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겨울장미 2008. 12. 18. 17:29

 

출 퇴근길 몇 이파리 남지않은 나무들이 쓸쓸하고 허무함을 더해 준다.

 

2008년 새해가 시작됐나.. 했더니.. 금세 12월 한 해가 가고 있다.

올 한 해 어떻게 이렇게도 빨리 지나가는지..

지난해 9월 큰 딸 결혼에 이어 금년 2월에 작은 딸 결혼식으로 새해부터 무척 바빴다.

결혼하고  4월에 호주로 떠나 보내고..

18년 살던 집을 이사하고...

큰 평수에서 조금 줄여서 이사를 하니 복잡했다.

아름다운 가게에 연락해서 웬만한 것은 다 실어보냈고..

그런데도 아직도 안정이 되질 않음은.. 18년 동안 때묻어있던 옛날 집이 그리움이리라

그리곤 나의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 문턱 몇 번 밟고 그러다보니 금세 12월이다.

그통에 블로그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금년 2학기에 기숙사에서 나와 홀로있는 아들에게 알아서 방 얻으라 해놓고,,

담주에 담주에 하고 미루기만 하다가..한 번도 가 보지 못했는데..

어느새 아들이 종강을 하게되고 숙소를 나올 때가 돼어 짐을 싼단다.

"엄마 나 사는거 보고 싶지도 않아요?.." 하면서

은근히 엄마가 한번쯤 다녀가길 바랬었는데.. 

바쁜 일상 탓으로만 돌리고... 짐도 택배로 부치거라 했으니..

참으로 이렇게 무정한 엄마가 어디 있나?.. 홀로 반성해 본다.

 

정신없이 보낸 올 한 해의 끝자락.. 

이제 아이들과 만나기 위해 휴가를 내고 떠난다.

서울에서 큰딸 부부와 아들이랑 합류해서 작은 딸 부부와 시드니에서 만난다.

엄마가 지네들 모두랑 함께하는 여행이 처음이자 이제 마지막일거라는..

여러가지 이유를 들이대는 아이들의 의견에 동참했고..

그래 이렇게 함께 하기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테니..

그러나..  시엄니 때문에 부부 함께는 가지 못한다.

86세이신 시엄니 혼자 집에 둘 수 없으니... 누가 남더라도 남아야 하기에..

아이들 아빠 자기는 옛날에 다 다녀온 곳이니 자기가 남겠다고 기꺼이 다녀 오라 한다.

두 노인들만 집에 남겨 놓는게 영 찝찝하고 맘이 놓이질 않는다.

자꾸만 뒤가 돌아봐진다.

 

확실히 나이 탓인가 보다.

책 읽는 속도도 느리고.. 책을 읽어도 머리에 들어오질 않고..눈으로만 보는 것 같다.

그래도 이나마라도 읽을 수 있음이 다행이니 이렇게라도 읽을 수 있을 때 읽어야지..

2008년 내가 읽은 책의 목록이다.

1월- 13월의 아이들.(우계숙)

       사랑에 중독되다.(오예은)

       이슬비1.2. (노은)

       숲은 잠들지 않는다.(박범신)

       운명1.2.3.(오희규)

       피리새는 피리가 없다.(김형경)

2월- 바람의 여신1.2.3.(박범신)

       아내가 결혼했다.(박현욱)

       아내.1.2.(조창인)                        

3월- 神父(신부)의 연인1.2.3(우덕현) (작년에 읽은 '神의꽃)과 같은데 한 권이 더 추가 되었음)

       아라리 난장1.2.3.(김주영)

       어머니.(김정현)

       사소한 습관이 성공하는 여성을 만든다.(강현숙)

       혼불1.2.3.(최명희. 젊은날 읽었지만 다시 한 번 읽으니 그때의 감정과 또 달랐다)

4월- 혼불.4.5.6.7.8.9.10.

       부용산.(최성각)

5월- 산자와 죽은자.1.2.(제라르 모르디야)

       악처의 반란. 1.2.3.(서인후)

6월- 겨울장미.(빙점의 작가인 미우라 아야꼬)

       쉘위댄스.(수오 마사유키.한성봉옮김)

       저승도 종점은 아니었다.(현몽스님)

       마음이 따뜻해지는 아름다운 거짓말(표광소)

7월- 아름다운 동행1.2(닛타 지로)

       촐라체(박범신) 

       혼자된 약속(최기선)

       대륙의 딸들1,2(장융)

8월-길 밖의 길(유순하)

      사랑하며 미워하며(새넌 드레이크)

      내안의 당신(조길자)

9월-성숙해의 비밀1,2(박명애)

      바이올렛(신경숙)

10월-살아있는 날의 시작(박완서)

        사라졌으나 잊혀지지 않는 것1,2(필립 마골린)

        웃음과 망각의 책(밀란 쿤데라)

        영원의 새벽으로(A.J 크로닌)

11월-광시곡1.2.3(이리리)

        매달려 가지 마라.上,下(윤두병. 봉정스님)

12월-꽃을 던지다(나태주)

        낯선 눈동자. 上.下(딘 쿤츠)

      

 

제 방을 방문하시는 블로그 벗님들!

내년 1월초에 돌아와서 뵙겠습니다.

저 없는 방이지만 쉬었다 가시고 올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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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가득한 여행 되세요. 돌아 와서 호주 기행담 많이 많이 들려주세요.
겨울에 예쁜 장미를 만나러 떠나시어
정 가득 나누시고 대사를 치루시느라
어려우셨던 마음 홀가분하게 씻어시고
가벼운 모습으로 내년에 기쁘게 오시길 기원합니다.
어쩜 이렇게 많은 독서하시고 큰 일까지 두번이나...
대단합니다.
건강하셔야죠.
장미님
배아프지 않고 듬직한 아드님을 둘을 얻으신 장미님
집안일은 다 잊으시고
홀가분한 맘으로 잘 다녀오세요

자녀분들의 효도 맘껏 받으시고
행복한 시간보내고 건강하고
더 고운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기원합니다 샬롬
오호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 장미님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cafe2/bbs/ttc/8.gif" value="파이팅"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30.gif" value="^^" />
잘 다녀오세요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4.gif" value="!"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4.gif" value="!" /> 넘 염려하시지 마시고요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4.gif" value="!"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4.gif" value="!" />
편안히 편안히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 다녀오세요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30.gif" value="^^" />
아,,,그러면 그 멋진곳에서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0725/texticon110.gif" value="크리" />스마스를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gif" value="와우"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42.gif" value="짱"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
금년에 읽으신 독서들을 보면서 나는? 하고 생각해보니
너무 작은 독서량에 내년에는 培加의 결심을 합니다.
나이들어 가면서 느낌은 저도 동감이네요.
더욱 보람되고, 즐거운 노후를 위해 노력한다 다짐해도 잘 안되네요.
즐거운 송년되시고 건강하세요.
좋은 시간보내세요.
내년에는 더 멋진 모습을 기대합니다.

화목한 가정이 부러움을 넘어서
시샘까지 난답니다,ㅎㅎ.
장미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게 잘 다녀 오세요 !
연말 복은 받으신듯 하니, 새해엔 더 마니마니 복 받으시고........ ^*^
눈이 병나지 않으면 이상치요....^^*
콰당~
넘 많이 읽으신 책
놀라서 넘어지고 있슴다,,,

장미언니 ~~마침내 ~~오스트렐리아에 가셨군요
즐거운 여행 ,휴식 되길 바래요
따님이 오년동안 공부할때도 바쁘셔서 못가셨다더니
정말 어려운 시간 내셨네요~`어른 모시고 사시니~~

자녀분들과 ~~~곳곳을 여행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많드셔요


오래전에 저도 가족들과 여름휴가때 다녀왔었는데
그땐 컴도 , 디카도 없어 제대로 기록남기지 못해
잊혀지고 말아 아쉽네요




일년의 도서 목록을 보니 제가 좋아하는 작가분들이 많네요
저도 도서 목록을 20년전부터 ~~만들고 기록한답니다

이젠 나이 먹다보니 <앗 죄송>
아주 젊은 작가분들 특히 환타지아 소설은 손이 가지 않던데
제가 꿈이 식어서 그렇다나요 ~~
장미 언니 ~`아직도 여행중이신 가요~~왔다가 갑니다
즐거운 가족여행이 되시기 바랍니다.
저 많은 책을 다 읽으셨으니....
정말 부끄럽습니다. 나 자신 생각하면
그러면서도 남들이 내 책 사주기를 바랬으니....
저도 내년에 리타이어가 되면 그때부터는 읽도록 하지요.
독후감도 서로 나누고 그럽시다. 잘 다녀오셔서....
안 계신줄 알면서도 김유신 말처럼 왔다가 갑니다.
잘 다녀오셔서 호주이야기 사진 곁들여 들려주셔요.
영화 오스트렐리아에서 본 그 멋진 초원의 서사시를...
2009년 새해 새 아침.
멀리 호주에 계실 장미님께 새해인사 날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워메 많이도 읽었는디
그래두
두안이 시집은 읽지
않았구려......
빨리 시집 읽고
소감 보내 주셔유....ㅎㅎㅎ
정말 대단한 독서량입니다.
한편으로 부럽기도하고
한편으론 난 뭘했지 하는 생각도 들고.....

좋은 여행길 되십시오.
그렇게 많은 집안 대사와
불편하게 했던 님의 건강
그러면서도
틈틈히 많은 책을 읽으셨네요
많은 블님들께 귀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님...
함께했던 한해
님의 사랑으로 더 많이 행복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정말 다사 단란했던 일년인 것 같습니다.
참으로 많은일을 하셨군요~
모두 열거하기도 힘듭니다...ㅎ

무엇보다 책을 가까이한 해였군요.
틈틈히 블러그에 올려 주셔서 같이 공감도 하였습니다.
내년에도 그리 하실꺼죠?
물런 건강은 꼭 챙기시구요^^
한해의 끝자락에 서 있네요.

늘~
따사로운 마음 내려놓고 가심 감사함전합니다.
새해에는 더욱 더 건강하시고


뜨락가득 고운빛 내려앉는
그래서 감사함을 노래하는 삶이 되시길요.

가족과의 행복한 여행길 되시고 건강하게 돌아오세요.
겨울장미님~~!!
지난 한해 보내주신 사랑과 정성

고맙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시옵길.....


책과 함께 하시는 멋쟁이 겨울장미님~~~
새해

많이 받으세요~~~^*^
평산님, 미소님, 푸른님, 여름님, 실개천님, 월파님, 데레사님, 천국님, 머내님, 양반님, 천왕봉님,
불사조님, 주자천님, 하시림님, 하야니님, 나무귀인님, 두안님, 풀초님, 여명님, 웃는님, 미소님,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소원하시는 일들 모두 이뤄지시길 바랍니다.
덕분에 잘 다녀 왔답니다.
보고 드리고 사진도 천천히 올리겠습니다.
짝짝짝~~박수... 많이도 읽으셨네.. 눈 아프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