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겨울장미 2009. 3. 17. 09:15

입대 일주일 남겨두고 아들과 함께 본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2시간 40분의 상당히 긴 영화였는데 별로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다.

세상은 그저 순리대로 살아야지 억지로 거슬러 올라갈 수는 없는 법..

비극적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었고 감동과 여운이 남는 영화였다.

 

1918년 제1차 세계 대전 말 미국 뉴 올리언즈...

그 해 여름 80세의 외모를 가진 한 아기가 태어나고 산모는 세상을 떠난다.

사랑하는 아내가 아기를 낳다가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분노와 아기의 이상한 외모에 경악한

아기의 아버지는 순간 분노를 참지 못하고 아기를 '놀란하우스'라는 양로원 현관 앞에 버린다.

'놀란하우스'에서 일하는 퀴니에게 발견된 아기..

퀴니는 아기를 자기의 아들로 받아 들이고 벤자민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퀴니를 엄마로.. 그곳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친구로 살아가는 벤자민은..

해가 갈수록 젊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제 12살이 되어 60대의 외모가 된 벤자민은 어느 날

할머니를 찾아 온 6살의 나이 그대로인 어린 데이지를 만난다.

그리고 데이지의 푸른 눈동자를 영원히 잊을 수 없을거라 생각한다.

이제 제법 중년이 된 벤자민은 양로원을 떠나 바다를 항해하며 세상을 알아가고..

데이지는 뉴욕의 무용단에 합류해 인생의 절정을 보낸다.

그들은 반복되는 만남과 헤어짐을 하게 되면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어느덧 서로의 나이가 엇 비슷해지면서..그들은 불같은 사랑을 하게 된다.

한편 이제 늙은 할아버지가 된 벤자민의 아버지 버튼.. 죄책감에 과거를 회상하며

어느 날 벤자민을 찾아와 용서를 구하고 전 재산을 벤자민에게 상속해 준 뒤 세상을 떠난다.

아버지의 유산으로 데이지와 함께 살게 되면서..두 자녀를 두게되고 행복한 날을 보낸다.

그러나 행복한 순간도 잠시.. 그는 날마다 젊어지고 데이지는 날마다 늙어가는 현실..

그들은 결국은 사랑하지만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운명..

유산으로 받은 모든 재산을 그녀에게 주고.. 다시 양로원으로 향하는 벤자민..

딸에게도 아버지라 밝히지 못한 채.. 어느덧 숙녀가 된 딸을 멀리서만 봐야하는 청년의 벤자민..

이제 점점 어린이가 되어가는 벤자민.. 7살의 아이 모습에 70대의 나이가 된 벤자민..

전형적인 치매 증세로 면회 온 데이지도 알아보지 못한다.

결국은 80대에 갓난아기의 모습으로 세상을 떠나는 벤자민..

 

"시간이 갈수록 나만 점점 젊어진다면?... "

어떻게 할까요?... 한 번씩 생각해 보세요.

 

라자루스 라프트라는 극작품 주인공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젊어져 가는 라자루스 이야기를 그린 거랍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그 동안 방학 그리고 컴에 문제 발생 등으로 잠시 쉬었습니다. 불원간 한번 연락 드리겠습니다. 행복 가득한 한주 되세요.
에궁...이런 일은 세상에 없겠지요?
만일 있다면 정말 비극입니다..
영화 속 이야기임을 천만다행이라 생각하게 되네요...
저도 이 영화 보고 싶은데...남편이 우울한 내용이라고 안 본다는 바람에 아직 못 보고 있어요....
장미님 글 읽으니 더 보고 싶어 지네요..
요즘 나이들어도 젊어지려고 기를 쓰는 엄마들...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젊어지는 미모.
그것도 못봐줄거 같은 생각요.

그러니 순리대로 받아들이면서
살아가는 삶이 가장 아름다운 삶이 아닐런지요.

군에 가는 아드님과 함께본 영화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있겠지요.
군대라는곳 멋진 아들을 만들어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안녕하셨는지요 ?
순리, 숙명대로 사는 것이지요 ? 결국엔............
늘 건강하세요.....................헤헤...............................
저 영화 괜찮다고 딸래미가 추천 해 주데요.
4월 16일에 개봉되는 '똥파리' 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도 우리 민석이랑 영화관에 나란히 앉아 봤으면.....
정말 그래 봤으면,^^*
역시 순리대로 사는 것이
행복이란 생각을 갖게 하네요,,
함께 젊어진다면 모르지만 혼자서
거꾸로 역행한다는 거,,우앙, 끔찍해요,,
민석이 입대 전 맛난 거 많이 해 먹이세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젊어진다고 하면
어마도 전재산 몽땅 갖다주고 그렇게 해 주십사고 매달릴 사람 천지일 걸요. ㅎㅎㅎ
거꾸로야 어차피 못 갈 것이고 천천히나 가주었으면 좋으련만
어느새 2009년도 4분의 1이 가버렸네요,
이 영화 있걸랑요 그런데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점심먹고 차분하게 볼가합니다 벤자민 시간은 거꾸로 ..
7와 70세의 큰 간격에도 순수는
하나로 통하는 것 같은 감을 주는 영화
벤자민
사람들의 공통 심리를 잘 묘사한 영화
군 입대하는 아드님과 나란히보신
母子像
너무 고상합니다.
그 인생 바로 예술입니다.
문화생활과여유
인간생활에서 빠지면
허허벌판과 같은데
님의 생활은 기름진 옥토가 아닐지 싶습니다
봄날에
풍료로운 모습 참 좋습니다
주말 행복하셔요
군입대를 앞두고
아드님과 함께 본 영화
영원히 잊지 못하시겠네요

인생은 순리대로 살아가야 행복한 삶이 된다는 걸
올리신 검상문을 일고 잠깐 생각해 봅니다

덕분에 좋은 영화 한편 본기분입니다
언니 방에서 요것 읽고
우리 목장 식구들 ~~남자들은 스크린 연습장에 가고
여자 집사님들 영화 볼때 이것 추천해 ~~보았답니다

참말로 시간은 거꾸로 돌릴수 없고
순리대로 나이먹어 가며 ~~어딘지 찡한 여운이 남는 영화 였어요
아드님 군 입대 한지 이제 한 일주쯤 되었네요
듬직하고 늠름한 아드님 잘 해낼거예요
장미 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