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에 대한 잡설들/송씨네의 이런 뉴스, 저런 뉴스

송씨네 2006. 3. 9. 19:54

얼마전 2월 18일 필자는 필자가 일하는 동네의 주차장 쓰레기 투기 문제를 지적하였다.

(http://blog.daum.net/songcine81/6079926)

 

그 후 약 보름이 지났다.

과연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예상외로 놀라운 변화가 있었다.

우선 이 곳은 앞으로 주차장 용도로는 사용이 힘들어질 것 같다는 것이다.

 

 

 

 

 

 

 

위에서와 같이 지난 6일부터 이 곳 주차장에는 밧줄로 임시방편으로 만든 바리케이트가 설치되었다.

또한 주차금지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것이 만약 부천시나 원미구청의 대책으로 이루어진 안내문이라면 등록된 전화번호가 당연히 032가 되어야 한다.(부천의 경우 인천과 같이 지역번호를 032를 쓰고 있으며 부천을 제외한 경기권의 모든 지역은 031을 사용한다.)

하지만 031로 표기된 것으로 보아 실제 이 간이 주차장의 소유주, 즉 이 땅의 실제 소유주가 나타나 공장 혹은 다른 시설을 건축하려는 것으로 추측된다.

 

 

 

 

 

 

<<좌측부터...  지난 2월 18일의 상황 / 3월 6일 상황 / 현재 말끔히 사라진 모습>> 

 

3월 6일 임시 바라케이트가 세워지고 3월 8일 용역업체로 보이는 대형트럭이 불법으로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였다. 그리고 청소까지 말끔히 끝내고 보시다시피 맨 우측 사진과 같이 초기 이 곳이 공장이었음을 알려주는 철근들만이 보일 뿐이다. 거의 청소가 완료된 상황...

 

 

 

 

 

<<좌측부터의 두 사진은 쓰레기로 얼룩진 과거 2월 18일 상황이며 맨 우측은 깔끔해진 바닥 모습...>>>

 

위에서와 같이 형광등과 근처 공장에서 버려진 것으로 추측되는 쓰레기로 과거 몸살을 앓았으나 지금은 바닥이 상당이 깔끔한 상태이다. 물론 바리케이트가 설치되면서 주차를 전혀 할 수 없다는 것도 이 곳이 깔끔하게 정리된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같은 자리인데 2월 18일 상황과 말끔히 정리된 후의 모습... 상당히 완화된 모습...>>

 

 

 

 

 

과거 폐차 처리가 필요했던 승용차 역시 견인이 이루어졌으며 지금은 무단으로 세워진 자동차 두 대 정도만이 이 주차장을 지키고 있다.

이 두 차량 역시 차량 소유가 확인되는대로 차량이 치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깨끗한 공터를 보면서 마음이 놓였지만 안타까운 점이 있었다.

우선 부천시나 원미구의 힘으로 이 공터가 정리된 것이 아닌 토지 소유주가 정리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처리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돈을 들여 자신들이 버리지도 않은 쓰레기들을 모두 치워야만 했던 것이다.

시와 구는 여전히 쓰레기처리 문제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문제점으로는 이 공터가 앞으로 공장부지로 바뀔 경우 많은 차량이 주차문제에 큰 애로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공터가 정리된 이후 이상하게도 견인 경고차량이 이 곳을 더 드나들기 시작했다. 주차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 이런 끊임없는 싸움도 계속 될지도 모른다.

 

다시한번 시와 구청의 융통성있는 행정처리가 요구된다.