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운동 연구공동체 뿌리

노동자운동 연구공동체 뿌리

18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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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탄생부터 깡패국가였던 이스라엘이 또 다시 피를 불렀다

“지금까지 지켜본 바로는 중대한 과잉대응은 없었다.” 5월 10일 이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200여 명이 목숨을 잃고 1,200명 넘게 부상을 입었다. 학살이다. 그런데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과잉대응은 없었”고 이스라엘에겐 “스스로 방어할 권리”가 있다며 이스라엘을 옹호했다. 학살을 주도하고 있는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친구 조 바이든에게 감사하다”며 동맹을 과시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도 이스라엘의 ‘스스로 방어할 권리’에 힘을 실어줬다. 하마스가 ‘먼저’ 공격했다? 네타냐후 정권은 가자지구에 세력을 구축한 팔레스타인 단체 하마스가 먼저 수백 발의 로켓포로 이스라엘을 공격했다며 자신이 벌이고 있는 학살극을 정당화한다. 네타냐후 정권의 발표를 받아 적는 국내 여러..

댓글 국제 2021. 5. 18.

14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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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MZ세대 노동조합의 물결 - 어느 계급을 대변하는 트로이의 목마가 될까?

‘MZ세대’의 노동조합 결성을 보도하는 기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만 해도 LG전자와 금호타이어에서 사무직 중심 노조가 닻을 올렸고 현대차그룹에서도 사무연구직들이 노조설립 신고를 했다. MZ세대는 1980년부터 2004년생까지를 일컫는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부터 2004년 출생자를 뜻하는 Z세대를 합쳐 일컫는 말이다. MZ노조는 2019년 기준 약 1,700만 명으로 국내 인구의 약 34%를 차지하는 2~30대 중심의 노조를 가리킨다. ‘MZ세대를 대표하는 노동조합’, 맞는 말인가? 자본가언론들은 이 노조의 등장을 시대에 뒤떨어지고 있는 늙은 노동자 세대와는 다른, 젊은 노동자 세대를 반영한다고 일방적으로 규정해버린다. 그러므로 시대의 흐름으로 알고 잠자코 받아들이란 말이다. ‘MZ세대 노동조합’이..

댓글 노동 2021. 5. 14.

13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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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다시 불붙은 콜롬비아 시위: 코로나보다 위험한 자본주의가 방아쇠를 당겼다

코로나보다 위험한 것 4월 28일부터 콜롬비아에서 시작된 대규모 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28일은 전국에서 50만 명 이상이 시위에 참가했다고 한다. 노동조합들의 시위가 예고되자 콜롬비아 법원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있다며 시위 연기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노조는 시위를 밀어붙였다.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학생, 원주민, 환경운동 단체 등 다양한 부문이 함께 거리로 나왔다.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콜롬비아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30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8만여 명에 이른다. 코로나19가 얼마나 위험한지는 그 피해를 고스란히 겪고 있는 노동자와 민중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다. 그런데도 그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대규모로 투쟁에 나선 것은, 코로나보다 더 ..

댓글 국제 2021. 5. 13.

10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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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얀마항쟁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

1. 미얀마에 대한 인상: 후진적인 농업국가일 뿐인가? 미얀마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우선 우리가 잘 모르는 나라라는 점에서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항공편으로 6시간 걸리는 곳이니 지리적으로도 가깝지만은 않다. 불교의 나라, 승려들과 황금빛 건축물, 쌀농사를 많이 짓는 나라, 맨발로 뛰어다니는 아이들, 이런 것이 미얀마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일 테다. 나이가 좀 있다면 떠들썩했던 아웅산테러사건도 기억이 날 것이다. 올해 보게 된 미얀마의 모습은 이런 상투적인 이미지를 상당히 흔들어 놨다. 우선 다음 자료를 보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단(KOTRA) 양곤 무역관 자료를 바탕으로 농업, 서비스업, 공업·제조업의 GDP 비율을 나타낸 것이다. 2000~2001 회계연도에 농업은 57.3%, 공업..

댓글 국제 2021.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