작구의 마루길로 국사봉의 울창한 숲길이 가히 백미급이다.




* 밑에서 바라본 국사봉 정상 (태극기와 국사봉 표석, 삼각점이 있음)



* 국사봉 유래 안내문


* 사자암에서 국사봉 정상으로 인도하는 산길

상도동 사자암에서 국사봉 정상까지는 넉넉잡아 10분 정도 걸린다. 경사도 느긋하여
오르는데 그리 어려움은 없다.


* 국사봉 정상에서 신대방3거리 방면 능선길 (동작충효길 동작마루길)


* 국사봉 정상 북쪽 숲길
정상 주변에는 체육회 등에서 닦은 체육시설이 있다.


* 국사봉 정상에서 살피재 방면 능선길 (동작충효길 동작마루길)


* 진달래가 미소짓는 국사봉 능선길 (동작충효길 동작마루길)




* 사자암 마애사리탑 (마애부도)

국사봉의 홍일점인 사자암은 조선 초에 무학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경내 바깥에는 바위에

홈과 구멍을 파서 만든 마애사리탑 2기가 전하고 있는데, 하나는 일주문 부근, 다른 하나는

국사봉 정상 방면 산길 주변에 있으며, 이들은 20세기에 조성되었다.

마애사리탑은 19~20세기에 서울 지역에서 주로 나타나는 서울 스타일의 소박한 사리탑 양식으로
적당한 바위와 그 피부에 홈과 구멍을 파는 도구만 있으면 충분히 닦을 수 있다.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공감 추가 드립니다.
이렇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