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진·답사기/인왕산·선바위

도봉산고양이 2021. 4. 5. 16:07

 

1. 인왕산 해골바위

해골바위는 인왕산 개나리동산 동쪽이자 선바위 뒤쪽에 자리한 바위로 해골처럼 생겨서 해골바위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다. 바위 피부에는 대자연이 무심히 뚫어놓은 큼직한 구멍들이 여럿 있는데, 해골보다는 깨진
투구나 빵구 난 모자처럼 보이기도 하고 유령의 윗도리처럼 보이기도 한다. 바위 이름이 해골바위라고 해서
무조건 해골로 볼 필요는 없는 것이다.

예전에는 무속신앙과 기도처로 쓰였으며, 바위 머리까지 접근이 가능한데, 그 머리에 오르면 서울 도심과 
남산, 북악산(백악산)을 비롯해 서울 동부 지역(중랑, 광진, 동대문구), 동남부 지역(송파~강동), 강남~서초,
마포~서대문구, 동작~관악, 여의도 등 서울의 상당수 지역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2. 인왕산 모자바위

모자처럼 생겨서 모자바위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는데, 이렇게 보니 투구를 쓴 사람이나 판초의를 입은 사람
처럼 보이기도 한다. 해골바위나 범바위와 달리 바위 꼭대기는 접근이 통제되어 있으니 이렇게 밑에서 바라
보는 것으로 만족하자. 

3. 해골바위에서 바라본 천하 ①

가까이로 인왕산을 가르는 한양도성이 바라보이고 그 너머로 서촌(웃대)과 서울 도심부, 북악산(백악산)을
비롯해 동부(중랑구, 동대문구, 광진구) 지역과 동남부 지역(송파, 강동), 아차산~용마산 산줄기, 불암산~수
락산 산줄기까지 거침없이 시야에 들어온다.

4. 해골바위에서 바라본 천하 ②

서울 도심과 남산을 위시해 송파~강동 지역, 마포구, 서대문구 지역, 관악산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5. 해골바위에서 바라본 천하 ③

독립문 주변과 서대문구, 마포구, 강남~서초, 동작~관악 지역, 여의도 63빌딩 등

6. 해골바위에서 바라본 개나리동산과 무악재, 안산

봄을 맞이하여 개나리의 고운 향연이 한참 펼쳐지고 있다. 서울에서 이렇게 크게 개나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은 응봉산과 이곳 정도이다. 

7. 인왕산 모자바위의 위엄

8. 밑에서 바라본 인왕산 범바위
범바위 윗도리에 인왕산 정상으로 향하는 한양도성이 지나간다. (바위 윗쪽 부분까지 접근이 가능함)

9. 해골바위 주변에서 바라본 천하
보이는 범위는 앞서 해골바위와 비슷하다. 서울 도심부와 서촌(웃대), 남산을 비롯해 아차산~용마산 산줄기
와 강동~송파구, 남한산성, 서초~강남구 지역 등

10. 해골바위 주변에서 바라본 인왕사, 선바위 주변과 한양도성, 서울 도심부

11. 해골바위 주변에서 바라본 한양도성과 서울 도심부
사진 가운데에 앞서 해골바위와 비슷하게 생긴 구멍난 바위가 있는데, 저 바위도 해골바위란 이름을 지닌
것으로 알고 있다. 

12. 해골바위 윗쪽에서 바라본 해골바위와 서울 도심부, 남산 등

13. 모자바위 밑에 깃든 인왕사 마애불

20세기 중~후기에 새겨진 작은 마애불로 볼품이 많이 떨어져 보인다. (정확한 조성시기는 모르겠음) 인왕사
에서 관리하는 마애불로 인왕사 식구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 해골바위에서 한양도성을 잇는
산길을 따라가면 나온다. 지금이야 한양도성~해골바위~개나리동산~무악재 하늘다리를 이여주는 산길이
뚫려 접근성이 좋아졌지만 예전에는 인왕사, 선바위에서 오르는 길이 유일했다.

14. 마애불 주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과 남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