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진·답사기/인왕산·선바위

도봉산고양이 2021. 4. 10. 18:34


1. 인왕산 한양도성(기차바위 갈림길 부근)에서 바라본 천하 ①

바로 앞에 보이는 바위 능선이 인왕산 북쪽 능선인 기차바위 능선이고 그 너머로 북악산(백악산)과 인왕산
사이에 포근히 기댄 부암동과 북한산(삼각산)을 베게로 삼은 평창동, 그리고 서울을 지키는 영원한 진산인
북한산(삼각산)이 나란히 시야에 들어온다.

2. 북쪽에서 바라본 인왕산 정상

정상 동쪽(사진에는 왼쪽 부분)에 넓게 자리한 벼랑 바위가 인왕산 명품 바위의 하나인 치마바위이다.
중종의 1번째 왕후인 단경왕후 신씨가 중종반정(1506년) 이후 7일만에 반정파에 의해 폐위되어 인왕산 밑
사가에 머물렀는데, 중종을 그리워하며 매일처럼 이곳에 올라 자신의 치마를 걸어두었다고 한다. 그 연유
로 치마바위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다고 전한다.

3. 인왕산 한양도성(기차바위 갈림길)에서 바라본 천하 ②

인왕산 남쪽 자락과 서촌(웃대), 서울 도심부, 남산을 비롯해 성동구, 광진구, 송파구, 서초구, 동작구, 서대문
구, 마포구 지역, 남한산성, 우면산, 관악산 등이 싹 시야에 들어온다.

4. 인왕산 한양도성(기차바위 갈림길)에서 바라본 천하 ③

서촌(웃대) 일대와 경복궁, 서울 도심부, 성북구, 중랑구, 동대문구, 광진구, 송파구, 서초구, 아차~용마산 산
줄기, 남한산성 등

5. 창의문으로 내려가는 인왕산 한양도성길

 

6. 개나리와 벚꽃, 소나무로 그윽한 인왕산 한양도성길 (창의문 방향)

7. 창의문 쪽으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부암동과 평창동, 북한산(삼각산)

8. 부암동으로 내려가는 길
기차바위 갈림길을 지나 창의문 쪽으로 내려가면 중간에 부암동으로 향하는 길이 손짓을 한다. 지금은 성곽
길로 창의문까지 죽 내려가지만 예전에는 군사시설로 인해 길이 끊겨 잠시 성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오는 구
간이 있었다. 그 구간이 바로 이곳이다.

성곽 위에 자리잡던 군사시설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성곽 탐방로가 닦이면서 이제는 성곽길로 쭉 이동하면

되며, 이전에 성밖으로 나갔던 구간 중 동쪽 계단길은 사라지고 부암동으로 내려가는 이 길만 남았다. 이곳
으로 내려가면 부암동353-1번지로 빠지는데, 조그만 계곡을 낀 산골 길이 펼쳐지다가 전원주택 같은 집이
나오고, 그 길을 조금 내려가면 창의문로5길 골목길과 함께 반계 윤웅렬별장(별서)이 마중을 한다. 

9. 밑에서 바라본 한양도성의 위엄

부암동으로 내려가는 길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몇백 년 묵은 늙은 성돌부터 1970년대 이후 복원공사로 집
어넣은 하얀 피부의 새 성돌이 서로 어색한 조화를 보인다. 허나 시간이 지나면 새 성돌도 늙은 성돌처럼

피부가 검게 익어갈 것이다. 

10. 부암동으로 내려가는 산길 (부암동353-1)

인왕산을 수백 번 오갔지만 이 산길은 이번이 첫 인연이다. 완전 깊숙한 산골로 북한산(삼각산)이나 교외의
첩첩한 산골로 순간이동을 당한 기분인데, 이 길로 내려가면 반계윤웅렬별장(별서)으로 이어진다. 

11. 개나리가 많이 피어난 부암동 산길

이곳도 무악동 인왕산공원의 개나리동산만큼은 아니어도 개나리들이 많이 피어나 봄의 향연을 이어가고 있
다. 

12. 깊은 산골 같은 부암동 산길 (부암동353-1)

이곳이 정녕 서울 도심 한복판인 종로구가 맞는지 고개가 갸우뚱거릴 정도로 첩첩한 산골 분위기를 자아낸
다. 이 깊은 산골까지 속인들의 집이 들어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13. 부암동으로 이어진 산길 (부암동 353번지)
흙길(바위 구간도 일부 있음)로 이루어진 친자연적 산길은 끝나고 여기서부터 시멘트가 발라진 포장길이 계
곡을 따라 창의문로5가길까지 이어진다. 이 길 위쪽에 전원주택처럼 생긴 집이 있는데 이 집은 이런 길을 따라 올라가야 되며, (차량 접근도 불가함) 길 주변으로 짙은 숲과 함께 약간의 밭두렁이 펼쳐져 있어 도심
속의 전원마을인 부암동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