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하우스

soguri 2007. 1. 27. 10:00

 

 

 

"혼불 일기"

처음엔 책제목이 너무 강렬한 느낌을 준다 싶어서 주저하기도 했습니다. 붉은 색 직사각형 안에 희게 새겨진 ‘혼불’이란 글씨도 너무 강한 인상을 풍겼습니다. 그런데 작가가 암으로 세상을 뜨기 전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한 글이라는 설명을 들은 기억이 나서 선택을 했습니다. 그런 작품에는 ‘혼불’이란 제목을 붙여도 될 법하다는 느낌. 그것이 제목이 주는 샤머니즘적 인상을 휴머니즘의 느낌으로 바꾸어 주었던 것입니다.

혼불 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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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하우스

soguri 2007. 1. 19. 12:59

 

 

            [사진]인터넷 헌책방 새한서점 서고


지윤이네 하리하우스가 있는 하리마을에는 신기하게도 인터넷 헌책방 새한서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늘 날의 농촌현실을 역설적으로 증명해주는 현장이 오래전에 폐교되어 인터넷 헌책방 새한서점으로 활용되고 있는 적성초등학교 입니다.

중부 내륙의 비경을 간직한 단양팔경(丹陽八景)으로 유명한 호반관광 고을인 단양군에서도 비교적 오지마을에 속하는 하리마을에서 만나는 헌책방 새한서점은 대한민국의 다양한 인터넷 비즈니스의 현주소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런 오지에서 인터넷으로 사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나라는 세계에서 2007년 대한민국 밖에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미국이나 케나다 같은 나라와 유럽의 일부 국가는 아직도 농촌에서는 인터넷을 낮은 속도의 모뎀으로 사용하는게 현실 입니다.

왜 유독 대한민국의 초고속 인터넷 망은 그렇게 빨리 완성되어 인터넷 헌책방  새한서점오지마을에서 사업을 할 수 있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를 설명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다른 나라에 없는 대한민국 사람 만이 할 수 있는 성실한 삶의 자세와 역동적인 국민성이 있기 때문이라도 말해도 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에는 솔직히 그렇게 일하는 사람들 많치 않습니다. "전신주 사나이"와 같은 이웃들이 대한민국에는 아주 많았기 때문이다가 대한민국 초고속 인터넷의 비밀을 풀어주는 정답이 아닐련지요?

쿠~ 새한서점 금석이 형님과 전신주 사나이를 위해서 포스팅하는 글임을 굳이 부인하지 않아도 부끄럽지 않은 포스팅이 될것 같습니다.

소구리 하우스에서 진^^

 
 
 

하리하우스

soguri 2007. 1. 19. 11:44

 

                                 [사진] 지윤이네 하리 하우스 집수리 이야기


    Hari House Repair 2007 

그 당시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에 대한 생각으로 각 창호의 크기가 용도별로 정해지고, 열 손실을 최소화 하기위한 생각으로 전체적으로 창문의 크기가 작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것이 그 당시를 살아가던 사람들의 건축을 바라보는 생할 건축이고 삶의 지혜가 묻어나는 건축물로 현실과 환경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나타나는 역사성을 간직한 건축물이 하리 하우스 입니다. 지금 처럼 돈 많이 들여서 건축설계를 맡겨서 집을 짓는 일명 스타 건축가들이 만들어 내는 관념적 건축과는 구별되는 우리 시대의 건축물이라 이야기 해도 누가 아무도 뭐라고 그러지 아니 하겠지요. 그 귀엽고 사랑스러운 창문이 있는 지윤이네 하리 하우스는 있는 그대로 보존하고 수리해서 살기로 했답니다. 참으로 그 집 주인은 역사와 미래에 대한 현명한 미적 감각과 건축적 안목을 가진 멋진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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