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가축 기르기

솔메 2007. 2. 17. 06:21

제가 알을 품는 닭을 6년간 키워 본 경험에 의하면 처음 알을 품고 나서

5일 정도는 거의 둥지를 떠나지 않고 알을 품고 있다.

 

그후부터는 하루에 한번씩 나와서 모이와 물을 먹고는 땅을 파헤쳐 흙을

깃털 사이에 끼얹어 일종의 목욕을 한다.
이때 걸리는 시간은 20분 내외이다.

 

어미닭이 골고루 따뜻하게 할려고 알을 굴리므로 사람이 일부로 돌려 줄 필요가 없다.
닭은 알을 품으면서 수시로 알을 움직이는데 부리를 이용하여 바깥것을 안으로 밀어 넣는다.

 

알을 품은지 20일 쯤이면 병아리가 부화 할려고 알 속에서 부리로 껍질을 부수기 시작 하는데
이때 알을 귀에 대보면 병아리가 우는 소리와 함께 껍질을 부수는 소리가 들린다.

 

21일이면 껍질을 벗고 나오기 시작 하는데 이때 빈껍질을 꺼내 주는게

어린 병아리가 움직이는데 좋다.

 

첫번재 알이 깨어난뒤 하루가 지날때 까지 부화 하지 못한 알이 있다면 그건

거의 썩은 알이라고 보면 된다.

 

어미닭은 알을 품으면서 엄청난 체력을 소모 하는데  알이 깨어 날쯤이면 몸무게가

평상시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을 애처롭게 생각 하면 않된다.

어미닭의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은 새로 태어나는 병아리에겐 생명을 유지 하는데

유리 한데 새로 갓 태어난 병아리는 매우 힘이 약하므로 어미 닭의 몸무게가 무거우면

깔려 죽는게 많기 때문이다. 

 

병아리가 모두 태어 나면 하루가 지난 뒤 둥지에서 꺼내어 바닥에 내려 놓고

깨끗한 물과 병아리 사료를 주면 된다.

마당에서 키울 경우 물만 주고 싸래기 같은 것을 마당에  뿌려 주어도 되는데 이것 보다는

어미닭이 땅을 파헤쳐 잡아 주는 땅속에서 나오는 벌레나 씨앗 등을 더 잘 먹는다.

 

저녁이 되면 라면 박스 등을 엎어 놓고 어미닭이 들어 갈 만한 구멍을 뚫어 하루 밤 자게 하면

다음날부터 는 그기에 알아서 들어가 잔다.

 

마당에 내놓아 키울 경우 처음 2~3일 정도는 까치가 물고 가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 해야 한다.

물론 병아리는 어미의 보호를 받아 까치로 부터 어느 정도 안전 하지만 까치 한 쌍이 협공하여

어미닭이 한 마리를 내쫒는 순간 다른 놈이 병아리를 채어 가는 것을 직접 목격 했다.

 

당연히 그놈의 까치는 나의 보복을 받아 집을 부수고 까치 새끼들 황천 갔다.
.......
........
닭이 알을 품기 시작 할 때 여러 마리의 암탉이 있으면 알을 품는 둥지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알을 품고 있는 둥지에 다른 닭이 비집고 들어가 알을 낳아 부화를 제대로

할 수 없다.

 

숫닭과 한쌍만 있더라도 떼어 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숫닭이 계속 교미 할려고 암탉을 괴롭히므로 역시 부화가 않된다.

 

알을 품기 시작 하면 알을 15개 정도 넣어 주는게 적당하다.
그리고 어미 닭은 몸집이 큰 개량종 보다 몸집이 작은 토종닭이 부화 확률이 높다.
그것은 앞에서 말한것과 같이 몸집이 커서 체중이 무거우면 병아리가 깨어 나면서 깔려

죽는게 많기 때문이다.


서산에서 솔메

출처 : 팔봉산 흑염소
글쓴이 : 솔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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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런 좋은 정보를 알려 주셔서!
너무 재미있게 잘쓰신다. 우후~
감사합니다.
먾이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