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진·답사기/안산·봉원사(안산자락길)

도봉산고양이 2021. 7. 26. 02:21


1. 홍제천인공폭포

홍제천과 안산(산 이름이 '안산'임)이 만나는 곳에 서대문구의 상큼한 꿀단지인 홍제천인공폭포가 있다. 이

폭포는 얼핏 보면 자연산처럼 보여 서울에도 이런 폭포가 있구나 마음을 설레게 하지만 현실은 인공폭포이
다. 허나 자연산으로 100% 착각이 들게끔 감쪽 같이 만들어서 인공티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홍제천으로 물을 흘려보내는 이 폭포는 2008년부터 시작된 홍제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2월에 조
성된 것으로 높이 25m, 폭 60m에 이르며, 크게 3줄기로 이루어져 있다. 폭포 앞에는 분수대를 여럿 닦아놓
아 폭포의 시원한 분위기를 돋구게 했고, 폭포 맞은편에는 쉼터와 조망대를 만들었는데, 안산과 주변 건물
로 늘 그늘이 깃들여져 한여름에도 시원한 곳이다.

사람의 손을 거쳐야되는 인공폭포다 보니 365일 24시간동안 늘 폭포의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며, 4월부터
10월까지 8~20시에만 폭포의 임무를 수행한다. (폭포 가동 시간과 시기는 변경될 수 있음)

2. 옆(북쪽)에서 바라본 홍제천인공폭포와 분수대
바위를 적당히 다듬어서 폭포를 닦았는데, 폭포가 너무 자연스러워 정말 자연산 같다. 그 앞에는 분수대를
여럿 두었으며, 명주 실타래를 풀어놓은 듯, 힘차게 쏫아지는 폭포수와 어우러져 하늘을 향해 힘껏 용솟음

을 친다. 

3. 바로 앞에서 바라본 홍제천인공폭포의 위엄

4. 남쪽에서 바라본 홍제천인공폭포

5. 홍제천 건너에서 바라본 물레방앗간과 봄의 향연이 한참인 안산
홍제천인공폭포 남쪽에는 열심히 돌아가는 물레방아와 안산과 연희숲속쉼터로 인도하는 길이 있다.
물레방아 뒤쪽에 보이는 뫼가 서울 도심의 상큼한 뒷동산인 안산으로 차디찬 겨울 제국을 몰아낸 봄이 한참
향연을 펼치고 있다. 여기저기 보이는 순백의 존재는 개나리, 진달래와 함께 봄을 크게 장식하는 벚꽃으로
물레방아 뒤쪽인 연희숲속쉼터는 도심에 숨겨진 봄꽃, 벚꽃 명소이다. 

6. 안산, 연희숲속쉼터로 인도하는 홍제천 징검다리

홍제천인공폭포 남쪽 홍제천에 놓인 징검다리로 거닐기 좋게 잘 닦여져 있다. 징검다리 주변은 수심도 얕아
발을 잘못 놀려도 딱히 문제될 것은 없겠으나 폭우가 쏟아지는 경우 하천 수심이 급 상승하여 물살이 총알
보다 빨라질 수 있으니 그때는 징검다리 통행을 적극 삼가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