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진·답사기/송파구·강동구

도봉산고양이 2021. 4. 22. 02:22


1. 풍납동토성(풍납토성) 북벽 안쪽

북벽 바깥쪽(북쪽)에는 천호대로와 천호4거리(천호역)가 있고, 안쪽에는 풍납동 주택가가 펼쳐져 있다. 풍납
토성의 남은 구간(2.1km) 중 북벽이 가장 잘 남아있는데, 가장 높은 곳은 11m정도 되며 북벽 일대는 접근이
통제되어 있어 금줄 너머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된다. 

2. 늦가을을 온몸으로 맞은 은행나무 (풍납토성 북벽 바깥쪽 풍납근린공원)

3. 풍납토성 풍납근린공원 산책로
천호역(5,8호선)과 가까운 풍납토성 북벽 동쪽에는 풍납근린공원이 닦여져 있다. 공원에 남북으로 이어진
산책로(사진에 나온 길)는 풍납시장으로 이어지며, 시장 앞에서 토성 북벽은 맥없이 끊긴다. 

4. 황금색 은행잎이 귀를 접고 누운 풍납근린공원 산책로

5. 늦가을의 정취 속으로, 은행잎이 풍납토성 아랫도리를 가득 뒤덮다~~

6. 은행잎이 가득 깔린 풍납토성 은행나무 주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늦가을 정취이다. 오로지 늦가을에만 만날 수 있는 풍경~~

7. 풍납토성 지하 백제문화층 보존 구역
풍납토성은 백제(한성백제)의 도읍인 하남위례성의 중심지로 여겨지고 있다. 풍납토성과 경당지구, 풍납백
제문화공원 등 풍납동에 많은 곳에서 발굴조사가 이루어져 수많은 유물과 유적을 건졌으나 그건 일부에 불
과하다. 풍납토성이 둘러싸고 있는 풍납동 일대를 모두 뒤집어야 이 일대에 오랫동안 숨겨진 백제 이야기
보따리가 속시원히 풀릴 것이다. (풍납동은 물론 인근 성내동과 천호동도 싹 조사를 해야됨) 
허나 주택들이 이미 가득 들어찬 상태라 속시원한 발굴조사는 당장에 어렵다. 그래서 서울시와 송파구는 풍
납동 지역 집들을 조금씩 매입하여 그때를 준비하고 있다. 매입한 집들은 모두 부셔 주차장과 공원을 닦았
으며, 펜스를 둘러 공터로 둔 곳도 많다. 특히 주차장을 많이 만들었는데, 그로 인해 풍납동은 다른 동네에
비해 주차공간이 매우 여유롭다.

7. 공터로 변한 풍납동 153-8번지

풍납동에 이런 공간이 많다. 장차 풍납동 일대를 속시원히 조사하고자 그런 것이다. 

8. 풍납토성 동벽

풍납토성 북벽 동쪽 끝에서 풍납시장을 지나 4~5분 정도 가면 풍납토성 동벽이 나타난다. 여기서 남쪽으로
1.4km 정도 토성 줄기가 이어지는데 북벽보다 높이는 낮으나 자유롭게 토성을 거닐 수 있다. 동벽 좌우에는
주택과 빌라, 아파트로 이루어진 풍납동 주택가가 빼곡히 자리해 푸른 옷을 입은 늙은 토성과 어색한 조화
를 이루고 있으며, 토성 동쪽에 흙길 산책로가 있어 거닐기에 좋다.

9. 풍납토성 동벽 동쪽 산책로

10. 옛 한성백제의 비밀을 숨죽여 간직한 풍납토성 동벽
동벽과 남벽 구간은 일부를 빼고 높이가 낮고 완만하여 조그만 뒷동산 같다. (토성 윗도리까지 접근이 가능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