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블로그를 개설하지 않으셨습니다.친구 신청을 하시려면 먼저 블로그를 개설해 주세요.
지금 개설 하시겠습니까?
친구가 되시면 친구의 새글 및 활동에 대한 알림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snowlove78님에게 친구신청을 하시겠습니까?
친구 신청을 했습니다.상대가 수락하면 친구가 됩니다.
친구 신청을 실패했습니다.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친구 신청 가능 수를 초과했습니다.
도봉산고양이의 블로그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누추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도 있으니 많이 보러들 오세요 ~~! ☞ http://blog.naver.com/py1978
1. 돌산군관청 여수시 돌산읍(돌산도) 돌산읍사무소 동남쪽에 옛 돌산군관청이 있다. 금오도 비렁길1,2코스 나들이를 마치 고 여수시내로 나오다가 돌산도를 그냥 나오기가 아쉬워 돌산읍내에 잠시 발을 내렸는데, 늙어보이는 기와 집이 보여 호기심에 다가서니 그는 옛 돌산군 관청 건물이다. 돌산도는 여수에 속한 큰 섬으로 1523년 돌산읍에 해안 경비와 섬 수비를 위해 방답진이 설치되었다. 방답 진은 전라좌수영 소속의 해안 요새로 300여 년 동안 이어오다가 1895년에 폐지되었는데, 그 빈자리를 메꾸 고자 1896년 2월 3일에 돌산도 일대에 돌산군이 설치되었다. 하여 기존 방답진 건물은 돌산군 관아로 살아 가게 된다. 내 발길을 붙잡은 돌산군관청은 1872~1895년에 지어진 것으로 여겨지는데, 1872년에..
옥천 둔주봉, 한반도지형(향수바람길) ' 금강 상류에 숨겨진 비경, 옥천 둔주봉(한반도지형)~향수바람길 ' ▲ 둔주봉정에서 바라본 옥천 한반도지형 겨울의 차디찬 한복판인 2월의 어느 평화로운 날, 대전 옆에 자리한 충북 옥천(沃川)을 찾았다. 옥천 땅에 한반도 비슷하게 생긴 지형이 숨바꼭질을 하고 있어 그를 찾고자 추 위를 무릅쓰고 출동한 것이다. 햇님이 아직 등청하지 않은 이른 아침, 한강 건너 영등포역에서 경부선(京釜線) 무궁화 호 열차에 나를 담았다. 열차는 2시간을 내달려 옥천역에 이르렀는데, 금강산도 식후경 (食後景)이란 크고 아름다운 명언에 따라 옥천역 부근에서 따끈하게 순대국 1그릇 말고 둔주봉에서 먹을 김밥 2줄을 구입하여(옥천버스 종점에 가격이 저렴한 괜찮은 김밥집이 있음) 안남으로 가는..
1. 바다를 향해 고개를 내민 굴등전망대 비렁길2코스 중간인 굴등 해안 벼랑에 굴등전망대가 닦여져 있다. 비렁길2코스에서 굴등전망대를 알리는 이정표를 따라 바다 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나오는데, 탁자의 의자를 갖춘 쉼터용 전망대로 바다를 바라보 면서 잠시 망중한에 잠기기에 좋다. 함구미부터 거의 쉬지 않고 여기까지 온 상태라 여기서 속세에서 가져 온 김밥과 죽으로 점심을 섭취하며 마음을 푹 풀고 30분 정도 머물렀다. 이곳에서 머문 시간이 이번 비렁길 나들이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쉰 것으로 주변 경관에 취해 너무 머물다 보니 2코스 탐방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2코스 남쪽 끝인 직포에서 자칫 마을버스를 놓칠 뻔했다. 2. 굴등전망대에서 바라본 직포 방향과 매봉 바다 건너로 보이는 뫼가 비렁길3코스가 지나는 매봉..
1. 금오도 두포마을 금오도 서북쪽 해안에 자리한 두포마을은 조그만 바닷가 마을로 비렁길1코스와 2코스가 만나는 곳이다. 작 은 포구와 두포해변을 지니고 있으며 여천항에서 출발하는 금오도(남면) 마을버스 일부가 이곳에 들어온다. (마을버스 시간표는 돌산도 신기항여객터미널과 금오도 여천항에서 확인요망) 2. 서서히 솟구치는 비렁길2코스 함구미에서 시작된 금오도 비렁길1코스는 두포에서 비렁길2코스로 간판을 바꾼다. 2코스는 두포에서 직포 에 이르는 3.5km의 벼랑길로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로 잡고 있다. 3. 비렁길2코스로 들어서면서 바라본 두포 앞바다와 대부산, 비렁길1코스 두포 앞바다 건너편 대부산 남쪽 산자락에 내가 방금 넘어온 비렁길1코스가 있다. 4. 평화로운 모습의 두포 포구와 대부산 5..
1. 비렁길1코스 두포 직전 구간 함구미에서 시작된 금오도 비렁길1코스도 어느덧 그 끝에 이르렀다. 이제 조금만 가면 1코스의 남쪽 끝이자 2코스의 북쪽 시작인 두포마을이 나온다. 2. 점점 가까워지는 두포 멀어보이던 두포가 점점 시야에서 가까워지고 있다. 함구미에서 여기까지 대략 2시간 남짓, 거리는 5km이 다. 오르락내리락이 반복되나 그리 각박한 수준은 아니나 다만 벼랑길을 뜻하는 비렁길에 걸맞게 해안 벼 랑과 가파른 벼랑길이 대부분이고 안전난간 등이 많이 부족해 산책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게다가 함 구미~용두, 용두~두포 사이에는 민가가 없으므로 가급적 일몰 직전에 비렁길 산책을 마치는 것이 좋다. 3. 가늘게 이어진 두포 직전 비렁길1코스 4. 점점 크게 다가오는 두포 바다 건너 산자락에 ..
1. 신선대에서 바라본 북쪽 방향 (금오도의 서북쪽 끝 함구미, 용두 주변) 저 산 너머 함구미에서 비렁길1코스를 시작해 풍경에 취해 걷고 또 걷다보니 어느덧 여기에 이르렀다. 비렁 길1코스는 거의 대부분 해안 벼랑길로 벼랑 윗도리 숲속으로 비렁길(벼랑길)이 지나가며, 미역널방, 초분, 약수터(샘터), 신선대 등의 조촐한 명소와 남해바다가 곁에 있어 걷는 길이 지루하지가 않다. 2. 신선대에서 바라본 푸르른 남해바다 3. 해안 벼랑으로 이루어진 비렁길1코스 신선대 신선이 놀다갈 정도로 빼어난 해안 경승지이다. 나무데크 계단길과 조망대, 안내문이 닦여진 미역널방과 달 리 안전용 금줄이 낮게 쳐진 것 외에는 안전시설이나 편의시설이 없어 조금은 황량하다. 또한 금줄 너머는 바로 벼랑이므로 금줄을 넘어가는 일이..
1. 대부산 옆을 지나는 비렁길1코스 초분~신선대 구간 2. 비렁길1코스에서 만난 이정표 신선대까지 0.4km, 1코스의 남쪽 종점인 두포는 아직도 3.3km나 남았다. 정말 많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아 직도 1코스의 절반도 오지 못했으니 그야말로 주변만 빙빙 돈 기분이다. 3. 남쪽으로 계속 이어지는 비렁길1코스 비렁이란 이름은 여수 지역 사투리로 벼랑, 절벽을 뜻한다. 즉 벼랑길이다. (실제로 비렁길의 상당수는 해안 벼랑길임) 4. 푸른 숲속을 가르는 비렁길1코스 (신선대 북쪽) 이런 길은 아무리 길어도 지루하지가 않다. 게다가 인적도 거의 없어(이날은 평일이었음) 하루 무료 전세를 내서 거니는 기분이다. 5. 비렁길1코스에서 만난 샘터 신선대 북쪽 숲길에 작은 샘터가 있다. 1코스와 2코스에서 유일..
1. 수달피비렁전망대에서 만난 대부산(매봉산) 대부산은 382m의 높은 뫼로 금오도의 북쪽 지붕이자 대표 지붕이다. 비렁길1코스가 바다와 맞닿은 대부산 서쪽 끝자락을 지나가는데, 금오도의 북쪽 관문인 여천항에서 대부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으며 그 길을 통 해 대부산 정상과 옥녀봉까지 접근이 가능하다. 그리고 대부산 정상을 찍고 함구미나 신선대로 내려가면 비 렁길1코스와 바로 연결된다. 2. 금오도의 서쪽 해안선과 남해바다 (수달피비렁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3. 비렁길1코스 수달피비렁전망대 미역널방과 송광사터 사이에 자리한 해안 전망대로 여기서 바라보는 바다와 조망 맛이 아주 좋다. 4. 푸른 대숲을 지나는 비렁길1코스 수달피비렁전망대~송광사터 구간 5. 송광사터 뒤쪽 대부산 (대부산 서쪽 끝자락) 6...
돈암동 흥천사 ' 도심과 가까운 고즈넉한 산사, 돈암동 흥천사 ' ▲ 흥천사 전경 흥겨운 석가탄신일(부처님오신날, 4월 초파일)을 며칠 앞둔 어느 평화로운 봄날, 돈암동 (敦岩洞) 흥천사를 찾았다. 돈암동 산자락에 깃든 흥천사는 내 즐겨찾기 명소의 하나로 이미 20번 이상 발을 들였다. 첫 인연이었던 1990년대 초에는 소장 지정문화재가 2개(극락보전, 명부전)에 불과했으나 조선 중/후기 탱화와 불상, 보살상을 많이 지니고 있다보니 나날이 지정문화재가 늘어나 이제는 국가 보물 1점, 등록문화재 1점을 포함해 무려 20점 이상을 간직하게 되었다. 하여 지정문화재가 새로 생겼다는 풍문을 전해 들을 때마다 그것을 확인하러 왔고, 석가 탄신일에도 여러 번 찾아가 그곳의 후한 초파일 인심(공양밥, 떡 공양)을..
1. 금오도 비렁길1코스의 비경, 미역널방 해안 미역널방은 깎아지른 듯한 날카로운 해안 절벽으로 마을 주민들이 바다에서 채취한 미역을 지게로 여기까 지 운반하여 벼랑 윗도리 평평한 곳에 널어 말렸다. 하여 미역널방이란 이름을 지니게 되었다. 푸른 남해바다와 주름진 높은 벼랑이 어우러진 경승지로 벼랑 윗쪽의 표고가 바다 해면으로부터 90m나 되 며, 비렁길1코스가 이곳을 지나가 접근성은 괜찮은 편이다. 고운 경치 만큼이나 추락 등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 안전 난간을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기 바란다. 아무리 경승지라고 해도 부주의로 사고를 당하 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2. 조형물이 닦여진 미역널방 3. 미역널방에서 바라본 남해바다 이렇게 보니 지구가 정말 둥글긴 둥근 모양이다. 4. 미역널방..
1. 금오도 비렁길1코스 시작 (함구미~미역널방 구간) 비렁길1코스는 함구미에서 두포까지 이어지는 5km의 해안 벼랑길이다. '비렁'이란 여수 지역 사투리로 벼 랑을 뜻하는데 금오도 사람들이 옛날부터 이용했던 벼랑길을 손질하여 '금오도비렁길'이란 이름으로 세상 에 내놓았다. 푸르른 남해바다와 금오도의 대표 지붕인 대부산(382m)를 옆구리에 낀 아름다운 길로 신선대와 미역널방 등의 해안 경승지와 송광사터, 초분 등의 소소한 명소를 지니고 있으며, 해안 산중턱을 가르는 길이다보니 벼랑 구간이 많아 각별히 주의를 하며 거닐기 바란다. (1코스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정도, 함구미와 두포에 서 금오도 마을버스 연계 가능) 2. 무성한 숲길을 이루는 비렁길1코스 함구미~미역널방 구간 3. 푸른 기운이 역력한 비..
1. 신기항에서 바라본 화태대교 화태대교는 돌산도와 화태도를 잇는 2차선 연도교로 2004년 10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2015년 12월 11일에 완공을 보았다. 공사비는 1,575억이 들었으며, 교량 길이는 1,345m, 폭 14.2m, 교각과 교각 사이의 거리를 나타내는 경간장의 최대 길이는 500m에 이른다. 상부 구조는 주탑 높이 130m의 사장교 형식이며,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은 500m 길이로 인천대교, 부산항대교에 이어 이 땅에서 3번째로 길다. 다리가 뚫리기 전에는 신기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했으나 그의 화려한 등장으로 접근성이 100배 이상 좋아졌으며, 돌산읍내에서 바퀴를 돌리던 여수시내버스 106번이 섬으로 연장해서 10회 정도 운행한다. 내가 신기항에 온 것은 화태도와 ..
1. 삼척 장호항(장호해변) 삼척 동해바다 구간의 거의 중간 정도에 자리한 장호항(장호해변)은 부드러운 해안선과 때깔이 좋은 백사 장(장호해수욕장), 동해바다가 오랜 세월을 두고 빚은 기암괴석과 바위섬을 지닌 아름다운 곳이다. 그래서 동해의 나폴리란 별명도 지니고 있는데, 해돋이 명소로도 명성을 누리고 있고, 낚시 성지로도 오랫동안 추 앙을 받아 피서객, 나들이객, 해돋이 구경꾼, 낚시꾼 등 다양한 사람들이 앞다투어 찾아온다. 장호리는 포구의 형상이 장오리와 비슷해 장울리, 장오리라 불리다가 장호리가 되었으며, 1971년 12월 장 호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1973년에 항구 기본시설계획이 수립되고 1993년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지 금의 모습을 지니게 되었다. 그리고 2004년에 장호어촌체험마을로 지정..
1. 짙푸른 우면산 산길 (남태령 전원마을 방향) 보통 우면산을 찾으면 사당역이나 예술의전당, 우면동에서 시작 또는 마무리를 지었으나 이번에는 미답의 코스를 이용해 남태령역(4호선)이 있는 방배동 전원마을로 내려갔다. (예술의전당에서 우면산 산행을 시작하여 대성사와 우면산 동쪽 능선, 우면산 정상, 우면산 서쪽 능선을 거 쳐 전원마을로 내려감) 2. 우면산 산길에서 만난 산악신앙의 현장, 돌탑 3. 우면산에서 바라본 과천과 관악산 산줄기, 청계산 산 너머로 보이는 도시가 과천시이고 그 오른쪽이 관악산, 과천시내 너머와 왼쪽이 청계산이다. 우면산은 과천에도 적지 않게 걸쳐져 있어 과천 영역인 선바위역과 남태령으로 넘어갈 수 있다. 4. 걷는 기분도 즐거운 우면산 오솔길 (남태령 전원마을 방향) 5. 남태령..
1. 우면산 소망탑 우면산 정상(293m)에 닦여진 소망탑은 우면산의 명물로 이 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돌탑 스타일이다. 산악 신앙과 우면산 명물용으로 만든 것으로 여기서 천하를 굽어보며 돌탑에 소망을 들이민다. 2. 소망탑을 중심으로 한 우면산 정상부 3. 우면산 서쪽 능선길 (정상에서 사당역 방향) 정상에서 서쪽 길로 내려가면 사당역과 전원마을, 남태령, 우면동, 과천으로 이어진다. 길 중간중간에 손짓 하는 북쪽(서초동, 방배동 방향) 산길을 내려가면 우면산 허리를 가르는 서울둘레길과 만나며, 서쪽 능선과 산길을 따라 1시간 정도 가면 사당역에 이른다. 4. 우면산 서쪽 산길 (사당역 방향) 5. 우면산 서쪽 산길에서 바라본 천하 바로 앞에 방배동 지역을 비롯하여 동작구, 한강, 용산구, 마포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