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진·답사기/아차산·용마산 고구려유적

도봉산고양이 2021. 6. 21. 02:40


1. 용마산 용암사 3층석탑

아차산의 일원인 용마산(348m) 서쪽 자락이자 뻥튀기공원 남쪽에 용암사란 조촐한 산사가 있다.  이 절은
신라 문무왕 시절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여 그의 주특기인 화엄학을 대중에게 가르치고 선양했다고 전한다.
허나 이를 입증할 유물과 기록은 아무것도 없다. (의상은 고성 옥천사, 영주 부석사 등 이른바 화엄10찰 정

도만 신라 조정의 허가를 받아 세웠음)
13세기에 몽골 애들의 침입으로 소실되었다고 하며, 조선 초에 무학대사가 중건했다고 하나 어느 세월이
잡아갔는지 사라지고 없는 것을 1955년에 혜명대사(혜명화상)가 초옥을 지어 절을 세웠다. 이것이 현재 용
암사이다. 1977년 대웅전에 1,500불 낙성법회를 열고 사적비를 세웠으며, 중창주 효성과 주지 관오에 의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경내에는 2층으로 이루어진 대웅전을 비롯해 요사, 선방 등 3~4동의 건물이 있으며, 2층으로 된 대웅전은
법당과 삼성각, 오백나한전, 여러 보살의 공간, 요사, 선방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소장문화유산과
늙은 유물은 전하는 게 없으며, 절 풍경이 조금은 이색적인(이국적인) 모습이고 4~5월에는 노란 연등을 많
이 매달아 용암사만의 독특한 풍경을 보여준다.

 

3층석탑은 대웅전 뒷쪽 언덕에 있는 탑으로 기단부터 머리장식까지 조각이 현란하다. <경내로 들어서 대웅
전 오른쪽(남쪽) 옆구리의 작은 길로 들어서면 됨>

2. 대웅전 내부 지장보살의 공간

대웅전은 2층으로 이루어진 큰 건물로 대웅전의 중심인 석가여래3존상의 공간을 비롯해 지장보살의 공간,
삼성(산신, 독성, 칠성)의 공간, 1,500불의 공간, 오백나한의 공간, 선방, 요사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3. 산신과 독성, 칠성, 석가여래, 여러 존재를 싹 머금은 큰 탱화

하나의 큰 탱화에 산신과 독성, 칠성, 석가여래 등 그야말로 다양한 존재를 넣었다. 많은 존재들이 담겨져 있
는 특이한 탱화로 이 그림을 뭐라고 불러야될지 모르겠다. (복합탱화라고 부르면 되나??)

4. 대웅전 석가여래3존상

금동 피부를 지닌 석가여래상이 화려한 보관을 쓴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좌우에 거느리며 자리해 있다. 그
뒤로 돋음새김으로 된 후불탱이 있으며, 그 좌우로 이곳의 자랑인 조그만 1,500불이 빼곡히 자리해 장관을
이룬다. 

5. 대웅전 신중탱
좌우로 길쭉한 큰 탱화로 이렇게 장대한 신중탱은 처음 본다. 

6. 용암사 대웅전

2층에 대웅전의 중심인 법당 공간이 있으며, 1층에 오백나한의 공간이 있다. 용암사는 위치상 많은 건물을
두지 않고 대웅전을 크게 지어 그 안에 절의 왠만한 공간을 싹 넣었다.

7. 경내 허공을 가득 메운 노란 연등

용암사는 유독 노란 연등이 많아서 작게 노란색(황금색) 천하를 이루고 있다. 이것이 용암사만의 매력. 

8. 고운 모습의 석조관세음보살상

9. 석조관세음보살상과 12지신상, 혜명화상 부도, 산왕대신 주변

10. 산왕대신(산신)

호랑이 등에 앉은 하얀색 산신이 수염을 쓰다듬고 있고, 그 주위로 12지신상이 배열되어 있다. 산왕대신은
산신을 높인 말로 용마산 밑에 있으니 그는 용마산 산신이 된다.

11. 용암사 사적비

1977년에 세운 용암사의 일기장으로 지붕돌과 비좌를 갖추고 있다.

12. 혜명대사(혜명화상) 부도(승탑)
산왕대신 옆에는 혜명대사의 부도탑이 있다. 혜명대사는 1955년 지금의 용암사를 세운 승려로 사실상 절의
창건자와 다름이 없는 존재이다. 하여 경내에 특별히 그의 부도탑을 마련해 그를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