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식품이야기

겨울장미 2007. 6. 14. 15:02

으음~ 이게 무슨 향기야?..

무슨 향기가 이렇게 좋아?...

은은한 향기가 주방에서 거실로 퍼져 나온다.

향기를 따라 갔더니 주방 한 쪽의 매실 자루에서 나오는 향기다.

어머나?.. 매실 향기가 이렇게 좋은가?..

시어머님께서도 이렇게 좋은 매실 향기는 평생에 처음이라 하신다.
 

이틀 전 매실 두 자루가 경상도에서 택배로 왔다.

그런데 매실 향기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

약간 노른 빛이 돌면서 은은한 향기가 코끝을 감미롭게 한다.

 

2년 전에 담궈둔 매실차도 그대로 있고.. 매실 쨈도 그대로 있고

식구들이 술을 먹지 않으니 술은 담구지 않는다

그래서 올해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했었는데..

이걸로 뭘 할까?.. 연구하다가 이틀을 그대로 두었더니..

그 동안 매실의 향기가 온 집안을 이렇게 향기롭게 해 준다.

너무 향기가 좋아 방향제로 둘까?...

그러나 그렇게 썩히기는 아깝고...매실이 물러질 것 같아 안되겠다.

한자루는 1층에 사시는 시어머님 친구 댁에 보냈고...

한자루는 고추장 장아찌를 담궈야겠다.

매실을 설탕에 재워 삭힌 후에 매실 원액을 따라 내고  남은 매실을 매실 건더기만

걸러서 고추장에 넣으면 바로 먹는 매실 고추장 장아찌가 된다.

맛도 아주 좋고 식구들도 아주 좋아한다.

하지만 2년 전에 만들어 둔 매실차 원액이 아직 그대로 있으니

그래.. 그냥 고추장 장아찌를 담궈야겠다.

 

그냥 매실 고추장 장아찌를 담구려면 먼저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야한다.

물기가 완전히 빠지면 약한 소금물에 하룻 저녁 담궈놓는다.

하룻밤 소금물에 절여진 매실을 건져내어 표면이 쭈글쭈글 해 질 때까지

3~4일 정도 햇볕에 잘 말린다.

잘 말린 매실을 고추장 독에 넣어놓고 고추장으로 완전히 덮은 후 꼭꼭 눌러둔다.

한 달 정도 지나면 먹을 수 있지만 제대로 먹으려면 3~4달은 지나야 제 맛이 나온다,

아침에 씻어 건져 놓았으니 오늘 저녁 소금물에 담궜다가

내일 아침 건져서 말려야 하는데.. 그런데 내일 아침 비가 오면 야단이다.

건져내고 바짝 말려야 하는데 비가 와서 습기차면 까딱 곰팡이가 쓸수 있으니...

 

매실이 우리 몸에 좋다는 것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매실에는 다양한 종류의 유기산이 들어있어 우리의 건강에 아주 유익하다

특히 식전에 마시는 매실주스는 입맛을 돋우고

후식으로 마시는 매실주스는 소화를 돕는다.

매실의 신 맛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정상화시키는 작용이 있어

위산 과다와 소화 불량에도 좋다.

특히 구연산과 사과산이 풍부하여 칼슘 흡수가 잘 되도록 도와주며 피로회복에 좋다.

또 매실에는 간 기능을 상승시키는 피루부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늘 피곤하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좋다.

매실에는 강한 해독 작용과 살균 효과를 지니고 있어 장 속의 나쁜 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장내의 살균성을 높여 장의 염증과 이상 발효를 막는다.

매실 속에 들어있는 각종 성분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이

혈액 순환을 도와 피부를 좋게 해 준다.

 

지금 한창 쏟아지고 있는 매실

그런데 올해는 냉해를 입어 매실이 많이 열리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 열매가 적게 열려 알맹이가 다른 해보다 크다고 한다.

 

이렇게 우리 몸에 좋은 매실로 올 여름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보는게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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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철이라 이집 저집 매실을 담그느라고
야단들이네요.

저도 5일전에 매실 조금사서
매실액기스 만들려고 설탕에 재워 놓았지요.

언젠가 6년전에 매실 40kg 직접 농장에서
배닮시켜 술을 담갔어요.
울 옆지기 술을 못하는데
소화기능을 도와 준다고 하여서
그런데
제가 건지자고 하니까
울 옆지기 그냥두라고 하여서
술이라 상관하지 않고
그냥놔뒀는데
너무 오래 놔두어서 씨에서 울어나서
그런지 떫은 맛이 나드라구요.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고
지금껏 보관하고 있는데
오래 되어서 색깔은 노란것이 아주 예쁜데
술을먹지 못하니
가끔씩 원하는 사람들 주곤하지요.
40키로 많이도 담으셨네요..
저희집도 술 먹는 사람이 없어 술은 담구질 않는답니다.
그래도 많이 담궈 놓으시고 필요한 분들에게 나눠주시니 좋은 일 하시네요.
아마 씨에서 무슨 성분이 나왔나보지요?..
전 엑기스 담굴때 날짜 적어놓고 백일 되면 알맹이를 건지거든요.
그 건져놓은 알맹이를 고추장에 버무리면 즉석 고추장 장아찌가 되는데
그렇게해도 맛있더군요.
단 걸 피하다 보니
매실청 담궈둔게 그대로 있네요. 양념으로 매실청 조금씩 쓰긴 하지만요...
올해는 그냥 건너 뛸까 했는데
저도 매실 고추장박이나 해 보아야겠네요.
매실에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해로운가?.. 하는 논란이 있더군요
그런데 매실에 많은 설탕이 들어가더라도 매실과 화학적인 반응이 일어나서
그다지 해롭진 않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매실 엑기스를 먹을 때 많은 물과
희석해서 먹게 되니 실상 우리 몸에 설탕 성분은 얼마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한나님 솜씨 좋으시니 매실 고추장 장아찌 맛나게 하시겠지요..
매실 올핸 매실 밭에 폭..빠집니다..주말 평안하세요
ㅎㅎ 해리콤님도 매실 농장에서 매실 따 오셨지요?..
매실 주 많이 담구셨나요?..
매실청 만들어두었다가
여름에 과일 화채할 때 함께 넣어 먹었더니
정말
새콤 달콤~~!!

매실 고추장박이
무슨 맛일까?
먹고 싶어라
매실 장아찌 새콤 달콤 아삭아삭.. ㅎ 생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입니다.
고추장 박이는 쫀득쫀득하면서 맛있고..
정말 맛있어요..
매실 쨈은 만들어 두었다가 그냥도 먹고
양념으로도 사용하고 한답니다.
매실 많이 먹고 매력을 발산해야지~~~~ ⊙⊙
지금도 매력이 철철 넘치는데...ㅎㅎ
혹 아직 남은게 있으면 술도 담그시지요.
참고로 제가 매실주를 엄청 좋아한답니다,ㅎㅎㅎ.
제가 원래 마음이 약한 사람이라
매실주를 주신다면 거절을 못한답니다,ㅋㅋ.
꼭 광주에 가봐야겠습니다...
아유 어떡하지요?..
흠집나고 좀 무른 것은 골라서 매실쨈 만들고 나머진 전부
액기스 담구었는데...
ㅎㅎ,걱정하지 마세요.
쇠주에다가 원액을 조금 부으면 그맛 또한 일품이니까요.
자꾸 농담하다가 장미님에게 심려를 끼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잘 알았습니다.
겨울장미님, 방의 분위기가 어디에서 본듯 낯이 익어 있네요.ㅎ
다음 시스템이 변경되는 바람에 방 분위기들이 바뀌었죠.
날씨 좋은 토요일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매실차를 좋아 하는데...
이제 식구들이 그런걸 담아 놓아도 잘 먹을 시간들이 없는것 같아요.
장미님의 댁도 그런것 같군요.
아마- 어디에서 선물로 주시나 봐요,^^
매실 고추장 짱아지, 맛이 들면 먹으러 가도 될런지요. ㅎ
농담 입니다만 가까우면 좀 얻어 왔으면 좋겠습니다.
늘 좋은날 되세요.
ㅎㅎ 그렇지요?..
날씨좋은 주말 병원 다녀와서 주말과 휴일 종일 꼼짝 못하고 누워지냈답니다.

네 해마다 매실 철이면 선물로 들어오네요.
작년에도 좋은 걸로 선물 받아서 에기스 담궜는데 위에서 항아리로
뭐가 떨어지는 바람에 유리 항아리가 깨져서 그냥 야단이 났었지요.
온 주방 바닥으로 끈적거리는 엑기스가 넘치고.. 아유..
물론 담궈놓은 엑기스 전부 버리구요. 유리 파편 때문에..
그래서 얼마나 작년에 혼났던지 금년엔 담구지 않으려했는데..
재작년에 담궈놓은 것도 있고 해서..
또 매실이 들어오는 바람에...
그러게요.. 가까우면 좀 나눠 드릴텐데요..ㅎㅎ
생각만해도 입맛이나네요
ㅎㅎ 그러시지요?..
많이 드시고 건강한 여름철 되세요
매실이 몸에 다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저 많이 먹고 몸이 건강하여
건강나라 이룩합시다...히히 무슨 구호 같네
하시림님 오랫만에 뵙네요.
이제 건강은 많이 회복 되셨는지?...
매실 많이 드시고 건강한 여름철 보내세요.
어둠이 깔리는 초저녁 입니다
사람이 한세상 살아 가면서 성공했다, 혹은 아니다 .
또는 행복했다 혹은 불행했다 하는 것은 주변의 소박한 현실을 큰 가치로 여기고
그것을 내것으로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 의 문제라고 여겨 왔습니다
존경하는 겨울장미님 !
매실 !
매실은 우리에게 흔한 나무열매 입니다
그러나 그 가치는 경우에 따라서 무한 한것 같습니다
그 소박한 가치를 무한한 가치로 충분하게 '' 자기것 ,, 으로 인식하고 자기화 한다는 것
아무나 못하는 일입니다
생활속에 여유를 통해 겨울장미님에 행복한 생활 멋져 보입니다
아~~입맛이 당기는 시원한 매실차 ! 먹고 싶습니다.
관중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매실 올해는 저 그냥 건너뛸려고하는데.....
작년에 담아놓은게 좀 많아서요
어디서 들어오기도하고 해서요...
그러게.. 나도 올해는 그냥 건너 뛸려고 했더니..
매실 선물이 들어오는 바람에 담궜답니다.
저도 오늘 플래닛에 매실 엑기스와
장아찌 담아서 올렸는데
장미님도?ㅎㅎㅎ

요즘 여기 저기 매실 풍년입니다..ㅎㅎ
가는 곳 마다 매실이야기더라구요..
우리 식탁에 된장 고추장 빠지면 ㅎㅎㅎ
아무요리도 맛있게는 못하나봅니다
고추장에 담근 매실 장아찌 입에서 군침이
맴돕니다 평안하세요
그렇군요
아무리 영양가 많은 매실이라도 고추장이 있어야
진가를 발휘하니 말이에요..
아니
매실 장아찌를
그렇게 담그나요
전 매실을 씨를 발라내고 설탕에
일주일 정도 절였다가
엑기스는 따라내고
고추장을
머무려 놓는데...
그래도 맛있는데요
잘못 담근 것인가요
맞아요 여명님 말씀이..
여명님 말씀대로 담그면 사각사각한게 새콤 달콤 정말 맛있어요.
그렇게 해 놓은것 저는 그냥 막 그대로 집어 먹는답니다.
고추장에 버무리기도 전에 막 집어 먹어요 정말 맛있어요..ㅎㅎ
근데 씨 발라내는게 만만치 않고 귀챦아서요...
매실 장아찌 좀 주세요,
ㅎㅎㅎ
개으른
강촌.~~
그러게요.. 가까이 살면 나눠 먹으면 좋은데..ㅎㅎ
매실 장아찌 ``한번 얻어 먹었었는데 맛나더군요
한철에 잠깐 나는 귀한 것이고 또 손도 많이 가는데
바쁘신 장미 언니는 부지런도 하네요 ~~
아 가까이 살면 한 수 배울것인데~~
한철 잠깐 수고하면 내내 두고 먹을 수 있어 좋지요
한 수 배울 것도 없지요
그냥 간단해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씻어서 물기 빠지면 설탕과 같은 분량으로 재어 놓았다가
100일 후 액기스 따라내고 그 알맹이 고추장에 버무리면 되지요
이게 가장 간단하고 맛도 좋아요..
매실 엑기스는 묵힐수록 맛있구요..
더러들 담궈 드시더만 아직 먹어보지 못했네요.. 매실 짱아찌~
지금 한창 쏟아져 나오니까 금년에 한 번 해 보세요..
위에 하야니님 댓글에 올린 방법대로 해 보셔요.
제일 간단하고 맛도 좋지요.
한번 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이 글이 왜 이제 눈에 띄냐고요? 며칠 전에도 왔다 갔었는디...
내가 써야할 자리에 딴 사람들이 다 차지하고 앉아부렀어야. 징하네.
매실이라고라? 겁나게 좋은 것이제잉. 광양 청매실농원 홍쌍리여사하고 근 10년
교류하면서 해마다 매화축제때 공연단 끌고 가서 공연해주었더니 홍여사 말로
매실을 씹었을 때 씨가 딱닥하게 여물었을 때 매실을 따다가 올리고당 사서 붓고
몇달 두면 원액 우러나오고 껍데기 짱아지 담구고 씨는 배갯 속 하고...
올봄에 꽃이 피다가 고만 눈바람추위에 열매가 별로 없다더니 굵기만 하던데
장미님이 그 비싼 걸 두포대나 받으셨다고라? 부러버요잉....

그러고 참 경상도 사나이가 하는 전라도사투리 액센트 한번 �고 싶다 그러셨죠잉?
광주를 좋아헌께 언젠가 또 한번 가지 않긋소? 그때는 한나님도 보고 장미님도 보고잉? ㅎㅎㅎ
더운데 건강 조심하소잉.
글쎄요?.. 왜 이제서야 귀인님의 눈에 띄셨을까요?..ㅎㅎ
가까운 곳에서 하는데도 매화 축제 한 번도 가보질 못했네요.
네 그래서 금년 매실은 열매가 많이 열리지 않은 대신 알맹이가 굵다고 하더군요..

그래요 경상도 분이시면서 광주를 사랑하시니 정말 반가워요..
27년 전의 광주와 지금의 광주 많이 변했답니다.
오신다면 환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귀인님도 더운 날씨 건강 관리 잘 하세요

안녕하세요~^^* 매실이 많이 나긴 하는데 좀 좋은걸로 골라서 담글려고 하는데 제 눈엔 품질이 아주 좋은 매실이 안보여서 아직 사서 담그질 못했담니다.3년된 매실엑기스는 다 먹고 나눠주고 없는데 큰일이네요 ㅎㅎ 언능 사서 담궈야 할텐데...홍매실과 좀 익은 매실은 엑기스로 뽑으면 좋구요 청매실은 짱아찌 담그기엔 제격인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암튼 무더위에 건강들 하시고 행복하세요~^^*

매실을 여러가지 해먹어본적도 없어요.
향이 그렇게 좋나요?..ㅎ...
맡아보고 싶습니다.
짱아찌 아주 비싼 반찬이되시겠어요.
일본사람들은 김치처럼 먹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옆집에 살면 조금 달라고 하겠는데요...ㅎ...

서울 하늘은 흐림이네요.
힘찬 월요일 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