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사진·답사기/경북 동해안 (울진·영덕·포항)

도봉산고양이 2021. 4. 13. 23:54

 

1.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서적들

범음집과 불경권공요집, 참회문 등

2. 조선 후기에 간행된 운수단

3. 원효대사가 썼다는 삿갓

이 삿갓은 오어사의 1급 보물로 무려 7세기에 원효대사가 썼다고 전한다. 만약 원효의 삿갓이 맞다면 천하
에서 가장 오래된 삿갓이자 모자(금이나 은, 동으로 만든 것은 제외)가 되며, 1급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
도 전혀 손색이 없는 존재가 된다. 허나 지방문화재는 커녕 여전히 비지정문화재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보면
원효의 삿갓설은 국가와 학계에서 인정도 받지 못하는 듯 싶다. (솔직히 신라시대 삿갓인지도 의문이 듬)

4. 원효대사의 삿갓과 수북히 쌓인 돈

원효대사의 삿갓이라고 하니(과연 그럴까??) 중생들이 소망을 들이밀며 1,000원짜리를 마구 집어넣었다. 나
보다 돈이 더 많은 전(傳) 원효대사의 삿갓, 1,000원 지폐를 저리 방치하지 말고 수거하여 좋을 일에 쓰기 바란다. 

5. 오어사 의상암등촉계원절목 (1811년)

오어사 의상암에서 신행에 정진하며 영가를 천도하고자 향화를 올린 내용을 기록한 서적이다.

6. 칠성계원유공비(1864년)과 염불계원유공비(1823년)

검은 피부를 지닌 이들은 유공비이다. 왼쪽 것은 칠성계원유공비로 불자와 유가들이 함께 조직한 칠성계가
사찰 운영에 공이 있었음을 기록한 목비이며, 오른쪽의 염불계원유공비는 오어사 승려와 마을 사람 등 150
여 명이 계를 조직하고 절 재정을 마련했던 내용을 기록한 목비(나무비)이다. 

7. 오어사 동종
전(傳) 원효대사 삿갓과 더불어 오어사의 1급 보물인 동종은 1216년에 조성된 고려 중기 동종이다. 신라 범
종의 전통을 잘 계승하고 있는 종으로 그의 피부에 아주 고맙게도 조성 시기와 종을 만든 책임자(대구 동화
사 순성대사), 주조기술자(대장 순광)의 이름이 잘 남아있다.

 

천의를 휘날리는 보살 모양의 비천상과 당좌, 유곽 등이 새겨져 있으며, 섬세한 문양을 자랑하는 고려 동종

의 하나로 추앙을 받고 있다. 그를 통해 오어사가 고려 때도 그런데로 법등을 유지했음을 알려주고 있으며,
어느 때인가 절이 파괴되어 사라진 것을 1995년 11월 오어지 공사 도중 발견되어 다시 햇살을 보게 되었다.
다행히 보존상태는 양호했으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로 가져가 보존처리과정을 거쳐 1997년 7월 오어사
로 돌아와 성보박물관에서 한가로운 여생을 보내고 있다.

800년 이상 묵은 종이라 타종은 커녕 만지는 것도 안되며, 전(傳) 원효대사 삿갓과 마찬가지로 중생들이 무
심히 넣은 1,000원짜리와 동전들이 수북해 그의 높은 인기를 보여준다. 

8. 오어사 동종(범종) 명문 내용

'동화사 도감 중대사 순성과 동사(오엄사) 중대사 정련과 도인성 영지가 지극정성으로 발원하여 두루 시주
를 받아 300근의 금종 일구를 이루어 먼 오어사에 걸었으니 일체중생이 간절이 바라는 성불의 깨달음을 이
루고져 이 공양을 바치며 부처께서 인도하는 곳으로 따르겠습니다'

9. 맵시가 고운 오어사 동종의 위엄

10. 오어사 대웅전

경내 한복판에 자리한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집으로 이곳의 법당이다. 언제 지어졌는지
는 알 수 없으나 현재 건물은 1741년에 중건된 것이며, 내부에 1765년에 조성된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11. 대웅전 문짝에 주렁주렁 피어난 꽃창살

12. 오어사 관음전

정면 5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집으로 툇마루를 갖추고 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