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사진·답사기/강원 원주·횡성·평창

도봉산고양이 2021. 3. 5. 00:48


1. 소금산에서 바라본 소금산 출렁다리

출렁다리(흔들다리)의 성지로 격하게 추앙받고 있는 소금산 출렁다리는 2018년 1월에 개통되었다. 소금산
의 두 봉우리 사이에 길고 높게 닦여진 이 다리는 길이 200m, 높이 100m, 폭 1.5m로 산악 보도교 중 국내

최대이자 이 땅의 출렁다리 중 가장 크고 긴 규모를 자랑한다.

출렁다리는 이름 그대로 흔들흔들 출렁출렁거리며, 다리 밑은 100m 이상의 허공이라 은근히 염통을 쫄깃
하게 만든다.
다리 남쪽에는 소금산 스카이워크가 자리해 섬강과 주변 천하를 굽어볼 수 있으며, 높이가 아
찔하여 두 다리를 후덜덜하게 한다.


소금산 출렁다리와 소금산은 섬강과 삼산천에 둥지를 튼 간현유원지(간현관광지)의 일원으로 2021년 1월
초에 개통된 중앙선 서원주역에서 가까워 접근성도 아주 좋아졌다.

출렁다리는 입장료를 받고 있으며, (성인 3,000원) 출렁다리입구에서 출렁다리, 소금산 정상, 404철계단을
거쳐 간현유원지까지 1시간 30분~2시간 정도 걸린다. 


-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안동행 고속전철(KTX이음) 일부와 중앙선, 태백선 무궁화호와 누리로
모두 정차,
서울역과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강릉, 동해행 고속전철(KTX) 일부 정차, 서원주역에서 간현관광지까지
3km, 원주시내버스 52, 57, 58번, 마을버스 5번 이용

2. 소금산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소금산 출렁다리

세상에 이렇게나 긴 200m가 있을까? 다리의 길이가 200m라고 하는데, 이렇게 보니 거의 500m처럼 보이고
다리로 들어서면 2km 이상으로 길어 보인다. 게다가 다리 바닥도 조금 씩 뚫려있어 염통의 쫄깃함을 더한
다.
그러니 겁이 매우 많거나 염통이 영 좋지 않다면 발을 들이지 않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비나 눈이 오거
나 날씨가 좋
지 않을 때는 다리를 통제함)

3. 간현관광지 삼산천에서 바라본 소금산 출렁다리

섬강과 삼산천이 흐르는 간현유원지(간현관광지)는 오랫동안 피서의 성지로 바쁘게 살던 곳이다. 하늘 높이
솟아 천길 벼랑을 빚어낸 소금산과 그 주변을 굽이굽이 흐르는 섬강이 어우러져 수채화 같은 풍경을 자아내
며, 중앙선 직선화로 버려진 옛 중앙선 철로에는 레일바이크가 운행하고 있다. 

5. 허공에 걸린 소금산 출렁다리의 위엄

밑에서 봐도 이렇게 후덜덜한데 다리에서는 오죽할까? 

6. 간현관광지 삼산천과 옛 중앙선 철교

중앙선 양동~원주 구간이 직선화되기 전에 중앙선, 영동선, 태백선 열차는 저 다리를 건넜다. 간현유원지 남
쪽에는 간현역도 있어 일부 열차가 정차했었지. 허나 언제부터인지 간현역을 정차하는 열차는 모두 사라졌
고, 중앙선 직선화로 간현역 존재마저 사라졌다.
그리고 이곳을 지나던 열차들은 남쪽으로 옮겨진 복선철로
로 기적소리를 내며 지나간다.

버려진 철로에는 레일바이크를 운행하고 있으며, 2021년 1월 초에 개통된 서원주역이 옛 간현역의 뒤를 잇
고 있다.

7. 소금산 윗도리에 걸린 소금산 출렁다리와 그 밑도리를 흐르는 삼산천
간현관광지의 일원인 소금산 밑 삼산천은 오랜 피서의 성지로 피서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수심은 거의 완만
하나 바위 벼랑과 맞닿은 곳은 거의 수심이 깊으니 안전선 안에서 선을 넘지 않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