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진·답사기/북악산·북악산길

도봉산고양이 2021. 5. 12. 11:41


1. 와룡공원 서쪽 북악산 한양도성길

북악산(백악산) 동쪽 자락에 와룡공원이 자리해 있다. 산의 모습이 용이 길게 누워있는 형상처럼 보여 이
지역을 와룡동이라 하는데, 그로 인해 와룡공원이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다. 1984년에 문을 연 공원으로
한양도성을 따라 서쪽으로 말바위와 북악산(백악산) 주능선, 동쪽은 성북동과 동소문(혜화문)까지 이어지
며, 도성 북쪽은 성북동, 남쪽은 명륜동과 북촌으로 이어진다. 수목이 울창하고 높은 지대라 조망이 우수
한데, 특히 여기서 바라보는 도심 조망과 야경 맛은 아주 일품이다.
공원 일대는 토심이 얕아 나무 생육이 어려워 아카시아나무 등을 심었으며, 지역 주민들이 생명의 나무
1,000만 그루 심기 행사에 참여하여 다양한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지금의 상큼한 모습을 지니게 되었다.
하여 봄에는 산수유와 매화, 진달래, 개나리, 왕벚나무가 가득하고 여름에는 녹음이 가득하며, 가을에는
단풍이 울긋불긋 천하를 수놓는다.

 

와룡공원 정상인 와룡고개에서 북악산(백악산) 주능선으로 가려면 도성 바깥 길로 가야되는데, 도성 안쪽
에 군부대 시설이 있어서 그렇다. 바깥 길로 가다가 말바위조망대에서 도성 안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으

며, 그 길을 오르면 삼청공원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쳐져서 말바위안내소, 북악산(백악산) 주능선으로 이어

진다.

2. 말바위조망대에서 바라본 삼청각과 북악산(백악산) 북쪽 능선

말바위조망대는 말바위 서쪽 한양도성에 닦여진 조망대로 여기서는 삼청각과 김신조루트(북악하늘길)와 북
악산길을 품은 북악산 북쪽 능선, 성북동 일대, 성북구와 종로구 동부, 동대문구, 중랑구, 광진구 등 서울 동
부 지역이 훤히 시야에 들어온다. 특히 성북동의 어지간한 곳들이 거의 시야에 들어와 성북동전망대라 해도
손색이 없다. 

3. 말바위조망대에서 바라본 성북동 지역
북악산(백악산) 북쪽 능선 너머로 멀리 수락산과 불암산이 희미하게 시야에 잡힌다. 

4. 확대해서 바라본 삼청각

삼청각은 1960~80년대에 대원각, 청운각과 함께 3대 고급 요정의 하나로 악명을 떨치던 곳이다. 지금은 시
민들 공간으로 해방이 되었지만 그때는 권력실세와 부유층들의 전용 유흥 공간이었다.

5. 말바위조망대에서 바라본 성북동과 와룡공원, 성북구를 비롯한 서울 동부 지역
성북동 너머로 돈암동과 삼선동, 보문동 등 성북구 지역과 낙산 등 종로구 동부 지역, 동대문구, 중랑구, 광
진구, 아차산~용마산~망우산 산줄기까지 속시원히 시야에 들어온다.

6. 말바위조망대에서 바라본 성북동의 평화로운 모습

성북동에는 평창동, 한남동 못지 않게 부유층들이 많이 사는데 그것들은 주로 성북로 북쪽과 성북동 서쪽
구석에 몰려 산다. 북정마을 등 성북로 남쪽에는 서민들이 많이 살며, 부유층 집들이 많은 성북로 북쪽 구
석 곳곳에 의의로 서민들 집이 많이 숨어있어 빈부격차의 쓰라린 현실을 보여준다.

7. 개나리의 노란 향연이 한참인 한양도성 말바위 구간 (말바위조망대~말바위안내소)

8. 개나리의 한복판을 거닐다 ~~~ (말바위조망대~말바위안내소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