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관련/주변이야기

솔메 2014. 6. 3. 22:46

tv방송을 시청 하던 중

비둘기 에게 모이를 주는 노인이 나왔는데 난 그것을 보고 화가 치밀었다.

 

그 노인은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면서 비둘기 숫자가 해마다 엄청 나게 늘어 나는 것을
자랑 스러워 하고 리포터는 대단한 일 하신다고 추켜 세우는 꼴이 가관 이었다.

 

과연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것이 새를 사랑 하고 자연을 사랑 하는 것인가?

 

이미 오래 전부터 도시의 공해 중 하나가 비둘기 배설물 이란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문화 유적이나 건물의 처마 밑 등에 아무렇게나 싸놓은 엄청난 배설물 때문에 문화 유적이 훼손되고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

 

농촌에서는 비둘기의 습격으로 농작물의 피해가 엄청 나고 항구의 곡물 하치장 에서는 비둘기 쫒는데

많은 경비를 부담 하고 있다.

 

생태계란 서로 조화를 이루어 야 한다.
매나 황조롱이등 예전에 흔히 볼수 있었던 새들이 거의 사라 지고 없는데
비둘기, 까치 등이 급격히 늘어 나는게 과연 좋은 것인가?

 

까치도 예전에 한마을에 한두 마리 있을때 우는 소리는 듣기가 좋았다.

하지만 요즘은 어떤가.
전국의 대부분 마을 근처에는 까치가 전기 줄에 앉은 것을 보면
마치 제비가 가을에 강남 가기전 전기줄에 모여 있는것 같이 엄청난 숫자가 앉아 있다.
요즘은 그 흔했던 제비 보기도 힘드는 세상 이지만....

 

자연 보호, 동물 보호에 열성적인 유럽의 국가들도 비둘기가 도시의 공해 라고 단정 하고
요즘은 먹이에 번식 억제제를 섞어 주어 비둘기의 숫자를 줄여 나간 다고 한다.

 

비둘기에게 먹이 주는 노인이 숫자가 급격히 늘어 나는게 자랑 스러워 하는데
이제 그 비둘기들이 주변의 농촌을 쑥대밭으로 만들 날도 머지 않았다.

 

30여년 전까지만 해도 제주도 에는 까치가 없었다.
그런데 어떤 멍청한 조류 학자던가 뭔가 하는 놈이 까치가 국조 라면서 육지에서 까치를 옮겨 놓았다.
이제 제주도에도 까치의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극심한 피해를 당하고 있다 한다.
까치의 천적이 없으니...

 

난...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며 자연 보호니 뭐니 하며 자랑 스러워 하는 것 보다도.

 

어릴 때 많이 보았던 매,황조롱이,새후리기 등이 하늘을
빙빙 돌며 비둘기를 잡아 채어 가는 멋있는 광경을 보고 싶다.

 

논에서 뜸부기 울고 감나무 가지 끝에 때까치 둥지틀고 새끼 키우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리고 처마밑 제비 조잘 대는 소리도 듣고 싶다.

 

그런데 그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가?

 

서산 팔봉산에서 솔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