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곡물기르기

솔메 2011. 7. 7. 21:50

고구마는 칼륨을 좋아하는 작물로 비료의 질소, 인산, 가리 3요소 가운데 가리의 수요량이 가장 많고,

질소가 그 다음이며, 인산이 가장 적다.

보통 고구마 괴근에 들어 있는 3요소의 비율은 질소:인산:칼륨이 2:1:3이다.

만일 고구마 생육초기에 칼륨이 결핍되면 마디와 엽병이 짧아지거나 잎이 작아진다.

후기에 칼륨이 결핍되면 늙은 잎의 엽맥 사이에 녹색이 현저히 퇴색하고 점차로 괴사하여 낙엽이 져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

그러므로 합리적으로 가리비료를 늘려 시비하는 것은 안정적인 고구마 생산성 증대의 중요한 요인이다.

1. 밑거름으로 칼륨을 충분히 시용한다.

밑거름으로 칼륨을 충분히 시용하는 것은 고구마 다수확의 기초이다. 양질의 유기질 비료 위주로 시용해야 한다.

사질토양은 토양 수분과 비료의 보유 능력이 떨어지므로 반쯤 부식된 유기질 비료를 밑거름으로 쓴다.

점질토양은 부식된 유기질 비료를 쓰는 것이 좋다. 밑거름을 한 다음에 밭을 갈고 이랑을 만들어 10a당 나뭇잎 재 150~225kg,

또는 칼륨함량이 비교적 많은 양질의 퇴구비를 3,500~5,000kg 시용한다.

재를 시용할 때는 암모늄태 질소비료와 혼합하지 말아야 한다.

고구마는 염소(鹽素)를 싫어하는 작물이기 때문에 염화칼륨(염화가리)을 시용해서는 안 된다.

2. 삽수를 칼륨에 담근다. 고구마덩굴을 2% 칼륨 용액에 담그면 활착이 향상되고 식물체의 조기발아를 촉진한다.

그 방법은 황산칼륨 0.5kg에 물 25ℓ을 붓고 충분히 저어서 2% 황산칼륨 용액을 만든다.

고구마덩굴 삽수를 칼륨용액에 담그고 꼭대기 잎은 수면위로 노출시킨다.

보통 1시간 정도 담갔다가 꺼내어 잠시 볕에 말리면 바로 심을 수 있다.

3. 가리비료를 추비한다. 삽목한 지 약 40일 후 뿌리가 내리면 10a당 황산칼륨(황산가리) 15kg을 사용한다.

고구마 옆으로 7~10cm에 고랑을 내고 비료를 뿌리고 흙을 덮으면 괴근의 형성과 비대를 촉진한다.

고구마덩굴이 1m 정도로 자랐을 때 바람이 없고 이슬이 내린 이른 아침에 나뭇잎 재를 10당 75kg 정도를 엽면에 뿌리면,

고구마덩굴이 웃자라는 것을 방지하고 괴근의 비대를 촉진할 수 있다.

만약 괴근의 비대기에 토양이 습윤하거나 비가 많이 내려서 잎이 누렇게 변할 때는 초목회를 많이 시용하면 좋다.

4. 칼륨을 엽면시비 한다.

고구마 생장후기에 칼륨비료액을 엽면에 분무하면 뚜렷한 증수효과가 있다.

보통 수확 40~50일 전에 1%의 황산칼륨용액 또는 0.2%의 인산이수소칼륨용액 또는 5%의 초목회추출액

(초목회 5kg에 물 100kg을 붓고 24시간 두어 재를 가라앉힌 다음 상등액을 따라냄)을 7일 간격으로 2~3차례 뿌려준다.

용액 살포량은 10a당 칼륨비료액 112~150kg이며, 일반적으로 저녁 무렵에 뿌리면 잎에 흡수가 잘되어 비료효과가 증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