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진·답사기/북한산(서울 은평·종로·강북 구역)

도봉산고양이 2021. 3. 6. 21:58


1. 북한산 보광사로 인도하는 숲길 (삼양로145길)
우이동 솔밭근린공원에서 보광사로 인도하는 포장길이다. 솔밭근린공원 남쪽에서 12~13분 정도 오르면 그
길의 끝에 보광사가 있는데, 포장길이 싫다면 중간에 북한산둘레길 2구간 순례길(솔밭근린공원~이준열사묘
역 입구 2.3km)로 잠시 갈아타도 된다. 북한산둘레길 순례길은 솔밭근린공원 남쪽에서 삼양로145길을 따라
가다가 중간에 남쪽 산길로 빠지
며, 보광사 주차장에서 다시 만난다.

2. 녹음에 잠긴 보광사 숲길 (삼양로145길)

3. 보광사 대웅전

북한산(삼각산) 동쪽 자락이자 국립4.19민주묘지 북쪽 숲속에 보광사가 있다. 절의 사적은 북한산 산신도 깜
빡 모를 정도로 전하는 것이 거의 없으나 지역 노인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금강산에서 수도한 원담이 1788
년에 절을 짓고 신원사라 했다고 전한다.
6.25때 파괴되어 건물 일부만 남았다고 전하며, 1980년대 이후 건물을 지을 때 많은 기와가 나와 조선 후기
에 지어진 것은 분명한 듯 싶다. 또한 1940년대에 승려 목조가 신원사 강원에서 후학을 지도했다는 내용이
충담(1998년 감로사에서 소신공양으로 열반)의 행장에 기록되어 있어 왜정까지 신원사로 불렸고 어느 정도
규모가 있던 절임을 알려주고 있다.

1979년 정일이 포교의 원을 세우고 이곳에 머물며 불사를 벌였는데, 1980년 11월 보광사로 이름을 갈았으
며, 1985년에 관음사와 요사를 새로 짓고, 1990년에 서울 도심의 유일한 비구 수행처인 보광선원을 세웠다.
그리고 1993년에는 대웅전을, 2002년에 설법전을 짓는 등 참선수행도량이자 청정천도도량을 추구하고 있
다.

경내에는 법당인 대웅전을 비롯해 설법전, 보광선원, 관음전 등 7~8동 정도의 건물이 있으나 고색은 진작에
말라버린 상태이며, 문화유산으로는 조선 후기 것으로 보이는 큰 맷돌이 관음전 앞에 전하고 있다. (이 맷돌
은 확인하지 못했음)

4. 석조지장보살좌상

근래에 장만한 것으로 뽀송뽀송한 하얀 피부를 지녔다.

5. 삼성각

경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삼성각이 자리해 있다. 칠성(치성광여래)과 산신, 독성(나반존자)의 보금자리로 목
조건물이 아닌 벽돌로 다진 슬레이트 지붕집이라 마치 여염집 같은 모습이다.

6. 삼성각에서 바라본 보광선원

보광사에서 가장 큰 건물로 비구 수행 공간이자 요사, 선방, 공양간의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 

7. 칠성 식구들을 머금은 삼성각 칠성탱

8. 산신 식구들을 담은 삼성각 산신탱

9. 독성(나반존자) 식구들을 담은 삼성각 독성탱

10. 보광사 대웅전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큼직한 팔작지붕 집으로 이곳의 법당이다. 1993년에 지어진 것으로 동쪽을
바라보고 있으며, 금동석가여래3존상이 봉안되어 있다. 

11. 대웅전 뜨락에 있는 커다란 석조
물이 가득 담긴 석조에는 연꽃들이 기지개를 켤 준비를 하고 있다. (이때가 7월 초였음)

12. 대웅전 남쪽에 가득 닦여진 오색연등

13. 대웅전 뜨락에서 바라본 보광선원과 푸르기 그지 없는 여름 하늘

14. 대웅전에 봉안된 금동석가여래3존상과 후불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