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겨울장미 2009. 7. 13. 15:08

8월의 저편(상,하)

                       작가: 유미리

 

이 소설은<동아일보>와 <아사히 신문>에 언론 사상 최초로 한일 공동 연재를 통해 발표되었던

작품이다. 작가의 외조부인 마라토너를 주인공으로 일제 강점기와 해방 공간을 배경으로 한 많은

유년과 청,장년기. 일본에서의 삶과 말년에 다시 고향으로 건너오게 된 이야기 등을 정밀하게

그려낸 대하소설이다.

사랑의 환희와 그사랑을 잃어버리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의 질곡을 아우르고 또 한일을

아우르는 새로운 인간으로 탄생하기까지가 현란한 필치로 파란만장하게 펼쳐진다.

작가는 외조부의 운명을 좇아 2002년 3월 동아국제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여 4시간 54분 22초의

기록으로 완주하였다.

                                                                               -표지글에서-

 

 

일제 강점기 1920년대에서 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 집안의 4대에 걸쳐 일어나는

비극적인 이야기로 일본의 유명 작가인 유미리의 자전적 소설이다

외할아버지의 작은부인에게서 태어난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 유미리는 일본에서 자라게되고 집안 뿌리를 찾고자 한국을 방문, 외할아버지의

고향인 밀양을 찾게된다.

 

어려서부터 달리기를 좋아했던 주인공 유미리의 외할아버지 이우철은 마라톤 선수이다.

일제의 압박에서 오는 모든 울분의 감정을 달리기로 폭발시킨다.

손기정 선수와 동 시대 인물로 손기정 선수와 막상막하의 기록이었다.

손기정 베를린 올림픽 다음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려 했지만.. 적국이라는 이유로 출전을 못하게 된다

일제와 전쟁이 배경이 되는 모든 책에서와 마찬가지로 유미리의 조상 역시 일제의 핍박과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엄청난 고난을 당하고 집안은 망한다.

1920년대 일본이 우리나라 민족을 얼마나 착취했는지.. 그리고 독립군들의 가족들에게 얼마나

인간이하의 탄압과 얼마나 끔찍한 고문을 했는지...

13살의 어린 소녀들에게까지 정신대로 끌고가는 일본군들의 만행과 탄압..

어린 소녀들이 정신대라는 이름으로 일본 군인들에게 짐승 이하의 취급을 받는다.

1945년 해방은 되었으나.. 좌 우익의 대립에 맞서 많은 독립군들이 좌익으로 몰리게 된다.

작가의 작은 외할아버지인 이우철의 막내 동생 이우섭 역시 형과 함께 달리기를 하면서 국내에서

지하 독립운동을 한다.  그러다가 해방을 맞아 여운형의 지하 세력이 된다.

그러나 6.25 전쟁이 끝나고 공산당으로 추적을 당하다가 잡혀  지독한 고문 끝에 1급 사상범으로

분류되어 많은 독립인사들과 함께 생매장을 당하게 된다.

(한밤중 굴비두름 엮듯이 엮어서 산 속으로 끌고가서 땅을 파게한 후 한꺼번에 산채로 그 구덩이에

몰아넣고 흙으로 메워버렸다. )

6형제가 다 죽고 혼자 남게 된 이우철..  집안은 풍비박산이 되고.. 감시의 눈을 피해 일본으로 밀항을

하게 된다. 이우철은 일본에서도 마라톤을 쉬지않고 50이 넘는 나이까지 일본 국내의 모든 마라톤

경기에서 우승을 한다.

이우철은 일본에서 빠찡코 사업으로 많은 돈을 벌게 되지만...작은 부인의 간계로 빈털털이가 되어

늙은 몸으로 혼자서 다시 고향인 밀양으로 돌아오게 되는데..돌아오는 배 갑판에서 우연히 동생

이우섭의 첫사랑을 만난다

이우섭의 첫사랑 영희는 13살 소녀의 몸으로 정신대로 강제로 끌려가 중국 땅에서 위안부 노릇을

하다 해방이 되어 죽을 고비를 넘기고 도망을 쳐서 고향으로 돌아오던 길..

절대로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비밀(정신대일)을 이우철에게 털어놓고 16살 어린

나이에 바다로 투신한다.

 

과거 집안의 뿌리를 찾은 유미리..

좌익으로 몰려 생매장 당한 작은 외할아버지 이우섭과 13살 소녀의 몸으로 정신대에 강제로 끌려갔다 해방이 되어 고국으로 돌아오던 중 바다로 투신을 한  이우섭의 첫사랑 영희와의 영혼 결혼을 시킨다.

그리고 외할아버지에 더 가까이 접근하고자 외할아버지의 호흡을 느껴보고자 2002년 3월 동아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가 완주한다.

 

 

 

영혼 결혼식을 시킨 작가님도 불행하고 어두운 과거에서 빨리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오랫만입니다.
오랫만에 햇살이 비치는군요.
좋은 하루 되셔요
소설같은 인생이 많아요.
도처에 소설이 쓰여지고 있어요.
가슴아픈 삶이.........장맛비가 내려서 그런지 더 서글퍼집니다.
그래요.. 소설같은 삶이.. 우리 주위에 많지요.
그냥 삭이고 드러내지 않고 그대로 살아가는 힘든 삶이...
질곡의 근대사를 배경으로 쓰여진 훌륭한 작품을 읽으셨군요,
바로 이 글 위에 대글 주신 주자천님 말씀처럼 지금 이 순간도
도처에 소설이 쓰여지듯 아프고 힘든 사연들이 많을 거에요.

비가 옵니다, 오늘이 초복인데 장모님께
"보신탕 사 가지고 갈 팅게로 집에 계시시오잉" 했더니
"뭐단디 올려고 하능가? 비도 겁나게 많이 오는디..." 하시네요.
"그래도 오늘이 복날인디 안 가면 엄니 섭하실까 해서 그라제잉" 했더니
"나 혼자 옷 벗고 있응게로 나쿠다 오소" 하네요.

93세 되신 논네가 벗고 있으면 어째서 ㅋㅋㅋ
역시 사위는 아무리 잘 해드린들 백년 손이 맞나봐요. ㅎㅎㅎ
어머나.. 선생님..
나쿠다..오랫만에 들어보는 이쪽 사투리입니다.
연세 드신 전라도 장모님과 사시니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저보다 더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나쿠다 라는 말 누가 알아듣기나 하겠는지요..
두분이서 하시는 정다운 우리 전라도 말.. 정말 두 분이 정겹습니다.

아니지요 선생님..
사위가 아니라 아들 앞에서도 못 벗지요.. 아무리 나이 먹어도 여자는 여자랍니다..ㅎㅎ
근데 아실랑가 모르겠소잉?
보스톤마라톤 대회에서 저하고 똑같은 이름자
한글자도 안 틀린 사람이 6등인가 했서라.
가만히 들여다 보면 우리네 인생의 삶들이
왜그리 질곡의 세월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지요.

비단 저 유미리 작가뿐이겠는지요.
저 작가 메스컴에서 자주 들은 기사인지라 눈에 익네요.
참으로 가슴아픈 역사이자 가족사이네요.

여전히 책과 함께 이 여름을 보내고 계시군요.
전 요즘 손자녀석과 지내느라 정신이없답니다.
요즘 손자 눈높이에 맞춰서 사느라 어린아기가 된 기분이랍니다.
어린이 티비프로에 어린이 노래에 나비야 나비야 손짓발짓하고.ㅋㅋ~~

이곳은 비가 하루종일 무섭게 쏟아붓고 있더니 지금은 소강상태이군요.
그곳에도 비가 많이 내렸는지요?
내일도 비가 내린다는 예보인데 피해가 많지 않았으면 싶어요.

이곳 용인 분당은 일요일부터 비가 많이내려서
벌써 탄천물이 몇번을 넘기어서 잘 자꾸어진
탄천이 엉망이 되어있고 어제 탄천에 산책을 나가보았더니
운동기구가 다 뽑혀 떠내려가고 다리난간이 모두 잘려 나갔더군요.

장맛비 내리는 날 건강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신 날들 되시길요.
샬롬~~~
ㅎㅎ 재밌으시겠어요.
덕분에 더 젊어지시고... 재훈이가 효도를 톡톡히 합니다?..ㅋㅋ

세상에 아름답고 멋진 탄촌이 그렇게 엉망이 되다니요?..
물의 위력이 새삼 놀랍습니다.
여기도 어젯밤 많은 비가 내렸는데 지금은 햇살이 나오고 있네요.

미소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셔요
재훈이와 함께 지내는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고
너무 예쁘긴 한데 힘에 벅차요.
재훈이 좇아다니다 보면 컴앞에 앉아있을 시간도 없고
이렇게 늦은 밤에나 컴앞에 앉아있을 시간이 나네요.ㅋ~

아름다움도 순간임을 보는 요즘의 날씨이네요.
잘 다듬어진 탄천이 엉망이 되어있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이 주는 힘의 위력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저녁부터 비가와서 내일과 모래까지 내리고
아랫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겠다는 예보이네요.
장마가 계속되는 날씨속에 건강 유의 하시고
매일 행복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삶이 되시길요.
샬롬~~
그 회오리 바람 속에 역사는 새로이 싹을 트고
새 시대를 여는 대세 같은 기운들이 흘러
이렇게 역사는 흐르는가 봅니다.

독서를 많이 하시는 장미님 부럽고 존경합니다.
고운 글 두루 남겨 주시어 7월이 청포도처럼 주렁주렁
싱그럽습니다.
소설같지 않은 사실같습니다
그 우울했던 시절
아니 암울했던 시대에 태어났던 사람들의 이야기

참으로 슬픈 역사를 지닌 민족이지요

요즘엔 저도 개똥철학에 빠져
그런 류의 책들을 일고 있답니다
메모까지 해가면서.....

겨울장미님~
늘 건강하세요~~^*^
참으로 여러가지로 복잡한 나라지요
끝이라는 말을 사용할수 없는 처지이니
진행은 소설이 아니고는 유지 될수 없고
참과 진실은 어디에도 그 답이 없으니
그냥 열심히 최선을 다할수 밖에요
건강하세요
7월 초복에
8월 맞을 채비를 하셨네요, 겨울장미님께서는..............
한치 앞을 아지 못하는 수조 속을 우영하는 붕어같은 우리네 운명
그러나 다른 도리가 없겠지요. 최선이라 여기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수 밖에는요.
비 많은데 늘 조심하시고요......................................헤헤..................................
좋은 책 많이 읽으시네요 ~`
오늘은 일년중 가장 덥다는 대서라고 라디오에서 그러네요

이 더운날 ~~~에~일기 예보도 있던데
시원하고 즐겁게 ~~행복 하셔요
작가 유미라의 일제에 전쟁 .그들의 만행에
사욱당한 슬픈 비극이네요.
일제에 자기의 재주로 함거 하는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 이나라가 제되로 반석위에 잇는듯 하군요.
겨울 장미님의 좋은 소설을 소개해주시어 감사합니다.

오늘도 장마비는 계속이네요.
이 여름에 언제나 건강 하세요.
비극도
희극도
작가의 모습이지만
책을 읽을 대 독자는
그 속의 주인공이 되어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