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진·답사기/제주시 서부

도봉산고양이 2018. 12. 30. 11:30



1. 용수마을 방사탑 2호

제주도 마을에는 방사탑이라 불리는 돌탑들이 있다. 별칭으로는 답, 답단이, 답데, 거욱, 거왁, 거욱대 등이 있는데, 마을이 재

앙을 당하는 것을 막고자 둥글게 쌓아 올렸다. 탑 위에는 돌하르방 모양의 자연석이나 사람 얼굴 모양을 조각한 돌, 새 모양으

로 닦은 돌 등을 올려놓았다.

용수마을 포구에는 남쪽과 북쪽에 방사탑이 닦여져 있는데 용수리 앞바다는 풍랑이 심해 배가 툭하면 좌초되기 일쑤라 죽은

사람들이 많이 떠내려왔다. 하여 그 재앙을 막고자 탑을 세웠다고 한다. 화성물 가까이에 있다고 해서 화성물답, 화성물탑이라

불리기도 하며, 탑 모양은 원뿔 모양이고, 탑 위에는 새의 부리와 비슷한 길쭉한 돌을 서쪽을 향해 세워놓았다. 새는 자고로 인

간과 하늘을 연결시켜주고 인간의 소리를 하늘로 전달해주는 존재로 여겼으므로 용수리 앞바다에 사고가 없게끔 하늘에 민원

을 넣는 용도로 달아놓았다.

절부암에서 제주올레길 12코스(용수~무릉, 17.5km)로 들어서면 바닷가에 바로 있으므로 찾기는 매우 쉽다.










2. 남해바다가 넝실거리는 용수리 포구


3. 용수리포구에서 바라본 와도(왼쪽)와 차귀도(오른쪽)

용수리부터 제주올레길12코스를 따라 고산리까지 가다보면 와도(누운섬)와 차귀도를 다양한 각도에서 아주 지겹도록 구경

하게 된다. 와도는 접근이 어렵지만 차귀도는 고산리 차귀도포구에서 배를 타면 섬 접근이 가능하다.


4. 제주도의 서쪽 끝을 잡고 있는 차귀도 (현재 무인도)



5. 바다에 나란히 떠서 물놀이를 즐기는 와도와 차귀도



6. 제주올레길12코스가 지나는 해안과 와도


7. 여자가 누워있는 듯한 모습의 와도 - 와도 앞 고산리에는 예로부터 과부들이 많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