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진·답사기/옹진군(서해바다)

도봉산고양이 2020. 12. 6. 01:09

 

1. 일몰 쯤에 올라간 굴업도 개머리언덕 (개머리언덕 동쪽 능선)

이름도 재밌는 개머리언덕은 굴업도의 서쪽 끝을 잡고 있는 해안 능선으로 동서로 길쭉하게 이어져 있다. 수크령(강아지풀
)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능선으로 언덕 서쪽 끝에는 낭개머리와 매바위가 있으며, 중간에 개머리언덕의 정상부가 있어 낭개

리로 가려면 산을 꼭 넘어야 된다.

비박과 백패킹, 캠핑 성지로도 유명하여 비박, 백패킹을 하려는 사람들이 평일과 휴일 리지 않고 찾고 있으며, 개머리언

덕 서쪽 능선(개머리언덕 정상 서쪽)에 많이 진을 친다.

 

언덕 정상부를 빼면 난쟁이 반바지 접은 것보다 낮은 수크령 일색이라 사방이 확 트여있으며 바다바람 맛이 아주 좋다. 또한

섬에서 기르는 사슴들이 언덕 정상부 주변에 서식하고 있어 그곳을 중심으로 사슴도 심심치 않게 목격된다.

2. 햇님이 뉘엿뉘엿 저무는 개머리언덕

정면에 보이는 높은 뫼가 개머리언덕 정상이다. 저 산을 넘으면 개머리언덕 서쪽 능선과 낭개머리로 이어지며, 경사가 조
있어 약간 숨을 가쁘게 한다. 하여 힘들게 넘기가 싫다면 북쪽 우회길을 이용하면 된다. (북쪽 우회길에서 사슴을 만

확률이 높음)

3. 개머리언덕 정상부에서 바라본 개머리언덕 동쪽 능선

능선부에 보이는 저 누런 존재들이 모두 수크령(강아지풀)이다. 이렇게 강아지풀로 잔뜩 도배가 된 곳은 천하에서 이곳이

거의 유일할 것이다. 

4. 개머리언덕 정상부를 넘어 서쪽 능선으로 

5. 개머리언덕 서쪽 능선

서쪽 능선도 동쪽 능선 못지 않게 수크령(강아지풀)으로 가득하다. 비박과 백패킹쟁이들이 동쪽 능선에 주로 진을 쳐서 여

기서부터 그들의 텐트가 심심치 않게 눈에 들어온다. 

6. 개머리언덕 서쪽 능선과 굴업도 서쪽 끝인 낭개머리

낭개머리까지 가려고 했으나 일몰의 재촉으로 여기서 쿨하게 발길을 돌려 큰말 숙소로 돌아갔다. 낭개머리와 매바위를

비롯한 개머리언덕의 나머지 미답 부분은 다음날 오전에 미련이 없을 정도로 싹 둘러보았다.

7. 일몰로 슬슬 어둠에 잠겨가는 낭개머리와 서해바다

8. 낭개머리의 일몰 풍경

9. 개머리언덕 정상부에서 바라본 개머리언덕 동쪽 능선

서쪽 능선을 넘어 굴업도의 중심지인 큰말로 내려갔다. 큰말 앞 굴업도해수욕장(큰말해변) 서쪽 끝에 개머리언덕으로 인도

하는 문이 있는데, 그 문을 지나 언덕을 오르면 개머리언덕 동쪽 능선이다. 그 능선을 오르면 내리막길이 펼쳐지고 어느정도

가면 개머리언덕 정상부가 나타난다. 그 고개를 넘으면 개머리언덕 서쪽 능선이며, 낭개머리까지 계속 내리막이 펼쳐진다.

낭개머리는 개머리언덕의 서쪽 끝이자 굴업도의 서쪽 끝이라 왔던 길로 다시 돌아나가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