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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벼랑인가 폭포인가? 휴식에 잠긴 엉또폭포 악근천(악근내) 중류 벼랑에 숨겨진 엉또폭포는 비가 많이 내려야 볼 수 있는 비싼 폭포이다. 평소에는 이렇 게 벼랑으로 있으며 비가 70mm 이상 내려야 며칠동안 폭포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니 엉또폭포를 제대 로 보고 싶다면 비가 많이 내린 날이나 그 직후 며칠 내에 찾기 바란다. 나는 건기 한복판에 와서 폭포는 커 녕 벼랑과 천연난대림만 보고 왔다. 2. 몽골(원나라)가 금은보화를 숨겨둔 곳이라고?? 삼별초의 항쟁 이후 고려는 몽골(원)의 그늘로 잠시 들어간다. 몽골은 탐라(제주도)를 차지해 탐라총관부를 설치했는데 (함경남도에는 쌍성총관부, 평안도와 요동에는 동녕부를 설치하여 고려의 북쪽 땅과 남쪽 제주 도를 차지함) 제주도 내륙에 펼쳐진 오름과 초지는..
1. 엉또폭포 전망대 한라산 시오름에서 발원하여 태평양으로 흘러가는 악근천(악근내)이 벼랑을 타고 깊게 내려가는 부분이 있 으니 그곳이 그 유명한 엉또폭포이다. '엉'은 작은 바위그늘집보다 작은 굴이고 '또'는 입구를 뜻하는 제주도 사투리로 이를 합치면 엉의 입구란 뜻이다. 높은 벼랑으로 이루어진 50m 높이의 폭포로 주변이 천연난대림에 감싸여 남국의 정치를 제대로 풍기고 있 는데, 현무암 피부로 이루어진 물줄기라 평소에는 물이 거의 없는 건천 상태이다. 하여 평소에는 폭포의 위 용은 커녕 절벽과 그 밑에 고인물밖에 볼 수가 없다. 그러니 서귀포 지역에 비가 엄청 내린 날(70mm 이상) 이나 그 직후에 와야 엉또폭포의 위엄을 제대로 누릴 수 있으니 그때를 노려 찾기 바란다. 엉또폭포는 서귀포70경의 하..
1. 건천 상태의 악근천(악근내) 악근천은 한라산 남쪽 시오름에서 발원하여 엉또폭포를 거쳐 남해바다로 흘러가는 작은 하천이다. 남해바 다와 만나는 곳은 해군기지가 있는 강정이며, 제주도의 다른 하천과 비슷하게 현무암 피부라 비가 많이 오 지 않는 이상은 늘 메마른 건천으로 있다. 하천에는 물은 별로 없고 돌과 현무암이 가득 하여 가뭄에 고통받 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하천 좌우로 난대림 등의 숲이 무성하다. 2. 엉또폭포로 인도하는 제주올레길7-1코스(엉또로) 제주올레길7-1코스는 서귀포시외터미널(서귀포신시가지)에서 서귀포 시내에 자리한 제주올레여행자센터까 지 이어지는 15.7km의 내륙 올레길이다. 악근천과 엉또폭포, 고근산, 보로미, 걸매생태공원을 경유하며, 엉 또폭포를 가려면 반드시 그 길을..
1. 법화사(하원동) 법화수 법화사 경내 서쪽에 있는 샘터로 제주도에 아주 흔한 용천수이다. 옛날 법화사도 이 물의 신세를 졌으며, 절 터를 손질하면서 샘터와 옛 수로를 정비했다. 이곳에서 나온 물은 수로를 타고 구화루 앞에 닦인 구품연지 로 흘러가 연못을 가득 채워준다. 2. 대웅전 뒤쪽 법화사터 대웅전 뒤쪽과 서쪽에는 옛 법화사 건물터와 석축 흔적들이 진하게 남아있다. 대웅전 뒷통수에 자리한 이 건물터는 자세한 속사정은 알 수 없으나 절의 중간급 건물로 여겨진다. (솔직히 말하면 정체가 아리송하 다는 소리) 3. 법화사터에서 수습된 깨진 기와들 검은 피부의 기와와 누런 피부의 기와들이 주류를 이룬다. 저들은 어느 건물의 지붕을 이루던 기와였을까? 5. 대웅전 서쪽의 너른 건물터 건물 석축과 주춧돌이 ..
1. 법화사 구품연지 돌다리 구품연지는 경내 남쪽에 자리한 너른 연못으로 법화사가 사라진 이후, 이곳에는 물에 촉촉히 젖은 자연습지 가 형성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절터를 발굴하면서 여기서 연못터를 확인하였고 이렇게 지금의 연못을 만들 어 세상에 내놓은 것이다. 연못에는 연꽃을 심어 연지로 삼았으며 연못 한복판에 너른 섬을 띄워놓았는데, 경내와 섬을 잇는 돌다리를 여럿 닦아 운치를 더하고 있다. 2. 늦겨울에 잠긴 구품연지 (이때가 2월 중순이었음) 3. 구품연지담화려 표석 4. 구품연지를 바라보고 선 구화루 구품연지가 있는 남쪽을 바라보고 있는 구화루는 정면 5칸, 측면 3칸의 큼직한 2층 건물로 발굴 결과를 토 대로 재현한 것이다. 2층 창문이 모두 닫혀있는데, 서적과 경판을 보관하는 창고와 교육과 법..
1. 서귀포 하원동 팽나무 (서귀포시 보호수) 불탑사(원당사)와 더불어 제주도의 대표적인 불교 유적으로 꼽히는 법화사로 가고자 하원동 정류장에서 하 원로를 따라 북쪽으로 가다가 길 중간에 늙은 팽나무를 만났다. 겨울 제국에게 모든 것이 털린 채, 앙상한 가지를 높이 드러낸 그는 약 440년 묵은 것으로(1982년 10월 보 호수로 지정될 당시 추정 나이가 약 400년) 높이 17m, 나무둘레 3m이다. 나무 뒤쪽에는 편의점이 자리하여 나무의 아낌없는 그늘을 누리고 있다. 2. 하원동 마을 돌담길과 귤이 주렁주렁 열린 귤나무들 제주도에는 현무암으로 다진 돌담이 무척 많다. 집 돌담, 마을 돌담, 경작지 경계 돌담, 관광용 돌담 등, 제주 도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현무암 돌덩어리를 활용한 것으로 고려..
제주올레길12코스(당산봉), 고산리유적, 수월봉 ' 제주도 겨울 나들이 ' (제주올레길12코스, 고산리유적, 수월봉) ▲ 당산봉에서 바라본 와도(앞쪽)와 차귀도(뒷쪽) ▲ 제주 고산리유적 ▲ 엉알해안 겨울 제국의 추위 갑질이 한참이던 1월의 첫 무렵, 천하에서 가장 작은 대륙인 제주도( 濟州島)를 찾았다. 햇님보다 훨씬 일찍 김포국제공항으로 달려가 제주도로 가는 6시대 비행기에 나를 담고 1시간 정도를 움직여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하늘 비행시간 50분, 활주로 방황시간 10여 분) 제주도에서 정처(定處)는 이미 정해둔 상태라 그곳만 얌전히 찾아가면 되는데 제주도에 발을 딛자마자 서쪽으로 길을 잡아 여러 명소를 둘러보고 15시 경, 한림읍 용수리에 이 르렀다. 용수리에서 절부암(節婦岩)을 먼저 둘러보..
' 제주도 겨울 나들이 ' (절부암 주변, 제주올레길12코스) ▲ 성김대건신부 제주표착기념관에서 바라본 와도(왼쪽)와 차귀도(오른쪽) ▲ 절부암 ▲ 용수리 제주올레길12코스 묵은 해가 아쉬움 속에 저물고 새해가 막 기지개를 켜던 1월의 첫 무렵, 천하에서 가장 작은 대륙 제주도를 찾았다...
* 제주도 원당봉 불탑사 원당봉(원당오름) 북쪽 자락에 자리한 불탑사는 고려 후기(14세기 중반)에 창건되었다고 전한다. 믿거나 말거나 창건설화 에 따르면 원나라(몽골) 제왕인 순제가 아들이 없어 무척 애를 태우던 중, 꿈 속에서 승려가 나타나 '북두의 명맥이 비친 삼 첩칠봉에 터를 ..
1. 제주올레길18코스 신촌리 서쪽 구간 제주올레길 18코스는 조천만세동산에서 제주시내 중앙로 간세라운지까지 이어지는 19.8km의 올레길이다. 나는 이중 연 북정~불탑사~삼양동 구간을 이용했는데, 18코스 구간중 약 40% 정도 된다. 2. 대한민국 해안누리길의 일원인 닭머르길 안내문 3. 닭..
1. 제주올레길18코스 조천리~신촌리 구간 제주올레길18코스는 조천만세동산에서 제주시내 중앙로 간세라운지까지 이어지는 19.8km의 긴 올레길이다. 이 구간에는 조 천만세동산과 연북정(조천진성), 닭머르, 불탑사, 사라봉 등의 명소들이 있으며, 바닷가 구간이 많다. 특히 읍내(조천읍 )와..
1. 연북정과 조천진성(조천진) 조천진성(조천진터)은 조천포구에 설치된 방어시설로 고려 때 조성되었다. 제주도 9개 진성의 하나로 1374년에 조천관을 세웠으며, 1590년 제주목사 '이옥'이 중수해 둘레 428척, 높이 9척의 성곽으로 증축되었다. 이때 조천관을 중창하여 쌍벽 정으로 이름을 갈..
1. 조천 연북정 조천 포구에는 포구를 관리하고 지키던 조천진(조천진성)이 있다. 조천진 성곽 위에 활짝 열린 모습으로 자리한 연북정은 제주목사 '이옥'이 1590년에 조천진을 중수하면서 조천관을 중창하여 쌍벽정이라 하였다가 1599년 건물을 보수하고 연북 정으로 이름을 갈았다. '연북'..
1. 조천비석거리 연북정이 있는 조천포구 입구에 조천비석거리가 있다. 이름 그래도 비석이 늘어선 거리로 조선 때 중앙에서 파견된 제주 목사나 판관을 기리고자 세운 비석 7기가 조촐하게 자리해 있다. (그 외에 2기가 더 있음) 비석의 주인공은 제주목사 채동건(1809~1880), 백희수(?~?), 김..
1. 혼인지 신방굴 제주도의 시조로 일컬어지는 고을나, 양을나, 부을나 3신인이 벽랑국에서 온 세 공주와 첫날 밤을 보낸 곳이라고 전한다. 굴 내부로 들어서면 세 곳으로 나눠져있는데 각각 하나씩 차지해 신혼방을 꾸몄다는 것이다. 허나 굴 내부가 협소하며 3신인이 제주도를 다스렸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