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진·답사기/안산·봉원사(안산자락길)

도봉산고양이 2021. 7. 27. 02:31


1. 홍제천 건너에서 바라본 홍제천 물레방아와 안산

홍제천 징검다리(홍제천인공폭포 남쪽)를 건너 저곳을 통해 봄꽃의 향연이 한참인 안산의 품으로 들어섰다.

홍제천은 북한산(삼각산)과 북악산(백악산), 인왕산이 빚은 하천으로 북악산 백사실계곡(백사골)의 계곡물
도 홍제천을 살찌우는데 일조한다. 

2. 남쪽에서 바라본 홍제천인공폭포

이렇게 보면 자연산 폭포처럼 보이나 실상은 인공폭포이다. 암벽을 적절히 다듬고 물줄기를 내어 자연산폭
포처럼 감쪽 같이 만들었는데, 인공티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폭포 앞에는 분수대까지 닦아 조촐하게 분
수쇼를 선보인다. 서울에는 많은 인공폭포가 닦여져 있으나 그중에서 이곳 홍제천인공폭포를 갑으로 꼽고
싶다. 

3. 홍제천 징검다리에서 바라본 홍제천인공폭포와 물레방아

홍제천 징검다리는 물레방아로 연결되어 연희숲속쉼터, 안산으로 인도해준다. 

4. 홍제천 징검다리에서 바라본 홍제천과 홍제천인공폭포

5. 홍제천 물레방아 옆에 옹기종기 모인 장독대들

홍제천 물레방아를 만들면서 그 수식용으로 달아놓은 것들이다. 

6. 열심히 돌아가는 홍제천 물레방아(물레방아간)

이들은 홍제천인공폭포의 수식용으로 지어진 것으로 19세기에 제작된 정선 백전리 물레방아를 모델로 하
여 만들었다. 물레방아와 연자방아, 전통식 나무배 등이 놓여져 있어 조촐하게 볼거리가 되어주며, 물레방

아는 쉼없이 돌아가 정겨운 풍물시를 자아낸다. 

참고로 물레방아는 조선 후기에 연암 박지원이 청나라에서 도입한 것으로 그가 안의현감 시절, 안의에서 

가까운 용추계곡(함양 용추계곡)에 물레방아를 만들어 시범 운영을 하니 그것이 이 땅 최초의 물레방아이

다.

7. 물레방아에서 안산, 연희숲속쉼터로 인도하는 숲길

8. 연희숲속쉼터를 지나는 작은 개울
안산에는 20개가 넘는 약수터가 있고 그들이 베푼 물이 안산 곳곳에서 작은 개울을 이루며 속세로 흘러간
다. 이 개울 또한 그중의 하나로 물레방아 옆을 지나 홍제천으로 내려간다.

9. 봄꽃의 향연 속으로. 연희숲속쉼터 안산허브공원

홍제천인공폭포 뒤쪽인 안산 서쪽 자락에 연희숲속쉼터가 달달하게 자리해 있다. 그곳에는 허브꽃 등 허브
관련 식물과 튤립, 벚꽃 등을 잔뜩 심어 안산허브공원으로 삼았는데, 봄에는 벚꽃을 중심으로 한 봄꽃의 향
연이 황홀하게 펼쳐지며, 여름과 가을까지 허브 계열 꽃과 식물들이 향기로운 냄새로 속인들의 코를 간지
럽힌다.
강동구 허브천문공원과 더불어 서울에 대표적인 허브공원이자 도심에 숨겨진 봄꽃 명소로 벚꽃철에는 봄
꽃놀이 나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10. 연희숲속쉼터를 가득 채운 상큼한 벚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