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진·답사기/송파구·강동구

도봉산고양이 2021. 9. 14. 00:50

 

1. 구불구불 펼쳐진 몽촌토성 서벽 구간

몽촌토성 서벽 안쪽은 푸른 초원이나 숲처럼 완만하고 달달한 모습이나 토성 바깥쪽은 치고 올라오기 힘들
정도로 각박한 경사와 높이를 보인다. 서벽 구간에서는 풀밭을 거니는 토끼들이 종종 보이는데, 그들은 올
림픽공원에서 기르는 것들이니 괜히 사냥을 하거나 잡아먹는 일이 없도록 한다.

2. 몽촌토성 서북지구 성벽(서벽) 안내도

이곳에는 1983년도 성벽 발굴조사 때 확인된 기둥 구덩이를 바탕으로 1980년대 말 몽촌토성 정비 때 길이
50m 규모의 목책을 재현한 곳이다. 

2014년에 기존에 설치된 목책을 교체했는데, 그에 앞서 2014년 10월 23일부터 11월 14일까지 이 일대 144
평방미터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현 지표로부터 40~80cm 내외 깊이에서 인위적으로 흙을 다져 쌓

은 토성의 다짐층과 토성의 축조 과정에서 사용된 다수의 기둥 흔적이 확인되었는데, 이를 통해 한성백제
시절부터 이곳은 토성벽으로 이루어져 있었음을 알려준다. 

3. 바깥에서 바라본 몽촌토성 북벽
푸른 언덕처럼 보이는 곳이 몽촌토성 북벽이다. 서벽을 지나 북벽이 시작되는 망월봉 직전에서 그동안 거닐
었던 토성 길을 버리고 토성 밖으로 내려가 토성 바깥 길로 갈아탔다. 

4. 토성인가?? 언덕인가?? (몽촌토성 북벽)

대자연이 여기저기 내던진 씨앗들이 토성에 뿌리를 내려 큰 나무가 되었다. 토성이 얼마나 큰지 나무도 그
곳을 언덕으로 착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5. 올림픽공원 피크닉장에서 만난 세모 모양의 나무와 현대 조각품

6. 녹음에 잠긴 성내천 (무지개다리 주변, 송파둘레길 성내천길)

피크닉장에서 무지개다리를 통해 성내천을 건너 바깥으로 나왔다. (이번 올림픽공원 나들이는 북1문 무지개
다리에서 시작해서 무지개다리에서 마무리를 지었음)
성내천은 남한산성 청량산에서 발원한 하천으로 송파구의 동부와 북부를 가로질러 한강으로 흘러가는데,
생태하천의 정석을 보여주는 휼륭한 하천으로 푸른 수풀이 가득하여 하천 물줄기를 완전히 숨겨버렸다.

7. 성내천(송파둘레길 성내천길)을 거닐다 <청룡2교에서 오륜교 구간, 동쪽 방향>

8. 푸르게 익어가는 성내천 (송파둘레길 성내천길, 청룡2교~오륜교 구간)

9. 성내천(송파둘레길 성내천길) 청룡2교~오륜교 구간 동쪽 방향
하얀 피부의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너머로 성내천을 빚은 남한산(청량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10. 성내천(송파둘레길 성내천길) 서쪽 방향

11. 성내천을 마무리 짓다 (오금동, 마천동 방향)
이곳은 오금1교 남쪽이자 오륜초교 동쪽으로 방이습지(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온 서울둘레길3코스
가 여기서 성내천에 합류하여 성내4교까지 신세를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