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식품이야기

겨울장미 2009. 2. 11. 12:56

올해 87세이신 울 시엄니.. 33년 째 함께 살고 있다.

결혼해서 지금껏 한 집에 살고 있지만 87세 되도록 지금까지 "허리야, 다리야" 해 본적이 없으시다.

그 연세에 허리도 반듯하고 시장이고 병원이고 어디든 걸어 다니신다.

나는 꿈쩍도 못하는 20kg짜리 쌀푸대도 거뜬히 들어 올리신다.

이제 높은 산엔 못 오르지만 낮은 산엔 지금도 아침 저녁 매일 산보를 다니신다.

"엄니! 엄니는 불로장생초 잡수셨어요?.. 허리도 다리도 안 아프셔?."

"나는 평생에 지금껏 허리 한 번 다리 한 번  아파 본 적이 없다.

어쩌면 젊은 것들이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다 아프다냐?.." 늘 그런 말씀이시다.

매일 담배 한 갑에 커피는 수시로 마시며 고기도 잘 안 잡수시고 우유은 아예 못 드신다.

아이들이 칼슘제나 비타민제 사다 드려도 절대 잡숫지 않고 모두 내 몫이 된다.

울 시엄니 젊어서부터 당신 건강은 스스로 챙기시는 분이신데...

산에 가시면 우슬뿌리를 캐 와서 늘 고아 잡수셨다.

"뼈에는 우슬 뿌리만 한게 없어야...?."

그때는 아예 먹어 볼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그땐 울엄니가 좀 별스런 분이라 생각했었는데..

울 시엄니 내가 시집오기 전부터 아주 젊어서부터 그렇게 좋다는 약초는 다 캐서 드셨다니..

우리의 산과 들에 나오는 우리의 것이 그렇게 좋은 것이다.

특히 우슬 뿌리.. 울 시엄니 우슬 사랑은 특별나다.

 

사람이 몸을 지탱하는데 뼈만큼 중요한 것이 또 있을까?.. 특히 척추 무릎, 발목의 경우는..

나도 2007년에 다친 뒤로 발목이 좋지않아 예전처럼 등산도 걷기도 좀 불편하다.

젊어서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던 뼈 이제 닥치니까 깨닫게 된다.

사람들은 보통 나이 들어 뼈 마디마디가 쑤시고 아프면 '아이구 나이는 못속여"

그저 나이 탓으로만 돌리지..

그러나 우리 시엄니.. 말했다시피 87세인데도 불구하고 허리, 관절, 다리, 젊은이들보다 더 건강하시다.

우슬뿌리 참 흔하다.

우리나라 곳곳의 산기슭과 들판, 길섶, 아무곳에나 흔하다.

옛날엔 모르고 지나쳤는데 관심을 가지고보니 정말 흔한 풀이네..

지난 가을 시골에 감따러 갔는데 들판에 온통 우슬이어서 함께 캐서 싣고 왔다.

그런데 온통 옷에 달라붙고 가시가 쑤시고 뿌리 캐기가 아주 힘들었다.

뿌리가 좋긴 하지만 줄기도 함께 달여 먹을 수 있다니 줄기도 밑줄기를 함께 캐왔다.

울 시엄니 "난 인제 안묵어도 된께 너나 과 묵어라" 하신다.

"감초를 원래 넣야 허는디.. 감초는 전부 수입품인께 넣지 말고 대추나 넣서 고아라"

"옛날엔 봄철에 연한 잎이 나오고 줄기가 한 뼘 쯤 되면 뜯어다가 디쳐서 나물도 해묵고

밥 위에 얹어 쪄서 묵기도 했는디야.. "

 

잔뿌리들이 많아 씻기가 불편하지만.. 깨끗이 씻어서 먹을것만 달이고 나머진 바짝 말려서 보관한다.

그리고 다시 달일 때 한  번 헹궈서 달이면 된다.

씻으면서 보니 잔뿌리 끝에 마 모양의 조그만 뿌리혹박테리아(?) 그런 것들이 달려 있다.

큰 찜통에 3분의2정도의 물에 달이면서 끓으면 넘치지않게 뚜껑을 열어두고 불도 약하게 줄이면서 달인다.

첨부터 가득 담아 막 끓이면 진액이 나오면서 거품이 올라오면서 다 끓어 넘치니까 주의해야 한다.

되도록이면 공복에 마시라해서 아침에 일어나서 물 대신 한 컵 저녁에 자기전에 한 컵 마신다.

젊을적엔 쳐다보지도 않았던 우슬 뿌리 이렇게 고아서 먹기 시작한지 한 달 쯤 되었다.

 

우슬(牛膝) .

줄기의 퉁퉁한 마디의 생김새가 마치 소의 무릎처럼 생겼다하여 우슬이라 부르며

우리 말로는 쇠무릎지기, 쇠물망댕이, 쇠물팍이라고도 부른다.

열매가 가시 모양으로 사람의 옷에 달라 붙는다.

반투명이고 젓가락만큼 굵은 실뿌리들이 모여 있으며 물에 달이면 끈적끈적한 진액이 나온다.

점액질과 칼륨염이 많이 들어있어 건강에 좋다고 한다.

 

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골관절염, 풍습성관절염에 모두 효과가 있는데 꾸준히 복용하면 좋다.

모든 약초들이 오래 먹으면 부작용이 있어 무엇이든지 과유불급이라 하는데..

유일하게 우슬만큼은 부작용도 없단다.

뼈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우슬 너무 흔해서 무심히 지나칠 수 있지만 정말 좋은 약초다.

우리의 약초 우슬 잘 이용해서 뼈 건강을 지키자.

 

 

 

우슬이 이렇게 뼈에 좋은줄은 몰랐네요.
농촌에서 자라서 어려서 부터
민간요법으로 쓰는 것들을 많이 보고 자랐는데
요 쇠무릎지기는 먹는것을 몰랐네요.

발목 관절로 고생하고 산에도 오르지 못하는 미소인데
어디든 개울가 물기가 있는곳에서는잘 자라는
흔하디 흔한 저 우슬 올해엔 케다가 저도 달여먹어봐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저 열매 옷에 붙으면
떨어지지도 잘 안하는 열매인데 캐는게 고역이겠군요.

그런데 저 우슬 한번 달이는데 분량은 어느정도 이며 시간은 어느정도 달여야 좋은가요?
네 저의 시엄니께서 그렇게 달여 드시는데도 전 그냥 그런갑다 했는데..
이제 저도 나이들고 하니까 민간요법에 관심이 가 지더라구요.
네.. 캐는데 아주 고역이었어요. 가시에 찔리고 옷에 온통 달라 붙어서 떨어지지도않지요
그래서 줄기도 함께 뜯어왔지요.

분량은 그냥 적당히 저의집에 있는 찜통에 우슬을 3분지1 정도 넣고는 우슬이 물에 완전히
잠기도록 물을 3분지2정도 차게끔 부어주고요. 그리고 중불로 끓였어요.
시간은 재보지 않았구 물이 우슬있는 곳까지 닳아지고 갈색으로 물이 나올 때까지 달였지요.
그런데 달일 때 거품이 올라오면서 막 넘치거든요.
그러니까 너무 많이 넣고 달이면 안 돼겠더라구요.
끓을락하면 넘치기 전에 얼른 뚜껑을 열고 좀 더 닳아질 때까지 약불로 줄여놓고
뭉근하게 달였어요.
그리고 시원한 곳에 두었다가 혹시 상할까봐 이틀에 한 번씩 다시 끓여주고 그렇게 해서
먹고 있답니다.
그리고 재탕 삼탕까지 해 먹어요 재탕 삼탕때는 물양을 좀 더 줄여야겠죠
그냥 시엄니 어깨 너머로 배운 것이라 정확하게 시간과 분량은 잘 모르겠네요
우리 어른들 그냥 대충 눈짐작으로 하시쟎아요?..

그런데 그 우슬이 그 밖에도 내장을 보하고 정력을 높이고 음기를 이롭게하고
골수를 채우고 백발을 막으며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간장도 보한다고 하네요.
또한 생리통에도 좋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분당의 딸에게도 해서 먹일까 생각 중입니다.
아이들은 안 먹을려고 하기도하려니와 캐기가 좀 힘들어야지요...

도움이 되셨을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대충 눈대중으로 .ㅎㅎ~~
네~
고마워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올해엔 흔한거니 꼭 캐서 해먹으려구요.
끓일때 거품이 생기면 신경좀 써야 되겠군요.


어제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보았답니다.
우리 어머님,
늘 무릎이 많이 아프셔서 고생하시는데
언니네 어머님 정말 부러우시군요,
얼마전 우슬초 좋다는 말씀 듣고
그거 환으로 된 거 인터넷으로 사서
지금 드시고 계시네요,
워낙 오래된 무릎질환이라서 효혐도 없다 하시면서도
우슬초가 성경에도 나온 식물인지라 열심히 드신답니다,,,
백발도 막고 골수도 채운다니,,
에고, 저도 지금부터 먹어 볼까요? 말만 그러지,,,도대체 약이라면 싫으니ㅡㅡ원,
언니 보고 싶어요, 햇살이 너무 좋아요,,
그래요 나도 한나님 나이때만해도 이런 약 안 먹었다우..
이제 나이가 드니..ㅎㅎ
더 나이먹어 후회말고 지금부터 드세요.
우슬을 인터넷에서 환으로도 파는군요?..
언제 한 번 봐요.. 나도 한나님 보고싶네
장미님 저도요 장복을 해야 할까봅니다 ㅎㅎ
그러세요 그 곳 제주엔 더 많을겁니다.
역시 울 할무니...ㅋㅋ엄마도 할머니 잡숫는거 무조껀 따라서 같이 막 먹어^^
담배와 커피만 빼고?..ㅎㅎ
맞아요,,,이곳에도 우슬이 꽤 많은데 전에 관절염에 쓰신다고 케시는 어른들을 보았습니다
저희 집에도 우슬이 엄청나게 많은데 이모님께서도 관절이 안좋으시다고 한가방씩 케가시더라구요
케내서 저도 미리미리 먹어 보아야겠습니다
네 많이 드세요.
그밖에도 내장을 보하고 정력에도 좋고 골수를 채우며 백발을막고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간장도 보한다네요
댁에 그렇게 많은데 많이 드셔서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아이고~ 어쩐지 날이 스산하믄 뼈속까지 춥던데
아무래도 저도 뼈에 문제가 있나 봅니다
우슬 사진 좀 올려주실 순 없나요
아이고` 팔 다리 삭신야~
우슬 캐러 가야긋네
널린게 우슬이라우...
온 몸에 달라붙고 가시달리고.. 그런것 있쟎아요?..
철수님 오랫만에 뵙네요
장미님 복많은 분이라는 걸
어머님을 통해서 깊이 알게 됩니다.
우슬 -잘 모른 풀이지만 그렇게 자시고 건강하시니
얼마나 고마우시겠습니까
다 장미님의 고운 마음 덕분이라 생각하며
어머님 더 행복 누리시길 비옵니다.
봄이 활짝 피는 날입니다.
선생님께서도 보시면 그냥 아실거에요.
들판에 흔하디 흔한 풀인데요.
봄을 시샘하는지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선생님
님...
정말 드릴말씀이 없네요
함께 사시는 시엄니께서 건강하신 이유는 우슬때문만은
아니겠지요
어르신들 건강은 함께 사는 가족사랑에
달려 있다고 보면
님의 사랑 때문이겠지요
님...
오랫만에 인사드리지만
늘 그모습 그대로여서 편안하고
감사하답니다
행복한 꿈 꾸셔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늘 좋은 날 되세요
와...시어머님이 건강하시네요.
부러워요.
우리 엄니는 안 아프신 곳이 없는데....고생을 너무 많이 하셔서....

온 가족이 행복하시길 빕니다.
울 엄니도 젊은 날 고생 많이 하셨더랍니다.
그런데 본인의 건강을 늘 알아서 챙기시는 분이라서요..
지금도 하루도 빼놓지않고 걷는 운동을 하시지요.
매일같이 틈나는데로 걷는답니다
겨울장미님 무엇보다도 시어머님께서 그토록 건강을
잘 관리하시어 평생을 건강하게 사시니 님의 복이기도 합니다.
우슬 옛부터 단방 약이 효음이 좋다고 하지요.
좋은 정보 감사히 담았습니다.
시어머님 처름 건강 하세요.
네 엄니께서 건강하시니 제 복이기도 하지요.
감사합니다. 지현님도 건강하세요
저도 희망이 있네요. 시어머님 연세까지는....
담배 한갑 피고 커피는 수시로....우유 절대 안 먹고
고기는 별로이고 무우청 우거지, 산나물, 봄동배추 데친 것, 감홍시. 잣 호도....
오가피액기스. 홍삼액기스. 그런 것 좋아하니요.
그런데 우슬이 뭔지....사진 좀 보여줘요. 인터넷에 니와 있남요?
아직은 뼈 튼튼 이 튼튼이지만 누가 알아요 혹시나....
선생님 저기 위에 한나님 댓글보니까 인터넷에서 환으로 만들어서 판다고 하는군요.

ㅎㅎ 선생님도 우리 시엄니 못지않게 건강하실 것 같아요.
예,
같은 고장이니 '쇠무릎팍' 알지요.
이 땅의 모든 것이 이리 소중한 것을
새만금 방조제로 갯펄을 죽여 버리는 인간의 생각과 손길.......
늘 건강하시고, 좋은 새 봄 맞으세요..................헤헤.......................
그러게요 안타까워요.
요즘 뱃길 복원 사업..
불사조님도 좋은 날 되세요
아, 쇠물팍뿌랭이!
알겠어요.
바로 그것이군요.
네 바로 그것이에요..ㅎㅎ
장하십니다
시부모님을 잘모셔 복받으신분입니다
힘드셨겠어요
밤배피우시면 그담배 냄세 젼 너무싫은데 참 훌륭하신 분이십니다
져는 우술이 뭔지 도 잘 모르는데 알고 싶네요....
댓글 올리신 분들 글보니 인터넷에서 판매도 하고 그런가 봐요.
인터넷으로 보심이 어떠실런지요.
사진을 올릴 것을 그랬나 봅니다.
산에가면 옷에 달라붙고 떼어내려면 잘 떨어지지도 않고 가시도 많고 그러거든요.
아주 흔해서 어디에나 많이 있답니다.
제 블로그 방문 감사합니다.
우와...부러운 분이십니다.
전 나이도 어린데 왜 이리 이곳 저곳 성치 못한지...
담배를 한갑씩이나 피우시고 커피를 그렇게 드시는데도 그리 건강하신걸 보면
담배도 사람에 따라 나쁠 뿐인 듯 싶네요..
우선 기본 체력과 건강관리가 최고인 듯 합니다.
그리고...겨울장미님이 잘 모신 덕분 아닐까 싶어요.
마음고생 안하게 해주심이 최고 건강비결일 겁니다.
겨울장미님 짱~!!!
아마 그런가 봐요.
젊은 각시 시절부터 담배는 피우셨답니다.
커피는 제가 결혼해서 부터 드시기 시작해서 잠이 안오면 나와서 커피 한 잔 하고 들어가
주무신답니다.
울 시엄니 본인의 건강을 본인 스스로 지키시는 분입니다.
걷는 운동 꾸준히 하시고.. 젊을 적엔 산엘 많이 다니셨고..
어디든지 걸어다니고 고기는 잘 안드시고 과일 좋아하시고 채식만 하시지요.
그 연세에도 군살 한군데 없으시답니다..ㅎㅎ
아마도 백수는 무난할 거라고 모두들 그런답니다.
그래 건강은 본인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걸 시엄니께 많이 배우지요.ㅋ
참 대단하신 시엄니시네요
그래도 매일 아프다고 하시는 것보다는 훨 낫지요
우슬초가 뼈에 좋은 거군요
진작 알았더라면,,,
지금이라도 다려먹어볼까요?
장미님도 다려드시고 다치신 다리 건강하게 되시면 좋겠네요
참 눈은 괜찮으신가요?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gif" value="방가"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gif" value="방가" />
항상...
늘... 고마워요
언제나..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12.gif" value="즐" />겁고
좋은시간 행복한 마음으로
포근함으로 온기를 전해주는
고운 님들과 차한잔과<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74.gif" value="러브" />를 나누고 싶은
그런 날입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124.gif" value="빵긋"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124.gif" value="빵긋" />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5.gif" value="ㅋ" /><img src="http://cafeimg.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