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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처이별(本妻離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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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추명가(推命歌)해설

2022. 7. 9.

戊  甲  辛  丙

辰  寅  卯  寅 [乾命] 사주첩경 54번

 

推命歌:시상편재 일시상충(時上偏財 日時相冲) 

      경파채분 낙루하네(鏡破釵分 落淚하네) 

 

■삼각산인 해설

甲木일주가 卯월에 태어나 목왕지국을 이루었습니다. 봄날의 甲목이 丙화를 보아 목화통명을 이루고자 하는데, 수기가 부족하여 꽃을 피우기가 어렵습니다. 활목은 수기를 제하면 안되는데 卯辰천으로 辰중의 수기를 제어하고 있으므로 길하지 못합니다. 甲일간을 丙화로 설하고자 하면 丙辛합으로 식상이 묶여 있고, 辰중의 癸수로 수기를 공급받고자 하나 卯辰천으로 수기가 극제를 당하였으므로 파격입니다.

 

■부모관계

부모는 월주를 중심으로 년월에서 찾아야 합니다. 일주 甲목의 녹신인 년지 寅목은 甲의 녹신이므로 어머니가 됩니다. 어머니는 인성이지만 년월에 자리한 녹신은 어머니가 됩니다. 년지의 寅목이 어머니가 된다면 일지 좌하 寅목은 뭘로 봐야 할까요? 일지의 寅목 역시 어머니가 됩니다. 년지의 寅목은 객위에 있으므로 큰어머니이고 일지 寅목은 주위에 있으므로 생모가 됩니다. 나는 재취로 온 어머니의 자식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寅중에서 시간으로 투출한 戊토 편재입니다. 戊토는 년일의 寅에서 투간했는데, 어머니 寅목과 함께 있으므로 아버지로 볼 수 있습니다.

※이석영 선생님의 사주첩경에는 "月逢桃花 母嫁再娶:생월에 도화가 있으니 그 모친이 재취로 출가 왔도다"라고 설파하고 있습니다.※

 

■혼인관계

비겁이 중중한 사주는 기본적으로 식상으로 설기하거나 관성으로 제어하지 못하면 다혼지명이 되는 수가 많습니다. 이 명조는 목이 지나치게 왕한데 목을 설하는 丙화가 丙辛합으로 묶였다는 게 큰 흠입니다. 배우자궁인 좌하 寅목에서 년상의 병화와 무토로 투출되어 있습니다. 丙화는 寅중에 앉아서 寅*寅 복음으로 일지에 이르므로 처가 됩니다. 시의 무토는 재성이므로 당연히 처가 됩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이 사주는 두번 결혼하는 重婚之命거나 동시에 두명의 처를 거느리는 兩妻之命입니다. 丙화를 첫번째 배우자로 취한다면 병신합으로 곧 헤어집니다. 무토를 두번째 배우자로 취해 보지만 무토가 깔고 앉은 辰토를 卯辰천하므로 또 헤어지게 됩니다.

 

■자식관계

남명에 있어서 자식은 관성입니다. 편관은 아들이고 정관은 딸로 보는 것이 일반론입니다. 따라서 월상에 투간한 辛금 정관성은 딸입니다. 그런데 신금은 절지에 앉아 있고 자손궁인 辰토와 卯辰천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丙辛합하고 있습니다. 이는 딸과 아버지의 관계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석영 선생은 신금 정관을 딸로 보고 "신금 정관이 병화와 합거하여 여식이 연애하여 시집간다"라고 기술했습니다. 신금 정관이 딸이라면신금과 합한 병화가 딸의 배우자가 됩니다.

신금과 일간 갑목과의 관계는 목곤쇄편(木棍碎片)이 되어 서로 좋지 않은 관계이므로, 아버지 甲목을 버리고 丙(남편)화와 丙辛합하는 모습이 연예 결혼하는 것으로 드러난 것으로 보입니다. 여자가 연애결혼하면 큰 흉이 되던 60년대의 시대상이 투영된 간명입니다.

 

출처:삼각산인 지음 "사주 육친론 깊이 읽기"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